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산업에서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다. 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협력하여 반도체 연구·분석 장비 사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선정된 기업은 장비 사용료의 30%를 할인받고, 최대 80%까지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기업들은 고급 장비를 저렴하게 이용해 연구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향후 한국나노기술원 등과 협의하여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부장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평가 및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2개 기업은 각 1천만 원 한도로 시험·평가 및 인증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인증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국제 인증을 손쉽게 취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반도체 기업들이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부스 임차료, 설비 및 장치비를…
시흥시는 지난 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가유산청과 함께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유치 확정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와 국가유산청은 하수처리시설을 문화재생 공간으로 탈바꿈한 ‘맑은물상상누리(정왕동 공단2대로 14)’ 내 유휴시설인 (구)탈수기동을 역사문화공간(일명 ‘예담고’)으로 조성하고,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예담고는 ‘옛것을 담은 공간’이라는 뜻으로, 발굴 조사를 마친 뒤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유물을 관리하는 시설이다. 국가유산청은 2021년부터 지역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교육·체험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시설로 예담고를 조성·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충청·호남·해양·영남권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추가로 수도권은 시흥시에, 강원권은 영월군에 예담고 설립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2027~2028년에 예담고 개관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 224억 원(수도권 및 강원권 2곳 대상)을 전액 국비(100%)로 지원받아 조성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에서 출토됐으나 타향살이하고 있는 문화유산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라며, “예담고가 시흥오이도
동두천시 보산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보산역 앞 광장에서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헸다. 이번 캠페인에는 보산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방위협의회, 체육회 등 사회단체 회원 및 KSC(미8군 지원단) 활동단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캠페인을 통해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동두천시는 빙상 스포츠 강자로 자리매김한 도시로, 빙상단을 운영하며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동두천시 빙상단은 지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차민규 선수가 은메달 2개, 박지우 선수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빙상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스케이트장을 건립해 지역 내 스포츠 인프라를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성덕 보산동장은 “동두천시는 빙상 스포츠의 저력을 갖춘 도시이다”라며, “국제 스케이트장이 유치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빙상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가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본예산안 심의에서 전체 사업예산의 75%가 삭감된 홍보담당관실 예산안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8일간 열릴 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안 심의가 개최된다.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산 부족으로 제대로 된 시정 홍보가 안된다'는 시 입장과 '변한 게 없다'는 민주당 입장이 맞서면서 이번 추경안 처리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는 최근 34억여 원 규모의 올 1차 추경 예산안 심의를 시의회에 상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4580억여 원(일반회계 기준)보다 0.23%가 늘어난 규모로, 홍보담당관실 예산은 이번 추경 전체예산의 62%인 21억 570만 원이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당초 홍보담당관실 본예산보다 198%가 증액된 규모다. 시의회는 앞서 2025년 회계연도 시작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본회를 열어 언론홍보비 등 4개 사업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시정 홍보소식지 '김포마루' 제작 예산 50%를 감액하는 등 홍보담당관실 사업예산의 75%인 17억 4800여만 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주요 이유를 민주당 의원들은 홍보담당관의
포천시는 이동면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추진상황 보고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시는 매일 오전 8시, 오후 6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추진상황 보고회를 운영하며,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오폭 사고로 치료가 필요한 이재민들을 위해 의정부성모병원, 국군수도병원, 우리병원, 포천의료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의료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 대상 간부공무원 1대1 연계(매칭)을 통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어 경기도와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 실시, 주민 피해 접수처 운영, 이재민 임시 주거 및 구호물품 지원, 긴급복지지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예비비를 투입해 긴급시설보수에 나섰으며, 상수도 등 기반 시설의 응급 복구를 마쳤다. 한편, 이번 사고로 19명의 민간인(군인 등 미포함) 인명피해, 129개소(전파 1, 반파 3, 소파 123, 기타(차량 등) 2)의 건물 피해와 비닐하우스, 농막 등 농장 피해가 발생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주민들이 조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배송·레저·행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1~2월 참여 대상자를 공모, 시를 포함해 총 10곳의 지자체를 신규참여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인공지능과 드론기술 등 역량을 보유한 관내 기업 가이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가했다. 시가 추진하는 실증 세부과제는 청사 내 드론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함께 관내 물류 취약지역, 공원 등에 드론으로 배송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K-드론 배송 상용화’ 등 스마트한 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7일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임원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과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윤해원 지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노인회 현안 사항과 노인복지 사업 추진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해원 지회장은 “남양주시의회에서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고 애써주시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연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인복지 관련 예산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품격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 발굴하고 연구해서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청사 리모델링 공사도 속도를 내서 올해 안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사무실 이전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성대 의장은 지난해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 이후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지역별 분회를 일일이 방문해 노인복지 관련 사업들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어르신들의 권익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양평군의회는 7일 '2025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 행사로 관내 기관.단체 회원들과 함께 대대적인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에 참여한 군의회 의원들은 도로변, 주택가 공한지, 시장, 버스승강장 주변 등에 방치돼 있던 불법 투기 쓰레기를 정리해 청결하고 매력넘치는 양평군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다. 또한 행사에 앞서 황선호 의장을 비롯해 여러 기관·단체장은 '자원순환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황선호 의장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자원순환 실천 다짐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해 주신 기관·단체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와 지역사회의 의식향상에 기여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깨끗한 양평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성시에 총 3개의 송전선로 건설이 예정(정부의 제10차 전력기본계획)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안성시의원들이 강력 반대 의사를 밝혔다. 최승혁·이관실·황윤희 시의원은 "타 지역 산업단지와 SK·삼성 등 일부 대기업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에 안성시가 일방적으로 희생될 수 없다"며 범시민 대책위를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한국전력은 안성시의회를 방문해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345kV 송전선로 3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으로, 각각 신원주-동용인(60㎞, 송전탑 130기), 신중부-신용인(74㎞, 송전탑 165기), 북천안-신기흥(72㎞, 송전탑 164기) 구간이 포함된다. 해당 선로는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보개면, 서운면, 금광면, 고삼면 등을 지나게 된다. 그러나 이날 한전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송전선로는 사실상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SK·삼성)와 수도권 내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임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 시의원들은 "수도권에 산업시설을 집중시키면서도 지역균형발전은 외면하는 정부 정책을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승혁 시의원은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기업들
하남시의회 정혜영‧박선미‧오승철 의원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이 위한 입법 활동이 인정받아 하남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9일 하남경찰서와 시의회와에 따르면 정혜영‧박선미‧오승철 의원은 스토킹범죄‧데이트폭력, 보이스피싱, 실종아동 등 범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입법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날 장한주 하남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를 받았다. 정혜영 의원(민주‧가 선거구)은 데이트폭력과 스토킹범죄로부터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데 앞장섰다. 정 의원은 지난 2023년 제318회 임시회에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에 관한 조례안’을 통해 관련범죄 지원에 나서 시민의 안전과 건전한 사회질서 조성에 기여했다. 박선미 의원(국힘‧가 선거구)은 정보통신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의·지능화로 인한 피해 예방적 제도를 마련했다. 박 의원이 지난해 9월, 제334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관련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했다. 취약계층에 관한 관리, 피해 예방 교육 체계 구축 및 교육 인력 양성, 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항이 담겼다. 오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