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2022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플레이엄’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예술가와 시민이 작품을 통해 자유롭게 노는 영단어 ‘Play’와 창의적 예술교육 활동의 집약공간을 의미하는 ‘Museum’을 합성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플레이엄(PLAY+MUSEUM)’을 시작한다. ‘플레이엄’은 화성시 내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개인·그룹·단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 규모는 프로그램 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신청 할 수 있다. 내달 3일 공모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업설명회 사전 신청 링크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20일까지며,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확인 또는 예술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광대: 소리꾼 장르 : 드라마 감독 : 조정래 출연 :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꼭 혈연으로 얽혀 있어야만 가족일까. 매일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를 걱정하고, 함께 식사를 한다면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가족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소리꾼’이 ‘광대: 소리꾼으로’ 다시 찾아왔다. 2020년 개봉 당시보다 조정래 감독의 기획의도를 더 깊게 반영했다. 음악 수정과 기존 컷의 교체, 편집 됐던 영상을 추가하는 등 60% 이상을 바꿔 새개봉 같은 재개봉이다. 영화는 1734년(영조 10년)을 배경으로 한다. 소리꾼 ‘학규’와 삯바느질로 가족의 생계를 돕는 아내 ‘간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청이’는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수탈과 인신매매가 횡행하던 시대, 간난이 납치되고 만다. 함께 끌려갔다가 겨우 탈출한 청이는 충격에 눈이 먼다. 눈 먼 청이를 데리고 아내를 찾아 나서는 학규. 그의 유랑에 고수 ‘대봉’과 몰락한 양반이 함께 한다. 학규는 눈 먼 아비를 위해 공양미 삼백 석을 받고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딸의 이야기 ‘심청가’를 지어 소리를 붙인다. 저잣거리를 돌며 소리로 민초들을 위로하는 학규와 그를 중심으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변수로 따지면 일종의 돌발 변수다. 예상치 못한 작품이고, 예상치 못한 내용인 데다, 예상치 못한 반응들이다. 흥행 역시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이 영화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만들어 혜성처럼 등장해 각광을 받았고, 그 다음 작품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700만 관객까지 모으며 상업적으로 성공했던 장철수 감독이 만들었다. ‘김복남’과 ‘은밀하게’는 서울 강북과 강남만큼 큰 차이가 난다. 보폭이 워낙 크게 벌어진 작품이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장철수 본인도 대체적으로 돌발 변수적인 측면이 큰 감독이다. 그 역시 어디로 튈지 예상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얘기다. 이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새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개봉 전, 일부 평론가와, (별로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일부 네티즌, 유튜버들 사이에서 ‘싸구려 포르노’란 소리를 들었다. 동의하지 않는다. ‘포르노’란 단어는 아무 데나 막 갖다 붙이는 것이 아니다. 그건 완전히 다른 세계의 얘기다. 영화의 표현 수위가 높은 것은 맞다. 섹스 신, 베드 신, 애정 신으로 극 전편이 이어진다. 근데 섹스는 이 영화의 소재를 넘어 주제이다. 주제가 섹스이기 때문에 섹스 장면
롯데시네마(대표 최병환)는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영화 ‘더 배트맨’의 SUPER WEEK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달 28일까지 ‘더 배트맨’ 사전 예매를 진행한 고객 대상으로 롯데시네마 VIP 승급 금액을 더블 적립해주며, 에이드 1000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수퍼플렉스와 수퍼플렉스 G 예매 고객 대상으로는 싸인 액자를 비롯하여 영화 관람권, 영화 할인권, L.point 1000점, 에이드 교환권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수퍼플렉스 G 관람 고객 대상으로는 ‘더 배트맨’의 핀뱃지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시네마의 대표 굿즈 ‘시그니처 아트카드’ 및 ‘스탠딩 포스터’도 준비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 영화. 배트맨으로 활동한 지 2년 차인 브루스 웨인이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탐정으로 맹활약하고 범죄 사건을 수사해가는 추리극으로 매력을 전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CGV가 봄을 맞아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음료 ‘설레나봄 딸기라떼’를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설레나봄 딸기라떼’는 달콤한 딸기 베이스에 딸기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는 딸기 다이스가 듬뿍 올라가 딸기 과육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봄 시즌 한정 음료다. 출시를 기념해 일반컵에 제공하는 ‘설레나봄 딸기라떼’는 3월말까지 3900원에, ‘설레나봄 딸기라떼X젤리베어 리유저블컵’은 6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설레나봄 딸기라떼X젤리베어 리유저블컵’은 5000개 한정 판매한다. CGV는 향후에도 방문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맛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리유저블컵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음료 외에도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먹거리를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 곽재식 지음 / 어크로스 / 448쪽 / 1만 8800원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게 되면, 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품을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품으면 그에 대해 행동할 수 있게 된다. 기후변화와 같은 여러 사람이 협심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에서는 바로 이 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이해하기 좋은 책을 써보고자 했다” (서문 중에서) 소설가이자 환경안전공학자인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과학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선보인다. 석유 협회 행사에서 석유를 쓰지 말라고 경고한 화학자 에드워드 텔러의 기행으로 기후변화의 원인을 설명하고, 뜨거운 금성의 정글을 상상하게 만든 소설에는 온실효과의 원리를 담았다. 산 높은 곳에 배를 묶어뒀다는 조선 시대 ‘배바위’ 설화를 통해 기후변화를 둘러싼 인간의 오랜 두려움을 마주하게 한다. 책은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사부터 국제적 관점에서의 기후변화,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우리가 해야 할 일까지 기후변화에 대한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특히 작가는 기후변화에 맞선 우리의 노력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기후변화는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선
◆ 이태리 아파트먼트 / 마시모 그라멜리니 지음 / 이현경 옮김 / 시월이일 / 312쪽 / 1만 5500원 시간이 흘려 2080년이 된다면, 당신은 지금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코로나19 3년 차. 일일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넘나들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누군가를 만나고, 이야기 나눴던 때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할 정도다. 책은 지금의 코로나19 시국을 2080년 12월 시점으로 기술했다. 아홉 살 ‘마티아’의 눈으로 바라보고 겪었던 팬데믹의 모습을, 2080년 할아버지가 된 마티아가 자신의 손자들에게 들려준다. 2020년 이탈리아 북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책은 마티아는의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엄마, 누나와 함께 살며 한 달에 두 번 아버지를 만나는 마티아. 그마저도 매달은 아니다. 엄마와 별거 중인 아버지는 항상 약속시간에 늦었다. 마티아는 아버지가 자신에 대해 몇 가지라도 기억해주길 바랐지만, 아버지는 만날 때마다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생크림 좀 얹어 달라고 할까?”라고 묻는다. 마티아가 아이스크림 위에 생크림 얹는 걸 정말로 싫어한다는 건 ‘밀라노의 담벼락들도 아는 사실’인 정도다. 마티네는 그런 아버지를 보며 로마에 다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2년 경기도형 예술인 자립 지원’ 공모를 시행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만족도 조사 및 간담회 등을 바탕으로 예술인의 편의성을 확대했다. 창작활동 대관료 지원 신설, 인터뷰 심의 및 현장실사 폐지, 지원금 교부 조기화 등 지원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재단은 장애 예술인을 위한 자막 및 수어통역 지원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공모분야는 청년 예술인을 위한 ‘청년 예술인 자립 준비금 지원’, 예술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창작 공간 임차료 지원’, 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창작 활동 대관료 지원’ 등 총 3개 부문을 진행한다. 먼저 ‘청년 예술인 자립 준비금 지원’은 경기도 거주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 예술인 200명에게 1인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창작 공간 임차료 지원’은 예술 활동을 펼치는 경기도 소재 사업체 1개소당 월 임차료 10개월(2022년 5월~2023년 2월)분의 최대 50%, 3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올해 신규 사업인 ‘창작 활동 대관료 지원’은 경기도내 거주 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창작 활동 공간의 대관료를 최대 3곳, 2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과 메가박스 경기남부그룹(그룹장 김병권)은 지난 22일 지역문화예술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 관장과 김병권 메가박스 경기남부그룹장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티켓을 발권하는 관람객에게 메가박스 영통점 3천원 관람 할인권을 증정한다. 다만 성인을 기준으로 하며, 조조·심야·문화의 날은 제외된다. 또한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을 미술관에 가져오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양 기관은 문화예술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정보, 인프라, 콘텐츠 등의 인적, 물적 교류를 해나갈 방침이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메가박스와의 제휴를 통해 시민들의 지역문화예술 향유 증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배우 백윤식 측은 에세이 출간을 앞둔 전 연인 곽 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9년 전 백윤식이 곽 씨를 대상으로 2억 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일에 대해서는 “9년 전 백윤식이 곽 씨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했다.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언론에 당부했다. 앞서 백윤식의 전 연인인 곽 씨가 내달 에세이를 출간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책에는 백윤식과의 만남부터 결혼과 임신 계획 등 사적인 내용들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책 소개에는 ‘솔직하고 담담하게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백윤식 과의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은 물론, 상상할 수 없는 악플에 시달리면서 그들 가족과 벌이게 된 소송전, 술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어 빠져들게 된 알코올중독과 자살소동, 알코올병동 입원 등의 과정을 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