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준비위원회의(이하 준비위)와 협력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고양원당6·7구역은 공공재개발 최초로 주민선거를 통해 직접 준비위 주민대표(위원장)를 선출, 지난 9월 GH 승인을 받아 구성을 마쳤다. GH는 이번 약정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준비위와의 지속적으로 협업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준비위 임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서약을 받아 정비사업의 관행적 부패를 예방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우현 GH 공간복지본부장은 “고양원당 6·7구역은 재개발에 대한 주민의지가 강하고 사업규모도 큰 만큼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 내 비점오염원 배출 감소를 위해 도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과 도민 참여를 통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배(민주·시흥4) 경기도의회 의원은 7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주요 하천과 일부 농업지역에서 비점오염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도의원은 이날 비점오염원과 관련해 “확실한 배출원과 경로를 측정하기 어렵고 오염물질의 수집도 힘들어 저감시설의 설계·유지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염원의 상당수가 농업활동이나 자동차 주행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관리의 필요성·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군 협력 통한 관리지역 확대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도민 참여·교육 추진 ▲관련 예산 증액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 저영향개발기법 확대 적용 등 수질오염 저감 방안 5개를 제시했다. 김 도의원은 “도는 지난 5년간 비점오염 저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지만 여전히 주요 하천과 일부 농업지역에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에서도 저감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도시화로 비점오염원의 증가속도를 따라
소비기한을 5개월 넘긴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6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수사해 미신고 판매,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 총 6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를 목적으로 제조단계와 유통단계에서의 불법 요소들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미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행위 4건 ▲소비기한 경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목적 보관행위 1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 1건 등이다. 남양주시 A업체는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단백질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다 적발, 광주시 B업체는 소비기한이 약 5개월 지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다 단속에 걸렸다. 남양주시 C업체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다 덜미를 잡혔다.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통해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고, 이른 시일 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전 7시 59분부터 약 12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 간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며 “조만간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아주 감사하다”며 한국인들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두루 잘 듣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과 이야기를 이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과 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중소기업 현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우리은행과 상생결제제도 도입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상태 GH 경영기획본부장과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부행장이 참석했다. 상생결제는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과 거래대금의 지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자 대금결제 시스템이다. 거래기업이 GH의 신용도를 활용해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하고 있는 판매 중소기업에 대금 지급을 보증, 전용 예치계좌에서 결제일에 맞춰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GH는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향후 공공부문의 상생결제제도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상생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상생결제제도 도입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는 용인 등 6개 시군에서 진행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수상작을 제품화해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 ‘메가쇼 2024 시즌2’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추진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는 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행사와 경연대회를 연계해 특색있는 김치를 발굴하고, 각 지역의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메가쇼에서 열리는 ‘2024 경기 김치누보’ 홍보·판촉전에서는 용인시 청경채 김치, 가평군 사과김치, 고양시 열무김치, 남양주 먹골배 김치 수상작을 제품화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용인 청경채 김치는 쉽고 빠르게 담가 먹을 수 있는 겉절이 형태의 밀키트로 제조해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했다. 또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 제58호 이하연 명인이 판촉전에 참가해 김치 전통문화를 알리고 직접 만든 김치를 판매한다. 도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판촉전을 진행하고 행사장 내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수상작들을 홍보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소영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김치의 다양한 변신이 이번 판촉전을 통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계
경기도가 매사추세츠(미국), 옥시타니(프랑스) 등 세계 9개 지방정부와 AI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AI 분야 국제협력과 윤리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협의체 장관 회담(DETA’s Ministerial Summit)’에 참석해 이같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2024~2025년 지방정부협의체(DETA) 의장국인 카탈루냐주에서 주최됐다. 회담은 ▲마리아 갈린도 카탈루냐 디지털정책부 차관의 환영사 ▲각 정부 소개 발표 ▲DETA 연간 활동 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선언문’ 발표 ▲라운드테이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9개의 지방정부 대표단은 자국의 신기술 관련 정책과 우수사례를 소개했으며, 도는 AI 산업 현황과 AI를 활용한 도민 삶의 질 향상, AI 산업 진흥 및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각 대표단은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을 위해 회원 정부 공동으로 작성한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에 AI의 윤리에 대한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선언문은 인간 존엄성,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윤리적 규범과 사
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레전드 50+ 2.0’ 사업에 참여해 도내 첨단 바이오헬스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도에 따르면 레전드 50+ 2.0 사업은 중기부와 광역지자체가 협업해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력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참여로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143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도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도는 사업 참여 모집을 공고했으며, 오는 14일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20일~27일 신청서를 받아 총 30개의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 20억 원 이상인 도 소재 제약·의료기기 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중기부 통합공고를 통해 진행되는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주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스마트공장 구축 ▲연구인력지원 사업 등이다. 모집공고는 경기도 및 경과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입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선 다음 날인 이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했으며,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270명)인 276명을 확보했다고 CNN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이날 대선과 함께 치러진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42)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국 상원에 진출하는 역사를 만드신 것을 축하드립니다”며 “의원님의 당선은 한국 동포 사회에도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고 축하했다. 또 “상원의원으로 활동하시면서 큰 성공을 거두시길 기원합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뉴저지주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 공화당 커티스 바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기회소득을 선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소득 사업들이 ‘기본소득’ 개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 존폐 기로에 놓였던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지급 수단과 금액을 조정해 존치 결정됐다. 24세 전체 청년이라는 지급 대상을 유지하면서 보편성은 지켰지만 분위별 차등, 바우처 지급 방식을 택하면서 무조건성, 현금성 측면에서 ‘기본소득’과 한발 멀어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또다른 변화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내년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예산은 올해 본예산 935억 원보다 110억 원 증액한 1045억 원 편성됐다. 지급 대상은 ‘도내 3년 연속 또는 10년 합산 거주한 24세 청년’을 유지한다. 지급 시기는 분기별 지급에서 반기별 지급으로 변경한다. 상반기에 태어난 청년은 하반기에, 하반기에 태어난 청년은 이듬해 상반기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내년도 사업량은 상반기 14만 4232명, 하반기 7만 2116명이다. 모든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총 100만 원을 동일하게 지급하던 금액도 일부 조정한다. 내년 지원금은 소득분위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중위 소득 대상자는 올해와 같은 100만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