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특별 사면을 앞두고 정치인의 사면·복권 여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치권이 ‘내 식구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8·15 특사 정치인 사면을 반대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정작 자당 정치인 4명의 특사·복권을 대통령실에 요청한 것이 드러나며 5일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 도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배우자 김 씨, 정찬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의 특사·복권을 요청한 사실이 이데일리에 의해 포착됐다. 이들은 모두 뇌물 수수·횡령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인물들이다. 이에 국민의힘 내에서도 송 비대위원장을 향한 날 선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송 비대위원장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뒤에서 그런 흥정과 거래가 있었다는 점 등이 노출되는 건 지도부의 권위와 신뢰마저도 굉장히 많이 무너뜨린 일 아닌가 싶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부적절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주진우 의원은 아예 정치인 사면을 요청하지 말자고 요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SNS에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와 이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구리 갈매역세권과 남양주 진접2지구에 총 2357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앞서 본청약을 실시한 남양주 왕숙 A-1, A-2블록에 이어 수도권 동북부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5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구리 갈매역세권 A-1블록 신혼희망타운 1182가구와 남양주 진접2 A-1블록 공공분양 920가구, A-4블록 신혼희망타운 255가구다. ◇ 구리 갈매역세권, 첫 분양 단지로 실수요자 기대↑ 구리 갈매역세권 A-1블록은 총 1791가구 중 1182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우선 공급된다. 나머지 609가구는 향후 행복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면적은 전용 46㎡(285가구), 55㎡(897가구)로 소형 위주 구성이다. 해당 지구는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8호선 연장, GTX-B 예정) 등과 가까워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도 쉬워 광역 교통망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번 A-1블록은 해당 지구 내 첫 분양 단지로,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신설이 가능한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는 3.
남양주시는 진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 변경 및 역사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왕숙지구 추가 편입지역인 진건지구의 대중교통 여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타당성 검토 용역비용은 왕숙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지구는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9호선 노선 조정 및 역사신설이 현실화되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도시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진건지구 역사신설 검토가 기존 9호선 연장사업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타당성 검토 결과와 협의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본회의가 없는 회기 외 기간에도 주민과 직접 마주하며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4일, 양성면 명목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자치 복지 프로그램 ‘하하호호 다함께 노래해요’에 직접 참석해, 1시간 넘게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위바위보 게임, 탁구공 릴레이, 초성 퀴즈 등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최 위원장은 단순히 참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처음부터 끝까지 어르신들과 함께 뛰고 웃으며 진정성 있는 교감을 나눴다. 특히 가위바위보 게임 하나에도 몰입하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최 위원장은 “진심으로 함께할 때 비로소 주민의 속마음이 들린다”고 말하며, 현장에서 직접 듣는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로그램 이후에는 최창호 양성면 주민자치회장 및 마을 어르신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 문제부터 공동체 운영,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 개선 방안까지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최 위원장은 “정책보고서보다 더 값진 이야기는 주민의 삶 속에 있다”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여름철 혈액 수급 위기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4일 수원 사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고, 본부 및 자회사 직원 70여 명이 참여해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헌혈차를 본부 내에 운영하며 진행됐다. 여름 방학과 휴가철로 헌혈 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헌혈에는 본부 직원은 물론, LH의 자회사인 LH주거복지정보(민원상담 담당)와 LH E&S(사옥관리 담당) 직원 등도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단순한 헌혈 참여를 넘어, 화훼농가와의 상생에도 주목했다. 헌혈자들에게는 연필선인장과 거베라 미니화분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이는 헌혈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이중의 나눔 실천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생명 자원으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는 생명을 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LH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
차주영 배우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의기투합했다. 5일 서 교수는 이날 차주영 배우 및 국가유산청과 공동 제작한 '빛을 담은 항일유산' 영상을 다국어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4분 30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한국어·영어로 국내외에 공개됐다. 일제 침략에 맞선 의병의 활약을 기록한 13건의 서신·격문이 담긴 '한말 의병 관련 문서'를 소개했다. 또 '미사일록'을 남기고 전재산을 바친 뒤 자결해 조국에 대한 책임을 다한 이범진과, 당시 대한제국의 외교 등도 조명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시리즈로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먼저 온라인으로 항일독립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광복을 함께 기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에 참여한 차주영 배우는 "항일 문화유산을 목소리로 직접 전하게 돼 기쁘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은 오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2달간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미래교육지원청 시범 운영을 앞두고 '경기미래장학'을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선다. 5일 도교육청은 '경기미래장학'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 소통과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시흥·이천·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을 차례로 방문해 장학 체계 개선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경기미래장학을 비롯한 경기미래교육 학교중심정책을 점검하고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주로 ▲이력 기반 맞춤형 장학 ▲교육지원청 장학협의체 구성 및 협의 활성화 ▲지구장학협의회 강화 ▲학교자율 장학 지원 체계 확대 등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오는 11일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학교중심정책과 환류 기반 확장 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향후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의 장학 기능이 학교의 자율과 책임을 지원하도록 힘쓰고, 정책-장학-실천의 선순환을 위해 미래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미래교육지원청과의 현장 소통은 경기미래장학의 실행력을 높이고, 학교중심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활동 이력에 기반한 맞춤형 장학과 지원을 통해 학교가 미래교육의 주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늘봄학교 순항 중"…경기
수원팔달경찰서가 오늘(5일)부터 문을 열고 팔달구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 5일 수원팔달경찰서는 이날부터 개서 후 첫 정식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에 부지 1만 5052㎡(4553평), 건물 1만 521㎡(3183평) 총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558명의 경찰이 근무하게 된다. 주요 시설로 사격장,헬스장·상무관(180평), 휴식공간(옥상정원, 라운지 식당)등이 있다. 수원팔달경찰서의 관할구역은 12개 동이며, 인계·매산·화서문지구대, 행궁·동부·고등·유천파출소에 지역경찰을 배치한다. 지역구 명칭을 고려해 기존 동부·유천파출소는 각각 '지만파출소'와 '매교파출소'로 이름을 바꾼다. 기존 수원에서는 4개 행정구(장안, 영통, 권선, 팔달)를 3개 경찰서가 관할구역을 나눠 맡아 주민불편이 잇따랐다. 이후 치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2015년부터 팔달서 신축이 추진됐으나, 기존 주민 보상 및 이주로 인해 2022년부터 착공이 시작됐다. 조현진 수원팔달경찰서 초대서장은 "수원팔달경찰서 신설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닌 주민안전 강화와 범죄 대응력 개선을 위한 필수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팔달경찰, 위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호텔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5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50년의 역사를 지닌 스위스 향료 기업과 협업으로 개발한 자사 욕실 어메니티를 호텔에 비치하고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욕실 어메니티는 총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의 에미서리.73(Emissary.73) ▲L7 호텔 바이 롯데의 데페이즈모(Depaysmo) ▲롯데시티호텔의 컨포이즈(Con:Poise) ▲롯데리조트의 그랑드리(Ground’re)까지 향기와 패키지 디자인 등에 호텔과 리조트 브랜드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자체 개발한 욕실 어메니티를 외부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스 향료 기업과 약 2년간 협업으로 개발된 각 브랜드별 독자적인 향은지난 3월과 7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로션, 핸드워시 등 총 5종으로 객실에 도입됐다. 이후 투숙객들로부터 어메니티 향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정식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에미서리.73은 '사절(Emissary)'이라는 단어와 호텔롯데 창립연도인 1973을 조합해 탄생한 이름으로, 세계 각국 VIP들이 찾는 롯
정관장의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이 누적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침향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5일 정관장은 '기다림 침향'이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10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00% 침향 순수달임액인 '기다림 침향액'이 4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침향과 더불어 지황·맥문동·사인·영지·당귀·백출 등 식물혼합농축액을 배합해 설계한 환 제품인 '기다림 침향환’'이 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다림 침향'의 구매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침향 소재에 익숙한 60대 이상이 40%의 구매 비중을 차지했다. 마음 건강에 관심이 높은 2040세대도 약 28%의 비중을 기록하며 전 세대에게 고른 호응을 얻었다. 정관장은 원료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침향 시장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친 '오리지널 침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점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실제 '기다림 침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등재된 품종인 '아퀼라리아 말라센시스'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최초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해 침향의 품종을 판별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정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