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31일 2024년 성남시 중원구와 수정구의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총 241건으로, 2023년 271건 대비 30건(11.1%)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10억8,240만 원으로 전년(17억6432만 원) 대비 6억8191만 원(3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 장소별로 보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04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비주거시설 81건, 차량 화재 23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 중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비율이 41.3%(43건)로 가장 높았으며, 공동주택(아파트) 25건, 다세대주택 15건, 상가주택 13건, 단독주택 3건이 뒤를 이었다. 인명 피해는 총 14명(사망 2명, 부상 12명)으로, 전년 대비 사망자가 2명, 부상자가 3명 증가했다. 성남소방서는 신고 지연과 화재 초기 대응 미흡으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성남소방서는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진영 서장은 "화재 발생…
성남시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책이 지역기업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서울칩은 전통 누룽지를 다양한 계층이 좋아하는 스낵으로 제조, 판매한다. 최근 서울칩 한희원 대표는 생산공장을 성남으로 이전했다.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향한 이번 행보에, 한 대표는 “성남시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 가능했다” 말한다. 서울칩은 2025년 새해, 성남의 지원을 발판 삼아 전통식품 누룽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 서울칩, 전통의 혁신을 선도하다 서울칩은 2020년 설립된 식품 전문 기업으로, 한국 전통식품인 누룽지를 다양한 맛과 형태로 발전시켜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유기농 현미를 사용한 누룽지칩부터 철판김치볶음밥 칩, 누룽지차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회사를 이끄는 한희원 대표는 창업 전 푸드 디렉터로 활동하며 영화와 드라마의 PPL 및 푸드 스타일링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작 현장이 멈추는 위기를 창업 기회로 삼았다”고 말한다. 한 대표가 선택한 품목은 전통 누룽지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제품으로 창업 초기 ‘데스밸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이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에 제기한 행정심판이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자녀가 연루된 '서현초 모래 학폭 사건'과 관련해 성남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징계 조치가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학폭OUT 학부모 시민 모임'은 성명을 통해 “이 의원이 피해자와 가족의 입장은 외면한 채 행정심판을 제기했다”며 “가해자 학부모이자 시의원으로서 책임을 저버린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모임은 피해자 측 확인 결과 기각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자세한 행정심판 결과는 오는 2월 중순 이후 서면으로 통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서현초등학교 6학년(지난해 기준) 학생 5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모래에 과자를 섞어 먹게 강요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학폭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성남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가해 주동자 2인에게 학급 교체와 서면 사과 등 조치를 내렸다.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 상황에서 교육당국의 미온적 대처로 피해 학생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분당서울대병원은 23일 대한성차의과학회(The Korean Society of Sex- and Gender-Specific Biomedical Science) 창립총회에서 김나영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대한성차의과학회는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적 성(gender)이 질병의 발생, 진단,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성차의학(Sex/Gender Specific Medicine)을 넘어, 이를 의과학적으로 확장한 성차의과학(Sex-, Gender-Specific Biomedical Science)을 다룬다. 총회에서는 발기인 95인 소개, 준비위원회 경과 보고, 회칙 채택, 임원진 선출 등을 통해 학회가 정식 출범했다. 김나영 교수를 중심으로 박선미 부회장(충북의대), 김상건 부회장(동국대 약대) 등 집행부가 구성되었으며,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나영 초대 회장은 “성별과 젠더에 따른 의과학적 차이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다학제 협력을 통해 정책 개발까지 이어지도록 학회가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창립 의의를 밝혔다. 대한성차의과학회는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관련 학술단체로, 한국이 성
성남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홀에서 2025년 명예시장으로 활동할 100명을 위촉했다.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시민들은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소통행정, 4차산업, 맞춤복지, 교통허브, 그린도시 등 5개 분야에 걸쳐 활동한다. 27세부터 78세까지 각계각층의 남녀노소 시민들이 참여하며, 오는 11월 7일까지 일정에 따라 하루 한 명씩 명예시장 역할을 수행한다. 명예시장들은 시청 4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관심 분야의 업무 보고를 듣고, 관련 시설과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또한, 관계 공무원 및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남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 제언에 나설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명예시장 제도를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8명의 명예시장이 참여해 206건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 중 88%인 182건이 시정에 반영됐다. 주요 사례로는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의 공공데이터 공유, 원도심 쓰레기 분리배출 장소 마련, 노인 인력 활용 방안 등이 있다. 시는 올해에도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성남시는 오는 2월 10일까지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9개 팀을 모집한다. 창업 실패를 경험한 청년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기술 창업 분야에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은 창업 실패 후 재기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4개월간 맞춤형 멘토링과 전문 창업 교육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전문가와 팀별로 매칭해 3월부터 6월까지 집중적으로 창업 역량 강화를 돕는다. 또한, 6월에 개최되는 창업 프레젠테이션 대회 성과에 따라 팀별로 1000만 원에서 최대 25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은 8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과거 성남에서 창업 경험이 있는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예비 재창업자와 1년 이내 재창업자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성남시 홈페이지 일반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청년청소년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패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술 창업 생태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임] ▲한국학도서관장 심재우 교수 ▲정보운영관리실장 최형주 책임전문위원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23일 성남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남농협협동조합 제64기 정기총회에 참석해 조합원들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정기총회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감사 결과 보고 및 의견 진술, 전차 회의록 확인, 기명날인자 선출, 부의안건 의결 등 결산총회 안건이 처리됐다. 이어 2부에서는 국민의례, 조합원 시상, 조합장 인사, 농협중앙회 치사 등이 진행되며 조합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기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덕수 의장은 총회에서 “성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남농협이 언제나 신뢰받는 조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2월 5일 오후 1시 30분,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2025 성남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성남시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한 대규모 지원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다. 성남시와 경기도의 예산을 포함해 기업지원금 370억 원, 펀드 결성액 5973억 원, 융자지원 3000억 원 등 누적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2000억 원 증가한 약 9000억 원에 달한다. 지원 분야는 자금, 수출, R&D, 기술보호, 소상공인 지원, 고용 지원 등으로 다양하며, 정부와 협력한 12개 기업지원 기관이 참여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지원사업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기관별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의준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성남시 기업인과 창업자들이 지원사업에 쉽게 접근하도록 마련된 원스톱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소속의 학생 창업팀 ‘주식회사 마히’가 대학 발전을 위해 주식현물을 기탁하며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0일, 마히의 공동창업자인 원요한, 염혜인, 박승원 학생은 가천대학교 윤원중 부총장을 만나 자신들의 창업 지분 일부인 1%를 대학에 기부하기로 했다. 학생 창업가의 첫 번째 기부 사례이번 기탁은 학생 창업가가 자신의 지분을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한 첫 번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창업교육을 받았던 학교에 되돌려주는 의미 있는 기부로,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선례로 평가된다. 현재 ‘마히’는 성남시를 거점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인 ‘마감히어로’를 운영 중이다. 이 앱은 베이커리, 카페 등에서 마감 임박한 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소비자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식물 폐기를 줄이고, 상점에는 경제적 이익을, 주민들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마히’는 앱 출시 이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마감 할인 정보를 제공하며 서비스 검증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1,500명의 소비자와 연결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