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이 남은 기간 자신의 의정비와 월정수당 전액을 기부키로 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명근(63·더민주)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제7대 시의회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18년 6월까지 25개월 동안 의정비와 월정수당 전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와 오 의원은 최근 평택시의회에서 의정비 기부를 골자로 하는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이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 의원은 이달부터 매달 의정비와 월정수당을 평사협에 기부한다. 기부된 금액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오 의원과 평사협은 또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나눔 문화 확산 활동에도 동참키로 했다. 오명근 의원은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기초정치의 본 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평택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 의정비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외된 약자를 먼저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
올해로 24회를 맞은 수원가요제 전국대회가 지난 12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사)수원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수원의 향취와 정서를 주제로 매년 열려 왔으며, 현재 순수 창작곡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전국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와 맞물려 전국에서 대회를 찾은 참가자들과 가족들에게 수원의 향취와 정서를 전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110여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날 본선 무대에는 12명(팀)이 나서 기량을 뽐냈다. 대상의 영광는 서산대사의 시에 직접 곡을 붙인 창작곡 ‘바람의 아리랑’을 부른 공흥식(53·화성)씨에게 돌아갔다. 또 금상은 ‘끝사랑’을 열창한 김문희(27·의왕)씨가 수상했고, 은상에는 ‘골목길’을 부른 정명현(28·서울)씨, 동상은 창작곡 ‘꽃이 질때쯤’을 부른 3인조 그룹 ‘리빙고’, 장려상은 ‘고독한 런너’를 부른 박인성(37·수원)씨가 각각 수상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고양시가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고양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내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양시 직원 30명이 참여한 이번 특별교육은 환경보전팀장이 설명하는 사전 습지교육과 함께 교육 참석자가 직접 모내기를 하는 체험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내기 체험에 참가한 고양시 직원은 “어렸을 때 못줄을 잡아본 후 30년 만에 잡아보니 추억에 잠기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이번 체험교육으로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주의를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장항습지가 람사르에 등록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항습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는 지난 11일 오전 남양주 한강시민공원에서 ‘2016 경기도민 문화의 한마당’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경기도민 문화 한마당은 다양한 문화활동과 책읽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지역문화 확산과 경기도민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남양주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울우유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내빈과 회원 및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장선기자 kjs76@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수원 시청역 주변에서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와 협력,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홍보를 위한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연 분위기 확산,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등에 대한 현장밀착 홍보를 위해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지부 회원 12명을 포함한 공단 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공단의 제 9차 담배소송 변론기론(6월17일)에 맞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 시청역 주변에서 전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날 금연 가두 캠페인 행사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많은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무색케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이영상 서장을 비롯한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권 3개 경찰서 생활안전·여성청소년·형사·교통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여성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여성안전 특별대책 등 수원권 치안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 설치 ▲성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신변안전부스 설치 ▲등산로·산책로 순찰대 운영 ▲수원시 선샤인 사업(범죄예방 환경설계) 등 유관기관 공조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영상 서장은 “여성안전 특별대책과 관련 112총력대응·가시적 순찰활동 등 선제적 치안활동을 전개해 주민 불안 심리를 차단하고 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도시 수원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의왕초의 ‘휘모리’와 모락중의 ‘이클립스’팀이 올해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11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24회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의왕초와 모락중 팀은 각각 초등부 사물놀이 부문과 중등부 락밴드 부문에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 올해 최우수팀으로 뽑혔다. 올해 의왕시청소년 예술제는 음악 무용 사물놀이 등 3개 부문, 14개 종목에서 33개 팀 196명의 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 결과 모락중학교 서가연(모락중)양이 기악독주 부문에서, 이영주(갈뫼중)양이 한국무용 부문에서, 문보연(백운고)양이 현대무용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또 ‘화이부동’(의왕고, 락밴드 고등부)도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대중음악 부문에서는 이예빈(의왕중·중등부)양과 정유리(백운고·고등부)양이, 댄스 부문에서는 ‘크리에이티브’(갈뫼중)와 ‘스포트라이트’(의왕고)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한국외식업중앙회 연천군지부는 최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70포(10㎏·200만원 상당)를 연천군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연천군지부 양윤식 지부장은 “제24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 참여했던 식당 업주들이 뜻을 모아 성품을 마련했으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선 군수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연천군지부에서 매년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고 봉사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후원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1일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과 ‘우리가족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다문화가족 사진촬영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28가정을 대상으로 메이크업과 가족사진 촬영, 액자제작 등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은 “그동안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뜻깊은 기회를 통해 귀한 선물을 받게 되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손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가족간의 응집성을 강화하여 다문화가정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군포경찰서는 13일 경찰서 4층 수리관에서 김윤주 시장, 김동별 시의장, 조창래 소방서장, 협력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 수락산 살인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유관기관과 함께 특별치안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군포서는 이날 협의회에서 ▲공원 내 CCTV, 보안등 증설 및 공원 신고번호 표지판 설치 ▲실종아동 및 치매노인 조기 발견을 위한 리니어블 구입 예산 지원 ▲고위험 정신질환자 공유(ONE-STOP) 처리시스템 구축 ▲학교 밖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민·경·학 합동캠페인 협조 ▲교통시설 개선을 위한 추경 예산 확보 ▲공·폐가 안전펜스 설치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김윤주 시장은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범죄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점차 높아질 수 있는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역 치안인프라 확충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희련 서장은 “여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군포시를 위해 특별대책 등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군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