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가 가스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기업의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반도체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K-반도체 산업지원 및 규제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장을 찾은 최윤원 본부장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고압가스 일반 제조·충전·저장시설 등 주요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지원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반도체 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본부장은 “평소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화재 및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간담회를 활성화해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혁신적인 통학 서비스인 ‘인천학생성공버스’가 2024년 교육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해 기관 간 공유하고, 정부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올해는 정부혁신 3대 전략인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에 교육청, 국립대학, 교육부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고, 총 33편의 혁신 사례가 제출됐다. 인천학생성공버스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 응모해 우수 사례(장려)에 선정됐다. 학생 성공 버스는 등교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육청 주관으로 여러 학교 학생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통학 서비스다. 인천학생성공버스는 현행 법령에서 허용되지 않는 교육청 주관 통학버스 운영을 위해 규제 유예 제도인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수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학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버스를 도입해 학생들의 환경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학생성공버스는 교통 불편 지
화학·의료용제품 제조업의 대출금 규모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 분야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먹거리 개발을 위한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은행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화학제품 및 의료용제품 분야 대출금은 56조 3340억 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산업군 전체에서 이 부문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컸다. 산업별 대출금은 은행·저축은행 등의 원화 대출금 가운데 가계대출을 제외한 대출금을 산업별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올해 1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916조 6000억 원으로 3개월 새 27조원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증가폭이 13조 9000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커졌다. 특히 제조업 대출금이 12조 2000억 원 늘면서 한 분기 만에 반등했는데, 이 중 3조 원 이상이 화학제품 제조업에서 나왔다. 이는 화학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수요가 많이 늘었고, 금융기관에서도 기업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몇몇 대기
인천시가 올해 6월 정기분 자동차세 1309억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62억 원 증가한 것이다. 시는 서구와 연수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자동차 3만 7000대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자동차세는 이달 1일 기준 등록된 자동차등록원부상 자동차 소유자와 건설기계등록원부상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소유자가 대상이다. 올해 1월과 3월에 연납 완료한 차량은 제외됐다. 납부기간은 7월 1일까지다. 자동차세는 은행에 직접 방문해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납부시스템인 위택스 온라인 계좌이체, 스마트폰 앱 및 ARS로 납부하면 공휴일과 야간에도 편하게 납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가 등록된 해당 군·구 세무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6월은 자동차세 납부의 달로 미납에 따른 가산세 등 추가부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납기 마지막 날인 7월 1일은 납부시스템 접속 폭증 등으로 처리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기간 내 미리 납부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운영사(E1CT, HJIT, ICT, SNCT)와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 물류 서비스 환경 개선 및 ‘항만 이용자 중심’ 인천항 조성을 위한 '인천항 ‘컨’ 터미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IPA 항만운영실, 스마트항만실 및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4개 운영사가 참석해서 해운물류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인천항 물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인천항 ’컨‘ 터미널 화물 반·출입 시간 단축을 위한 다각적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신속한 화물 반·출입은 항만을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화주에게도 주요 서비스 요소이며, ’컨‘ 터미널 생산성과도 직결된다. IPA는 이날 화물차 기사의 터미널 내 하차 시 안전모, 안전조끼 착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3분기 중 ‘컨’ 터미널 운영사 및 화물연대 공동으로 ‘안전의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IPA는 인천항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인 ‘인천항 싱글윈도우’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신항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사
5월 중순부터 6월이 되면 인천 앞바다에서 자연산 미역 채취가 한창이다. 특히 소청·대청·백령도 서해 3도에서 자라는 자연산 미역은 맛이 좋아 그 소문이 자자하다. 미역을 포함한 해조류는 서식처 환경, 같은 장소에서도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군집구조를 나타낸다. 수온, 염분, 광도, 조석, 파도, 영양염 등 다양한 환경적, 물리·화학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용이 외, 서해 백령도 연안의 해조상 및 군집구조, 한국해양바이오학회, Vol. 14, No. 2, 2022). 미역은 바다 수온과 관계가 많다. 미역 포자는 17∼20℃에서 성장이 좋고 25℃ 이상에서는 미역이 자라지 않는다. 국립해양조사원 자료에 의하면 소청도 5월 평균 수온은 13.4℃, 6월은 18.5℃다. 미역이 자라기에 적절한 수온으로 소청·대청·백령도에서는 5월 중순부터 6월 20일 전후까지 자연산 미역을 수확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낳고 해산한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는 풍습이 있다. 미역에는 칼슘의 함량이 많을 뿐 아니라 흡수율이 높아서 칼슘이 많이 요구되는 산모에게 좋고, 갑상샘 호르몬의 주성분인 요오드의 함량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 시장에서 판매되는 미역
삼성전자가 '거주 중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전자는 5월 한 달간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도 15% 이상 증가했다. 시스템에어컨은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도 제품을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어 판매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실제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삼성전자에서 지정한 공식 전문 설치 파트너사가 시공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표준 자재 사용 및 2년 무상 사후관리서비스(AS) 기준도 준수하도록 관리하며 신뢰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올해엔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맞춤형 AI 기능과 고급스러운 소재,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
인천시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난 14일 신영희(국힘·옹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백령도와 대청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질관광과 교육프로그램, 지질공원 해설사 운영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는 ▲지질명소 보전 및 관리 ▲지질관광·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해설사 운영 ▲탐방객 안내시설 설치·운영 ▲지질공원 명칭·로고 사용 등 홍보 ▲지역주민 협력사업 추진 등이 담겼다. 신영희 의원은 “이번 개정 조례안 통과는 백령도와 대청도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하며, 인천시의 자연유산 보전 및 지역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열릴 ‘제295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백령도와 대청도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요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에 선정된 9개 관광상품을 이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와 공사는 지난 4월 인천 고유의 평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인천상륙작전·강화권·옹진권 3대 테마 여행상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여행사 5곳을 선정하고 9개의 테마상품을 개발했다. 인천상륙작전 테마로 5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맥아더 3도(島) 투어’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격전지인 월미도-팔미도(유람선)-송도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상품이다. 인천상륙작전 3개 지점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투어인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은 종군 기자였던 할아버지의 인천상륙작전 이야기를 따라가는 월미도-개항장 일대 평화안보교육 미션 상품이다. 6시간 25분 이내 인천상륙작전 연계 관광지를 돌며 5개의 미션을 완수하는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미션 트립’과 ‘인천상륙작전 팔미도유람선 및 차이나타운 상품’, ‘잊지 말자! 인천상륙작전 평화의 시작 팔미도 평화관광’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강화권 대표 상품으로는 실버층 대상인 ‘평화의 섬 교동도의 신규 관광지 화개정원과 평화전망대’를 마련
셀트리온이 7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사주 취득 수량은 총 41만 734주로, 오는 17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 3월과 4월에도 약 750억 원 규모로 각각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27만 2676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2250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하고 지난 1월 자사주 약 230만 9813주(약 4955억 원), 지난 4월 약 111만 9,924주(약 2000억 원) 등 총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 바 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셀트리온의 이런 노력은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지속적인 성과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