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가 올해 개최 20주년을 맞는다. 지스타 사무국은 올해 풍성한 행사를 예고하고, 국제적 위상을 갖춘 글로벌 최고 게임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스타 전야제격으로 매해 열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역시 업계의 주요 이슈로 꼽힌다. 이번 기획에서는 지스타의 지난 자취를 살피고 지스타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편집자 주 지스타 2024가 개막을 약 일주일 앞둔 가운데, 지스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최고 게임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내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 지원책이 마련돼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K-게임의 위상과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는 이렇다 할 게임 산업 진흥책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게임 패싱'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다 지난해 열린 게임대상과 지스타 행사 현장에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방문해 업계를 격려하면서 정부발 게임 산업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 장관은 앞서 '친(親)게임' 행보를 보여왔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또 지스타 2023 개막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
크래프톤이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냈다. 크래프톤은 7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3분기 ▲매출 7193억 원 ▲영업이익 32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90억 원(+59.7%), 영업이익은 1351억 원(+71.4%)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조 922억 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 또한 9670억 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트래픽과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PC/콘솔 부문에서는 7월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이 단일 상품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9월 태이고 맵 업데이트와 신규 모드 ‘악몽에 굶주린 자들’의 추가로 동시 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무료화 이후 최고 트래픽을 경신했다. 모바일 부문은 신규 테마 모드와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해 매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세븐일레븐이 전국 샌드위치 맛집 경연대회 우승작을 매장에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롯데웰푸드,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골목상권 맛집 발굴 경연대회 ‘어썸바잇트’의 최종 우승작으로 선발된 부산 바오하우스의 대표 샌드위치 메뉴인 ‘새우바오샌드위치’를 전국 점포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어썸바잇트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롯데웰푸드가 처음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샌드위치 메뉴를 보유한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총 66곳의 샌드위치 맛집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세븐일레븐을 포함해 일반 소비자, 인플루언서, 셰프 및 전문가 등 90여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경연 끝에 최종 선정된 ‘바오하우스’는 부산 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지역 숨은 맛집으로 대만식 찐빵 ‘바오’를 활용한 이국적인 중화권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합리적인 가격의 훌륭한 음식점)에도 선정된 곳으로 바오하우스팀이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새우바오샌드위치는 독창성 면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븐일레븐은 대회 직후부터 최종 우승자인 바오하우스 박한민 셰프와 손잡고 ‘새우바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제조공장 3곳이 KFS 인증을 모두 획득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2개 제품과 원주∙익산∙밀양공장 등 생산공장 3곳 모두가 KFS(K-Food Safety)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사업’으로,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분야 모두에서 인증을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식품안전국가인증은 기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알레르기 유발물질 관리 ▲의도적인 오염을 방지하는 식품방어계획 ▲식품을 고의로 변조해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는 식품사기의 예방 등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개발한 인증제도다. 자국생산증명은 한국산 제품이 외국산과 혼동되지 않도록 국내 소재 공장에서 생산했음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원료부터 공정 단계를 거쳐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수출 상대국이 인정하는 시험법이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MG새마을금고 재단)이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상생과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시설(경로당, 복지관, 마을회관, 사회적협동조합 등)에 1억 6000만 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 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MG새마을금고 재단은 2022년부터 지속된 마을공동체 물품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44개 시설에 2억 9000만 원 상당의 TV, 냉장고, 에어컨 등 시설 개선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는 다음 달 중으로 약 79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 정신과 더불어 지역 내 마을공동체가 원활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물품지원을 통해 공동체의 자립성을 높이고 주민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인 MG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이번 물품지원을 통해 마을 내 소통과 협력의 문화가 강화되고, 마을공동체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채무조정 요청권'을 활성화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채무자를 보호하고 이들의 신속한 재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개인채무자들의 채무조정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해당 법안의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개인채무자 채무조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대출금액 3000만 원 미만의 연체중인 채무자가 기존 대출을 최대 10년(거치기간 1년 가능)까지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장기분할상환 대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최소화함은 물론,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원리금분할상환 유예도 지원한다. 장기분할상환으로의 대환보다 일시적인 상환유예를 희망하는 채무자는 최대 1년간 분할상환을 유예로 전환하여 채무자의 상황에 맞는 대출상환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개인채무자들의 원활한 채무조정을 위해 개인채무자보호법 전담팀을 구성해 전문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채무조정 요청권'의 신청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하기 위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편리하게 할 수…
경기농협이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 영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경기농협은 7일부터 이틀간 고양시 송포농협 경제사업장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경기농협 NH농기계순회정비단(회장 송봉찬, 부회장 정재학), 농협중부자재유통센터, 농기계 생산업체(TYM, 대동공업㈜, LS엠트론, ㈜아세아텍 등) 정비요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수확기 후 고장 또는 노후된 트랙터·콤바인 등 농기계 100여대를 무상 점검·수리했다. 또한 이날 봉사에서는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견학 나와 농기계 수리 현장실습도 진행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경기지역 순회수리에 자발적으로 추진해 준 NH농기계순회정비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농업인들께서 농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농기계수리, 영농자재 공급, 인력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유통업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는 '밈'을 활용한 광고를 전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유행어 등을 활용해 제품과 소비자 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광고 메시지 전달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이는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일명 ‘펀슈머(Fun+Consumer)’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브랜드들의 의도와도 일맥상통한다. 쉽게 이목을 집중시킴으로써 반응을 이끌어 내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파급력을 높일 수 있다. 코카-콜라가 천만배우 류승룡을 필두로 오정세, 박지영, 박용우, 박형수, 김신비 등 배우들과 함께 새로 공개한 TV 광고는 유튜브 영상 업로드 2주 만에 조회 수 260만 회를 돌파했다. 이번 광고의 특징은 해외를 시작으로 SNS상에서 유행한 인터넷 밈(meme)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코카-콜라는 인터넷 밈에 연출을 더해 이전엔 없던 방식으로 미식 경험에서 코카-콜라가 선사하는 묵직한 존재감을 색다르게 조명했다. 눈빛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맛있는 음식이 있는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코카-콜라의 짜릿한 매력을 위트 있게 보여준다. 광고의 스토리 또한 직관적이다. 음식 주문을 마친…
LG생활건강은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화장품 브랜드별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70% 할인하는 ‘럭키뷰티 그랜드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LG생활건강이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여성화장품 제조업 부문 1위 수상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LG생활건강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더후’를 포함해 숨37°,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글린트 등 화장품 13개 전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는 백화점과 면세점, 헬스앤뷰티(H&B)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과 각 브랜드 공식몰,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행사 기간은 브랜드와 유통 채널에 따라 다르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브랜드별 대표 품목을 소비자가에서 70% 할인한 30% 가격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또 행사 제품 구매 시 본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하는 ‘파우치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오휘 데일리쉴드 퍼펙트선(레드/블랙)와 CNP 비타민앰플미스트(50ml), 글린트 하이라이터(일부 품목) 등을 구매하면 같은 제품 1개를 추가 증정한다. 또한, ‘럭키뷰티 그랜드위크’ 행사 기간 5만~7만 원 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7일 KBS홀에서 열린 제13회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추천으로 선정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지난 2005년부터 펼쳐 온 봉사활동과 ‘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실천해 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본부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회공헌기금을 바탕으로 일상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생명나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올해 5월부터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하는 아동을 위한 ‘하늘반창고 키즈’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의료 사각지대에서의 의료 봉사활동, 아동·청소년 학업 지원을 위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개소, 주거환경 개선 및 소방안전물품 지원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 폭넓은 활동으로 지역사회 건강과 안전에 기여해 왔다. 엄호윤 본부장은 “건강한 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