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에는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16일 도는 현재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대부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강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 도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예보돼 있으며 시간당 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수도권 일부는 오는 17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지속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7일 새벽까지 5~60㎜ 로, 이틀간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짦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돼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될 위험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소나기가 내린 이후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나가 그친 후에는 습도가 높아지니 기온이 올라 무더위는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소나기에 동반되는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79주년 광복절을 맞은 대한민국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진정한 광복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5일 이 시장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79주년 광복절, 착잡한 마음 이를 데 없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강제 징용당한 선조들의 한이 서린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통성을 폄훼하는 인사가 자주독립의 상징인 독립기념관 수장에 올랐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열들이 피로 지켜낸 나라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며 "일본은 환호하고 우리 국민은 상처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원은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독립군을 양성하고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신 임면수 선생, 민족 대표 48인 중 한 분인 민족 교육 선구자 김세환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 선열을 모신 자부심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80주년 광복절 수원시민 모두와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광복절을 만들겠다"며 "저 역시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후손으로서 자랑스러운 시민 모두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관내 음식문화거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15일 시는 지난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11개 음식문화거리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금곡동 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 맛촌거리 ▲천천먹거리촌 ▲수원통닭거리 ▲호매실벚꽃음식문화거리 ▲행리단길 음식문화거리 ▲장다리로 음식문화거리 ▲권선2동 맛고을 음식문화거리 등 11개 상인회가 참석했다. 상인회는 각 음식문화거리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인회 대표들은 "시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10월에 열릴 '2024 수원 음식문화박람회'에서 각 음식문화거리를 홍보할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박람회에서 음식문화거리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음식문화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각 거리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음식문화거리를 더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이재준 수원시장이 거리의 청결을 책임지는 여성 환경관리원들을 격려했다. 15일 수원시는 지난 14일 이 시장이 연무동의 여성 환경관리원 쉼터를 방문해 환경관리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폭염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환경관리원 등 야외 근무 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체감온도 30도 이상인 날에는 매시간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을 부여하고, 야외 근무를 자제하도록 했다.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자체 교육을 하고, 점심·휴식 시간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 자체점검표로 매일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관리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15일 서 교수는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됐다. 현재는 이태준 임시 기념관에 비치됐으며 향후 새롭게 열릴 예정인 이태준 기념관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이태준 열사의 항일독립운동 및 몽골에서의 활동, 이태준 기념공원, 이태준 가묘, 생애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독립운동가 이태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몽골 울란바토르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가운데 약국과 병원 등에 공급되는 치료제가 신청량을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코로나 치료제 수급 현황에 따르면 8월 첫째주 기준 전국 약국·의료기관의 치료제 신청량은 총 19만 8000명분이었지만 공급량은 3만 3000명분으로 16.7%에 그쳤다.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 등 먹는 치료제의 신청량이 19만 3000명분, 정맥 주사제인 베클루리주의 신청량이 5000명분이었다. 공급량은 먹는 치료제 3만 명분, 주사제 3000명분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투여하는 먹는 치료제만을 따졌을 때 공급률은 15.5%였다. 환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 치료제 사용은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청에 따르면 치료제 사용량은 6월 4주 1272명분에서 7월 5주 약 4만 2000명분으로 33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의사가 처방을 내려도 치료제를 구할 수 없어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코로나가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예비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치료제를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정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에 김준영 강원경찰청장(54)이 임명됐다. 14일 경찰청은 치안정감 등 고위직 전보 인사를 단행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지난 1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 청장은 1970년 평택 출생으로 신한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9기로 1993년 3월 경찰에 입문했다. 김 청장은 강원경찰청 홍보담당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장비담당관,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경찰대학 교수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발령 일자는 오는 16일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밀알복지재단과 경기 사랑의열매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4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GH·밀알복지재단과 '경기도 저출생 위기극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신·출산·육아 전반의 통합관리 지원사업 추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GH의 기부금 5억 3500만 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임신·출산·육아의 전 과정을 시기별로 지원한다. 경기도 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저출생 극복과 가정의 순기능 회복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세부 내용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태아 건강검진 지원, 고위험 신생아 긴급수술 등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 및 산후관리 지원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 어려움이 있는 세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세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이 경기도 내 출산 가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 내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이 시장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연계 2024년 3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북한이 오물 풍선 도발 등으로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데 풍선을 이용한 화생방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을지연습 풍선 살포 화생방 대비 테러 통합대응훈련을 통해 각자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는 의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 군 작전준비사항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이 의장은 "지역의 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실수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 관, 군, 경, 소방 모두가 실전같이 철저히 대비하여 지역 안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시와 유관기관에서는 총 21개 반 576명(1일 144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
이재준 수원시장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오성규 애국지사님의 정신을 기억하며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이날 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성일 애국지사(101)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만들어 이영순·조성회 등과 항일운동을 했다.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고 광복 후 교민 보호와 선무공작을 위해 조직된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에 일본에서 거주하다 '생의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오 애국지사의 의사에 따라 지난 2023년 8월 귀국해 수원보훈원으로 입소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