SSG닷컴이 이마트와의 협업으로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SSG닷컴은 오는 19일까지 겨울 제철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귤, 사과, 생굴, 감자, 계란, 캐나다산 삼겹살·목살 등 계절 인기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총 30여 종의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에 대한 할인 혜택도 확대했다. 오뚜기 병천식 얼큰순대국밥과 CJ 햇반 흑미밥은 각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며, 피지 캡슐세제는 1+1 구성으로 판매한다. SSG닷컴은 이마트 신선 및 가공식품, 일상용품을 ‘쓱 새벽배송’, ‘쓱 주간배송’, ‘바로퀵’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쓱 새벽배송’은 밤 10~11시까지 주문 시 다음날 오전 7시 이전 배송되며,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대전·세종·청주·천안·아산)과 전국 광역시·특례시(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창원)로 확대 운영 중이다. ‘쓱 주간배송’은 오후 1~2시까지 주문 시 당일 수령이 가능하고, 최대 3일 후 원하는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 수도권, 강원, 충청, 영·호남, 제주 전역까지 배송이 가능
편의점 CU가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품질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안주를 강화한다. CU는 1인 가구 증가와 홈술 문화 확산에 맞춰 오는 12일 ‘1인용 소용량 회 4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안주류 매출은 ▲2023년 14.8% ▲2024년 16.7% ▲2025년(1~10월) 15.4%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족발, 편육, 모둠순대 등 소포장 냉장안주 매출은 전년 대비 17.4% 늘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50.8%)이 1인 가구 밀집 지역에서 판매됐다. 이에 CU는 오는 12일부터 ▲숙성 연어회 ▲숙성 광어회 ▲숙성 홍어회 ▲쫄깃한 과메기 등 총 4종의 1인용 회를 선보인다. 숙성 연어회·광어회·과메기 3종은 각 70g(1만 3900원), 숙성 홍어회는 100g(9900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당일 생산·출고를 원칙으로 하며, 가스 치환 포장(MAP) 방식을 적용해 신선도를 높였다. 숙성 연어회와 광어회는 소금으로 숙성하는 ‘시오즈메’ 방식을 통해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살렸고, 숙성 홍어회는 잡내를 최소화해 홍어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과
수원시 영통구, 도시 속에 또 다른 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삼성 디지털시티로 불리는 수원 삼성전자 사옥이다. '디지털시티'라는 명칭답게 식당은 물론 임직원들을 위한 은행, 피트니스 시설까지 마련된 이곳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시설이 있다. 바로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amsung Innovation Museum, SIM)이다. ◇ 가족 명소가 된 '기업 홍보관' 인터넷에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검색하면 '가족 나들이 추천'이라는 키워드가 빠지지 않는다. 기업 홍보관으로 지어졌지만 전자 산업 전반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규모 때문이다. 5층 규모의 SIM은 총 3관으로 나눠져 전자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관람객은 특정 장치를 작동시켜 안내영상을 재생하거나, 투명 스크린을 터치해 스크린 너머에 전시된 사료의 설명을 보는 등 상호작용을 통해 지루하지 않은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홍보관이지만 타사의 제품들도 전시돼 있다. 전자 산업의 전반적인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특히 5층에 있는 1관 '발명가의 시대'에서는 '최초'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최초의 TV, 진공청소기, 휴대전화와 같은 사료 약 150점을 모아 전시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고사장에 설치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의 사전 점검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수능 전날인 오는 12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부산 등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60여 개 고사장을 대상으로 시스템에어컨의 작동 상태를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들이 투입돼 냉·난방 시험 가동, 실내·외기 소음 점검 등 전반적인 운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다. 엔지니어들은 특히 시스템에어컨 실시간 모니터링 프로그램인 ‘S-NET’을 활용해 주요 부품의 동작 상태와 잠재적 이상 징후까지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사전 점검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부품 교체 등 추가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비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수능 시험 당일인 13일에는 전국 지역 교육청 및 고사장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점검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GMF)가 올해 유럽에서 두 번째 선을 보였다. SK온은 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어러니티즈 문화센터(Aranytíz Cultural Centre)에서 제2회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in Hungary)’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MF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SK온 유럽생산법인을 비롯해 헝가리 내무부,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A zene mindenkié Egyesület), 헝가리 배터리협회, 오트보시 로란드 대학교, 주헝가리한국문화원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지원으로 지난 2023년 창단된 ‘파라필리크(Parapillék)’와 ▲창단 20년 역사의 ‘파라포니아(Parafónia)’, 한국의 ‘비바체 앙상블’ 등 총 3개 팀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바체 앙상블이 피날레 곡으로 선보인 ‘아리랑’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세진 SK온 유럽생산법인장은 “국경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한국과 헝가리가 경제 협력에
롯데그룹이 지난 8일 서울 상암동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제10회 슈퍼블루마라톤’을 열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 나섰다. 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함께 달리는 행사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누적 참가자는 약 8만 명에 달한다. 이번 마라톤에는 롯데 임직원과 장애인, 비장애인 등 약 8000명이 참가했다.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양석 회장, 나경원 명예회장, 홍보대사 김지우 작가 등이 행사에 함께했다. 장애인 작가로 알려진 김지우 작가는 본인이 꾸민 휠체어를 타고 코스를 완주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롯데는 2014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슈퍼블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장애인에 대한 바른 언어 사용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아름다운 말은 울림이 됩니다)’의 약자에서 이름을 따왔다. 롯데 관계자는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의 자리”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
최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노동자 건강권을 이유로 새벽배송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소공연은 새벽배송 금지 논의가 온라인 판로에 의존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공연은 9일 논평에서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매로 겨우 활로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난데없는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이어 소공연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 보고서를 인용하며, “새벽배송과 주 7일 배송이 중단돼 택배 주문량이 약 40% 감소하면, 소상공인 매출이 18조 3000억 원 줄어들고, 이커머스 업체 매출 감소분까지 포함하면 경제적 손실은 54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15년 4000억 원에서 2024년 11조 8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새벽배송은 소상공인이 주로 유통하는 과일·식재료 등 신선식품 유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쿠팡 입점 소상공인 수는 21만명, 거래액은 9조 원으로 전체 입점 판매자의 75%를 차지한다. 소공연은 “많은 소상공인이 새벽배송으로 식재료를 받아 하루 장사를 준비하고…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 절차 중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또다시 연기했다. 인수 의향자를 찾지 못한 탓에 벌써 다섯 번째 연장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더는 시간을 끌기 어렵다”며 청산이나 점포별 매각 등 현실적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유통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6일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기존 10일에서 내달 29일로 연장했다. 지난 6월 3일이 첫 제출 시한이었던 만큼, 이번이 다섯 번째 연장이다. 홈플러스가 계속해서 회생계획안 제출을 미루는 이유는 적절한 인수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공개 매각 절차에서 매수 의향을 드러낸 곳은 두 곳뿐인데, 모두 영세한 인공지능(AI) 업체로, 대형 유통사를 인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정치권에서 구원투수로 거론된 농협도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회생 추진 동력은 더욱 약화됐다. 현재 홈플러스는 오는 26일 입찰 마감 전까지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자를 찾고 있다.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회생 절차가 장기화되는 데 따른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한 대형 유통사 관계자는 “새 인수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시한만 연장하는…
‘치킨 공화국’이라 불리는 한국 외식 시장이 빠르게 양극화되고 있다. 전국 치킨집은 최근 3년 사이 3000곳 가까이 줄었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오히려 3만 곳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치킨전문점 수는 3만 9789개로, 전년(4만 1436개) 대비 약 4% 감소했다. 2020년(4만 2743개)과 비교하면 3년 새 약 3000개가 사라진 셈이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 역시 8만 4614명으로 2000명 가까이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외식업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가운데 높은 폐업률이 지속되면서, 음식점·주점업 사업체 수도 2020년 80만 4173개에서 2023년 79만 3586개로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소비 패턴 변화와 원가 상승 부담이 겹치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프랜차이즈 치킨점은 꾸준히 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18년 2만 5000개 수준에서 2023년 2만 9805개로 5년 새 약 5000개 증가했다. 전체 치킨집 가운데 프랜차이즈 비중은 75%에 달해 외식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국내 경기가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건설투자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9일 발표한 ‘11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건설투자 위축과 수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의 완만한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7% 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광공업생산이 11.6% 증가하는 등 산업 전반의 생산 확대가 두드러졌다. 다만 지난해 추석 연휴가 올해 10월로 이동해 조업일수가 4일 늘어난 만큼, 일시적 기저 효과일 가능성도 있다고 KDI는 분석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6.2% 증가했다. 도소매, 금융·보험 등 민간 소비 관련 업종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한 계절조정 지표로도 서비스업 생산이 완만히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소비 회복의 배경으로 시장금리 하락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을 꼽았다. 9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 특히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가 22.1% 늘며 소비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