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청소년재단은 ‘고양지역교육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지역교육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양공유학교 교육활동 추진, 문화·예술, 외국어, 국제교류, 다문화, 체육, 과학, 진로·직업 교육 분야 협력,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 자치활동 및 동아리 활동 지원, 기타 지역교육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을 중점 협력하게 된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교가 지역과 연결될 때 학생들의 배움의 장은 더욱 넓어진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최회재 대표이사는 “재단이 보유한 풍부한 청소년 활동 자원과 현장 기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소방서는 13일 북한산 일대에서 북한산국립공원공단과 합동으로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수봉 일대에서 연이은 추락사고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산악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북한산 인수봉 일대 산악사고 다발지점에 사고 예방을 위한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북한동 역사관 앞에서 안전 산행 지도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산악사고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발생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상 변화에 유의하고, 가급적 단독 산행을 지양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13일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6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목원대학교 도시공학과 최봉문 교수(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를 초청해 ‘과거로부터 배우는 미래를 위한 도시계획’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도시계획의 역사와 흐름, 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공직자의 공감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봉문 교수는 강연에서 서양과 동양의 도시 개념부터 현대의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변천사와 도시계획의 의의, 그리고 대한민국 도시계획 제도의 발전 흐름을 상세히 설명했다. 최 교수는 “도시는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닌, 문명과 문화의 결정체이며 도시계획은 그 흐름을 조율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고양시민의 도시 인식을 토대로 베드타운의 한계를 넘고, 교육·문화·자연을 조화시킨‘첨단미래도시 고양’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와 파주시에 잇따라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미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사업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고양시와 파주시의 입장을 종합하면 최근 성명불상자가 공무원을 사칭해 각 업체에 유선전화로 물품 구매대행 및 납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칭범은 위조한 직인이 날인된 공문서 및 명함을 각 업체 대표의 휴대전화로 발송하며 납품을 독촉했다. 행정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기재된 공문서 및 명함을 수상하게 여긴 각 업체에서 해당 부서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파주시는 해당 공문 및 명함이 위조문서라는 것을 확인하고,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반드시 시 누리집에 안내된 부서 행정 전화번호로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고양특례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휴대전화로 물품 납품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제주에서 시작돼 남부지방은 오는 23일, 중부지방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고양시는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피해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총 1034억 원 국도비를 확보해 총 사업비 1425억 원 규모 재해예방 사업에 투자한다. 이는 경기도 내 최고 실적이며 2위 시군(710억 원) 대비 324억 원(약 146%)이 많은 수준이다. 또한, 침수 및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재난대응시스템을 정비해 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한강 수위보다 낮은 곳이 많아 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처리 능력이 침수예방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더욱 빈번해지는 이상기후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침수 피해 반복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실시 …인명피해 우려지역 총 39개소 지정 2024년 고양시(대화배수펌프장 계측)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102mm, 누적 강수량은 303mm로 전년도 시간당 54mm, 누적 146mm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
고양 신촌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바른 보행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녹색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전 등교시간 정문 및 후문 출입구에서 진행됐으며, 신촌초 학부모회, 학교안전대사, 전교 어린이회 학생들이 요일별로 나뉘어 등굣길 교통안전 실천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촌초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운영됐으며,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형 안전 캠페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화진 신촌초 교장은 “아이들의 등굣길을 학부모님들께서 함께 지켜주신 점이 특히 감사하고 든든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학교 안전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경기도가 주최한 ‘2025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시군이 지난 1년간 추진한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류검토, 서면심사,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시군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각 시군이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사례를 소개하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도지사 표창과 총 1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고양시는 전국 최초,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합리적인 산식개발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와 관련된 지역 주민의 불신과 갈등은 오랜 과제로 남아 있었으나, 시는 이를 회피하지 않고 주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그 결과, 기존의 획일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세대 수, 환경영향 등 실질적인 피해 정도를 반영한 합리적인 주민지원기금 산식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 산식은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수용성을 높였으며, 실제로 두 차례 유찰됐던 소각시설 입지 공모가 이번에는 13개 지역에서 신청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고양교육지원청은 AI 디지털교과서, 하이러닝 등 디지털 기반 교육 확산에 발맞춰 학교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학교 디지털 인프라 활용 집중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기존의 단편적 장애 대응을 넘어, 보다 정밀한 원인 진단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접근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스마트기기 유지관리 거점센터, 유·무선 업체, 통합지원센터가 협력하여 합동 지원 체계를 구축, 학교 현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총 180개교를 대상으로 사전 서면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중 기술적 어려움이 확인된 39개교에는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디바이스 오류, 네트워크 장애조치(점검 1896대, 장애조치 181대) 등 주요 이슈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집중 컨설팅의 핵심은 교사들이 기술적 문제에서 벗어나 오롯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해 찾아가는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고양특례시가 6월 한 달간 방탄소년단의 초대형 이벤트를 연이어 유치하며,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진의 팬콘서트까지, 고양시는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거점도시’ 브랜딩의 결정적 순간을 맞고 있다. 제이홉은 오는 13~14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로 솔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북미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한 이번 투어의 마지막 무대가 고양시로 결정되면서, K-POP 공연 도시로서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같은 기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2025 BTS FESTA’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고양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고양시가 가진 문화 인프라와 그 확장 가능성을 대변하는 사례로, 공연은 물론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가 어우러진 도심형 복합문화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올해는 고양시 전역에 ‘2025 BTS FESTA’를 테마
고양특례시는 동국대학교의료원과 협력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인프라 고도화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연구 거점으로서 글로벌 수준의 혁신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첨단 R&D 장비 도입과 전담 인력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향후 5년간 총 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국대의료원 내에 ‘다차원 딥 이미징 및 고속 대량 분석 기반 혁신의료기술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고성능 정밀 장비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기술을 접목해 정밀 진단, 신약 후보물질 발굴, 융합 바이오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뇌질환, 암, 노화 및 대사질환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요 질환 분야에서 첨단 의료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개방형 연구 플랫폼’으로 센터를 운영해 지역 내 연구자와 기업들이 장비와 분석 데이터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육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바이오산업의 실질적인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고양특례시가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