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3연승을 기록한 반면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은 대전 삼성화재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패배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2 25-18 23-25 16-25 15-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속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5승 1패를 기록해 1위 수원 현대건설(6승 0패)을 바짝 쫓았다.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29 득점과 6 블로킹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김연경(19점), 김미연(16점), 이주아(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김연경과 옐레나를 앞세워 연달아 7점을 뽑아내 7-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25-12로 도로공사를 가볍게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 도로공사와 6-7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후 승부가 갈렸다. 옐레나의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시간차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도로공사 정대영의 속공이 네트에 걸리며 1점을 획득했다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과천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2022 재활승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재활승마연맹(HETI)은 3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HETI 세계대회’를 열고 있으며 한국마사회와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는 HETI에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세계대회를 준비해온 두 단체는 ‘HETI 2021 서울 세계대회’를 코로나 시국에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실시해 세계 말산업 전문가뿐만 아니라 의료, 복지, 체육 등 재활승마 관련 전문가들이 3박 4일 동안 자신의 연구 분야 발표와 열띤 토론을 동시에 시행하여 전 세계 재활승마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국내는 물론 대만, 이스라엘, 중국의 재활승마 전문가가 참여해 연구 결과 발표 및 워크샵, 재활승마 현장을 소개하는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국내 연구자들은 주로 발달장애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자문을 맡았던 김병건 나사렛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의 연사로 나서 드라마 내용을 이용해 ‘자폐스팩트럼 다시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이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바짝 추격했다. 캐롯은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방문경기에서 81-72로 승리했다. 캐롯은 이날 승리로 7승 3패를 기록하며 선두 인삼공사(8승 2패)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캐롯 전성현은 2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정현(14점), 데이비드 사이먼(12점), 디드릭 로슨(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캐롯은 1쿼터 삼성 이정현의 3점슛, 이매뉴얼 테리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캐롯은 데이비드 사이먼이 2점을 올려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 이호현, 이정현에게 2점씩 내준 데 이어 이정현이 자유투 1점을 추가해 2-10, 8점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케롯은 사이먼과 전성현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캐롯은 1쿼터 5-12에서 전성현의 스틸에 이어 한호빈이 쏘아 올린 3점슛이 림에 꽂히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전성현의 자유투 3점, 사이먼의 2점슛 득점으로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캐롯은 전성현의 3점슛과 사이먼의 자유투 1득점, 조한진의 3점슛이 연달
한국 여자 테니스 랭킹 2위 한나래(부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대회에서 정상애 올랐다. 한나래는 1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가토 미유를 세트스코어 2-0(7-5 6-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나래는 지난 1월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ITF 대회 여자단식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ITF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재 여자 단식 세계랭킹 176위인 한나래는 복식 세계랭킹 49위(여자 단식 1083위)인 가토를 맞아 1세트에 고전했지만 2세트를 완벽하게 장악하며 승리를 따냈다. 복식 세계 랭킹 95위 한나래는 전날 일본의 혼타마 마이(복식랭킹 512위)와 한 조를 이뤄 사토 나호(396위)-이마무라 사키(439위·이상 일본) 조에 세트스코어 1-2(4-6 6-4 5-10)로 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체육중학교가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중은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 철원여중을 종합전적 3-1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경기체중은 1회전에서 인천 신현여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른 뒤 서울체중을 종합전적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체중은 철원여중과의 결승 첫 경기에서 이유빈이 김현서에게 절반승을 거두며 앞섰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박지아가 박서연에게 한판으로 패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경기에서 김지현이 한예주와 지도 하나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밭다리후리기 절반승을 거두며 다시 리드를 잡은 경기체중은 네 번째 경기에서 이다정이 이시윤을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지현은 이날 우승으로 전날 여중부 +70㎏급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의정부 경민고는 서울 보성고에게 종합전적 0-3으로 패해 준우승했고 경기체고는 여고부 단체전 결승서 서울 광명여고에게 종합전적 1-3으로 패배해 2위에 입상했다. 또한 남중부 단체전 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7)이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해석이 모호한 규정을 정확히 점검할 것과 공정감사실 단장 외부 채용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11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전 선거 운동 금지 사항 및 기타사항에 금지 사례로 나와 있는 조항 중 해석이 모호한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2022 지방체육회장선거 주요 금지 사례에 ‘선거운동을 위하여 후보자가 선거인의 집 등을 호별로 방문하거나 특정 장소에 모이게 하는 행위’가 해석이 모호해 현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후보자가 종목 단체, 시·군체육회 사무실을 방문하는 것은 가능한데, 이같은 조항이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규정은 좀 세밀하게 들여 볼 필요가 있다”라며 “도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를 할 적에 이러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라며 “방문이 어디까지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한지 정확히 점검을 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도체육회장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서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4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KBO는 올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의 이재원, 오태곤, 이태양을 비롯해 신규 29명, 재자격 7명, 자격유지 4명 등 총 40명이 FA 시장에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많은 FA가 나온 구단은 NC 다이노스로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를 비롯해 박민우, 노진혁, 권희동, 이명기, 원종현, 이재학, 심창민 등 총 8명이 자격을 얻었다. 또 kt 위즈는 내야수 신본기와 박경수가 FA 자격을 얻었고 LG 트윈스는 외야 최대어로 꼽히는 채은성을 비롯해 임찬규, 김진성, 유강남, 서건창 등 5명이 공시됐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선발 자원 한현희와 정찬헌이 FA 시장에 나왔고 KIA 타이거즈 박동원과 고종욱, 삼성 라이온즈 준척급 내야수 김상수와 오선진, 김대우, 김헌곤, 두산 베어스 박세혁 등도 FA를 노리고 있다. FA 자격을 얻은 kt 내야수 심우준은 입대를 결정해 이번 시장에 나오지 않았고 최정과 한유섬, 박종훈도 FA 자격이 있지만 이미 SSG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2023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5
경기도가 ‘평화의섬’ 2022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구간마라톤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경기도는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부일주도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5시간03분02초로 경남(5시간26분54초)과 경북(5시간30분40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7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5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경기도의 우승에 앞장선 이재철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제주도 서부일주도로 80.4㎞를 10개 구간으로 나눠 달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3개 구간에서 구간 신기록을 세우는 등 총 6개 구간에서 1위에 올랐고 3개 구간에서 2위, 1개 구간에서 3위에 오르며 전 구간에서 입상하는 고른 성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제1구간인 제주도청앞~도두동(4.2㎞) 구간에서 강두희(평택시·남·50세 이후)가 13분43초로 구간 신기록(종전 14분15초)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구간인 도두동~하귀2리(6.7㎞)에서 오연수(수원시·여·40세 이후)가 27분45초로 구간 2위를 차지하며 종합기록에서 41분28초로 경남(41분29초)을 1초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3구간(하귀2리~애월·7.7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한 한국 축구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생애 3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A매치 104경기에 나서 35골을 넣었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EPL 등 유럽 빅리그를 13시즌째 누비고 있는 손흥민은 벤투호 주장이자 명실상부한 공격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르며 세계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불의의 안와 골절상을 입어 월드컵에서 제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 전날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했다. 손흥민은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월드컵 경기를 뛰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훈련 가능 시점과 관련해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팬들의 응원 속에 본격적인 출정을 알렸다. 1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과 아이슬란드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끝난 뒤 그라운드에선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의 출정 행사가 열렸다. 아이슬란드에 1-0 신승을 거둔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그라운드 한가운데 둘러서서 관중석의 팬들을 마주 보며 선전을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까지 오는 여정에서 지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함께한 선수들과 국민 여러분이 다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월드컵에서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수비수 김영권(울산)은 "4년 동안 월드컵을 성실하게 준비했다"며 "나가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할 테니, 국내와 현지에서 많은 응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대표팀은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출정식에 앞서 그라운드에선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올드 스타'에게 특별 공로패를 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축구협회는 2000년대 이후 선수들에 대해서는 100경기째 또는 은퇴식에서 공로패를 주고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으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