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김지원 교수팀은 인구 10만 명당 0.16~0.4명 정도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 중 하나인 ‘스틸씨병’의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스틸씨병은 희귀난치성 자가 면역 질환으로, 나타나는 연령대에 따라 16세 이전은 ‘스틸씨병(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그 이후 환자는 ‘성인형 스틸씨병’으로 구분한다. 스틸씨병은 원인불명의 발열과 피부발진, 관절통 및 근육통, 인후통, 간 비대, 비장 비대, 림프절 증가 등 우리 몸 곳곳에 염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발병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감염, 면역이상,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에 감염, 악성 종양, 또 다른 자가 면역 질환 등 발열이 있는 질환과 명확하게 구분이 힘들고, 별도의 진단법도 나와 있지 않아 진단하기도 쉽지 않다. 다만 혈액 내 철(Fe)의 저장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인 페리틴(ferritin) 수치가 정상보다 크게 높은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다양한 논문들의 리뷰를 통해 스틸씨병의 발병 기전이 ‘호중구’, ‘NET’와 연관 있음을 확인하고,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체 내 백혈구의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올해 ‘경기여행누림’ 사업을 25일부터 운영한다. ‘경기여행누림’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 버스 대여로 장애인의 경기도 여행을 지원한다. 차량 대여 외에도 관광 전문 사진작가 연계를 통한 여행자 사진 촬영 및 여행 지원 전문 인력(수어통역사 등) 배치 등을 제공한다.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 버스 2대를 매일 운행한다. 이용 희망자는 누림센터 홈페이지에서 실제 사용일 기준 2개월 전부터 1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보유 버스 일부를 활용해 오는 5월 7일부터 월 2회씩 ‘온동네경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전국등록장애인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도내 무장애관광지 코스를 선정해, 버스와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영상 해설 프로그램 연계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 관광 확대 운영 ▲장애유형별 체험 가능 프로그램을 포함한 관광 코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경기여행누림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편안한 여행 환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이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tvN은 다음 달 8일 밤 10시 40분 ‘뜻밖의 여정’(연출:나영석, 신효정)’을 첫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 최초로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오스카 이후의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올 3월 진행된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를 오른 윤여정의 모습까지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윤여정과 오스카 여정에 함께 떠난 배우 이서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윤여정과 이서진은 ‘윤식당’, ‘윤스테이’ 등에서 일상 속의 힐링을 선사하며 따뜻한 케미를 맞춰온 바 있다. 이서진은 윤여정의 옆에서 동행하며 매니저를 자처했다. 신효정PD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페셔널한 배우 윤여정의 모습과 소탈한 일상 속에서 또 다른 '뜻밖의 여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윤여정의 모습을 고스란히 꾸밈없이 담아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중요성에 대한 도민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 놀 권리 인식개선 교육’ 참여기관 및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은 기관, 개별로 각각 진행된다. 기관은 도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17개 기관을 선착순 모집한다. 개별 신청의 경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회당 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지난 15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사업포털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4월부터 6월까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뉜다. 기관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내용은 아동 놀이의 가치와 중요성을 비롯한 아동 놀 권리를 위한 기관 근무자 역할, 놀이를 이해하고 함께 놀이하는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개별교육 프로그램은 놀이의 중요성, 놀이방법 등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도자세상)에서 한국생활도자100인전 ‘이 계절, 형(形)의 기억’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한국생활도자100인전’은 2012년부터 시작된 릴레이 기획 초청전으로, 한국도예계의 저명한 중견 작가나 다양한 시도와 예술성으로 재조명받아야 할 도예가들과 작품을 소개한다.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이 계절, 형(形)의 기억’을 부제로 전통적인 제작 기법 및 전통 도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조형미를 표현한 작품을 통해 ‘전통’에서 뻗어 나온 한국 도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작품 분야별 대표성과 상징성을 가진 ▲박종훈 ▲권대섭 ▲정재효 ▲장석현 ▲박성욱 등 한국 현대 도예 작가 5명이 참여하며, 총 14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제1부부터 제5부까지 참여 작가별로 진행되며, 전시 공간마다 개인전 형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별도 공간에 마련된 참여 작가 5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작품의 철학과 도예 작가로 살아온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조선백자’의 전통적인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권대섭 작가의 전시 공간에는 대표작 ‘백자 달항아리’와 ‘주병’, ‘연적’ 등 16점의 작품
경기아트센터는 전통 예술 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국악소풍’을 연간 진행한다. 찾아가는 국악소풍’은 청소년들이 국악 연주와 전통 연희 등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전통 예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요자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음악 교육과정과 연계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5월 13일 용인 나산초에서 진행하는 민요·판소리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기도내 학교 곳곳을 방문해 맞춤형 전통예술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실내악, 민요, 판소리 등 국악의 기본 장르에 대해 배우고, 예술인들과 함께 전통 가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가야금, 해금, 피리 등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신청 프로그램에 따라 ‘사물놀이’, ‘북청사자놀음’, ‘버나놀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연희 체험도 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국악소풍’은 매년 15,000명이 넘는 경기도내 청소년들이 참여해온 경기도 대표 전통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도내 청소년들이 국악을 비롯한 전통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출범 10주년 및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개관 3주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해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2022년 상상의숲 어린이 주간 특별행사 ‘오, 오! 상상이상’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9년 개관 행사 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며. ‘어린이가 상상할 수 있는 권리’를 주제로 강연, 공연, 체험, 독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4일 ‘상상나눔’, 5일 ‘상상이상’, 6일 ‘상상쏙쏙’, 7일 ‘상상마켓’ 등 4개의 테마로, 상시 프로그램 및 특별프로그램 각 15개씩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시프로그램 ▲열린도서관 ▲어린이스내그골프놀이터 ▲로봇놀이터1, 2, 특별프로그램 ▲초청 강연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 어린이 인권을 지켜주는 교육법’, ▲어린이 글짓기 ‘무엇을 상상하든’, ▲어린이 플리마켓 ‘상상마켓 : 나는야 꼬마 사장’, ▲문화예술 체험부스, ▲야외 도서관 ‘책숲’ 등이 진행된다. ‘상상의숲 공간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 참여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및 용인어린이상상의숲 홈페이지에서 확인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문화재청,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1일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연출제작단’을 공식 출범했다. 디지털문화유산 전문가인 이창근 박사가 연출제작단장으로 재선임돼,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2를 이끈다. 연출제작단에 합류한 분야별 전문 감독은 안지형 아트디렉터 감독(융합예술 전문가), 이승근 미디어디렉터 감독(미디어파사드 전문가), 박준혁 디지털디렉터 감독(디지털콘텐츠 전문가), 김현회 테크니컬디렉터 감독(미디어아트시스템 전문가)을 위촉했다.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것), 인터랙티브, AR, 특수효과, 조형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화홍문부터 남수문에 이르는 수원천 1.1㎞ 구간에 선보인다.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첫선을 보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약 3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개최 지자체 중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공모에
한국민속촌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 ‘홍길동의 선물 보따리’를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이 이벤트는 쉽고 재밌는 보물찾기 놀이다. 민속마을 내 지정된 구역에서 숨겨진 홍길동의 표시(쪽지)를 찾아 선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1일 100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선물은 ▲최신 유행 어린이 장난감 ▲kt wiz 시즌 입장권 ▲민속촌 굿즈 등을 제공한다. 관아 앞에서는 ‘조선 컬러풀 판박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민속촌의 봄 시즌 축제인 ‘웰컴 투 조선’을 즐기며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여 판박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한국민속촌 어린이날 이벤트 기획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직접 보물을 찾아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많은 선물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국악 ‘민요의 유혹’, 4월 27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MBC 오디션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알려진 퓨전 국악 밴드 ‘경로이탈’이 오산을 찾는다. 경로이탈은 2019년 창작국악경연대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공연은 오산문화재단의 ‘2022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인 소극장중심콘서트, 일명 ‘소중’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로이탈은 ‘밴드놀이’, ‘까.투.리’, ‘펑(Funk)년가’, ‘오해야’ 등 국악기반의 다양한 음악스타일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결혼, 취업 등 현 시대를 반영한 가사에 리듬을 실어 대중성과 전통 모두를 잡았다. ◇ 국악 ‘국악의 맛, 이자람 콘서트’, 4월 27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 국악, 클래식, 재즈 등 여러 장르별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하는 광명시민회관 ‘맛 콘서트’시리즈가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갈라 콘서트로 그 포문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꾼 이자람의 전통 판소리와 창작 판소리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심청가’, ‘춘향가’ 등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과 창작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