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대형 물류창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31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2달간 도내 대형 물류창고 177곳에 대한 집중 화재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73곳에서 불량사항이 드러났으며 소방 당국은 이들에 과태료·조치명령·행정처분 등 조치로 즉각 시정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대형 화재 이후 긴급 점검 차원에서 추진됐다. 도내 전역에 36개 팀 인력 144명을 투입해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의 유지·관리 및 점검 불량 등 주요 취약 요인을 점검했다.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 물류창고는 종이박스, 섬유류 등 화재하중이 큰 물품 대량 보관, 협소한 통로, 야간 소수 인력 근무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기적인 소방 시설 점검뿐만 아니라 관계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안혜영)은 24·31일 양일간 여주시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1차 조직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 공공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체험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 ‘ESG 감성을 빚다’라는 주제로 도자 컵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임직원은 도예 체험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ESG 가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ESG 개념과 일상 속 실천 방법 ▲친환경 도자 컵 제작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편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 속 ESG 실천이 조직문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느끼게 하는 차별화 된 교육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평소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도예 활동을 통해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ESG 실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다양한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힘들었던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조직문화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는 31일 수원시, 수원문화재단과 장애인 신규직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김정대 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과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인배 수원시 시민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북닥터(도서수리) 신규직무를 개발하는 시범사업을 함께 실시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참여자를 모집·선발하고, 공단은 도서수리 직업훈련·취업 후 직무적응지원을 담당한다. 수원문화재단 산하 도서관에서는 도서 훼손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하는 실무를 맡아 발달장애인의 직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협약기관 간에는 신규직무 시범사업 이외에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고용 안정을 위한 사업 연계·상호 협조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 연계·홍보 협조 등 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정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이 추진하는 현장 중심 직무개발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북닥터 직무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신규직무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 위반행위 집중 상담’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부강사 양성과정’ 자격을 취득한 청렴감사단 소속 직원이 각 부서를 직접 방문, 비공식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은 사적노무 요구, 부당지시 판단, 위계적 조직문화 관련 문의 등 실제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총 1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대부분의 사례는 명백한 행동강령 위반은 아니었지만 반복되거나 특정 직원에게 집중될 경우 오해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사전 예방 중심의 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공사는 이번 상담을 통해 실효성 높은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내부강사를 활용한 현장 중심 청렴교육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조직 내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와 청렴의식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공사는 상담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집중 상담과 청렴교육 병행 운영을 정례화하여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남양주시는 31일 시청 청렴방에서 대학과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남양주형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인 ‘남양주이음대학’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이음대학’은 각 지역과 대학을 1대1로 연계해 주민의 학습 수요를 발굴하고 대학의 우수자원을 접목해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읍‧면‧동별 특색을 반영한 남양주형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주민자치센터 5개소와 수도권 대학 5곳을 1대1로 매칭했다. 매칭 구성은 △와부읍–서울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진접읍–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 △화도읍–서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다산1동–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 △별내동–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이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장, 대학 평생교육기관장 등 28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소개 △협약 취지 안내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이음대학’은 정약용 선생의 배움 정신을 계승한 새로운 평생학습 플랫폼”이라며 “정약용 선생의 ‘결과를 두려워 말고 시작하라’는 말씀처럼, 이번 사업이 평생교육 분야의 위대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운영이 가능하도
남양주시는 31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와 지구 내 4지역 소속 클럽이 진접읍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후원금품을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진접읍 내 주택 가구 지원을 위한 것으로, 총 1,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품이 전달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경기북부)는 이불과 라면 등 생필품 400만 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개나리라이온스클럽과 남양주라이온스클럽 등 354-H지구 4지역 소속 9개 클럽은 총 6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최원덕 총재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작은 위로를 전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민간단체의 자발적 후원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재난 시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9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 환송식’을 열었다. 중국 하얼빈과 웨이하이, 일본 오카야마에서 온 청소년들이 부천 청소년들과 함께 6박 7일간 다채로운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간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3년 시작된 부천시 대표 국제 청소년 교류 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국외 우호도시 간 이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부천시립박물관과 한옥마을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태권도와 K-POP 댄스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과 현대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부천 청소년 가정에 머무르며 현지 생활을 공유하고 친밀한 우정을 쌓았다. 환송식에서는 교류 활동 영상이 상영되고 각 도시 참가자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 공연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참가 인증서 수여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 중 한 외국 청소년은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따뜻한 환대 덕분에 한국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교류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7월 말부터 2025 모든예술31 경기예술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인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는 지역 예술가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12개 팀의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선정했으며, 이들의 작품과 프로젝트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시민과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첫 번째 여름 프로젝트로는 ▲허연화 작가의 전시 '파동의 수피'(7월 31일~8월 9일, 아트벙커B39 에어갤러리)와 ▲이재영 작가의 전시 'POT LUCK'(8월 18일~9월 12일, 대안공간 아트포럼리)가 준비돼 있다. 두 작가는 재단의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청년예술가S’를 통해 주목받은 신진 작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적 성장과 확장의 흐름을 보여준다. 허연화 작가는 물이라는 유동적인 매체를 매개로 자연과 사회의 연결성을 탐구한다. 개인전 <파동의 수피>에서는 산호초가 해양 생태계 내에서 생성되는 과정을 착안해, 다양한 요소들이 얽히며 새로운 형태와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시각적 예술언어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1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가평군에서는 사망 5명, 실종 2명의 인명 피해와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협의회는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평군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 단체장으로 구성돼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한국전기공사협회는 31일 ‘2024년도 전기공사 실적’과 ‘2025년도 전기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3년 전기공사업의 공사 실적 총액은 39조 2846억 원으로, 지난 해 36조 6030억원 대비 약 7.3% 증가했다. 협회는 199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연간 총 실적 건수는 61만 8000여건으로 전년보다 약 1만건 가까이 감소했다. 협회는 인건비 및 자재비 등 비용 상승이 실적 증가의 주된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영분석 결과, 2024년 말 기준 전기공사업체 평균 부채비율은 124.41%로, 전년 127.58%보다 낮아졌다. 자산회전율은 0.79회로 나타났다. 한편, 협회는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액 공시를 위해 전국 2만258개사로부터 실적신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18% 늘어난 규모다.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자는 1만926개사로 전체의 53.93%를 차지했으나, 실적신고 점유율은 5.21%에 그쳤다. 반면 1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자는 443개사(2.19%)에 불과했지만 전체 실적신고 점유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