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시는 18일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소하동 아파트 화재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피해자 지원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해 종합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들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라”며 “화재로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장례 지원도 정성을 다해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피해 주민들이 의식주는 물론 심리 회복까지 포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중심으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 대응을 위해 사고 현장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에 TF 사무실(가칭 현장대응지원센터)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광명시는 시민생활안전보험과 화재피해지원금 등 기존 지원 제도를 활용해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특별
구리시가 하수처리 기반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주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하반기에 '2025년 구리하수처리시설 및 갈매수질복원센터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정밀안전점검은 전문기관을 통해 2~3년( A등급 3년마다, B·C등급 2년마다) 주기로 실시하는 법정 정밀안전점검으로, 구조물의 노후화와 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하고 시설물의 물리적·기능적 결함에 대한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 8000만 원이 투입되며, 이 중 50%는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 도비로 지원받아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제1·2하수처리시설(16만t/일)·갈매수질복원센터(1만1천t/일)·초기우수저류시설·분뇨처리시설·하수찌꺼기 소각시설·하수찌꺼기 건조시설 등 총 7개소로, 구리시 주요 환경기초시설 전반이 포함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시설별 외관조사, 비파괴 강도시험 및 콘크리트 탄산화 깊이 측정 등 재료시험, 주요 부재의 상태평가 및 구조안전성 분석 등이 수행된다. 특히, 부식성 가스에 장기간 노출돼 철제 구조물의 부식이 진행된 제2하수처리장 1차 침전지에 대해서는 구조안전성 확보를 위한 별도 구조검토가 병
부천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12명 규모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운영에 나섰다. 이번 TF 조직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신청 접수와 지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과 현장 혼란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력 집중의 일환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코로나19 여파와 최근의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한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이다. 부천시는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준비를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전담 TF 구성, 부시장이 직접 단장 맡아이번 전담 TF는 부시장이 단장을 맡아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TF에는 복지정책과, 행정지원과, 지역경제과, 정보통신과, 홍보담당관, 직원복지과 등 시의 주요 부서가 모두 참여해 각자의 전문성과 기능에 기반한 역할을 수행한다. 총 212명에 이르는 조직 규모는 부천시가 이번 사업 추진에 얼마나 무게를 두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TF는 기능별로 전문성을 살린 분업 체계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복지정책과는 사업 총괄과 민원 응
우리 지역 곳곳의 도로 위, 무리한 끼어들기나 교차로 내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처럼 ‘잠깐이면 되겠지’ 싶은 운전이 점점 늘고 있다. 비긴급 상황에서도 법규를 무시하고 진행하는 일부 구급차량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런 반복적이고 이기적인 교통법규 위반은 결국 모두의 불편과 사고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교통질서 전반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까지 불러온다. 이에 경찰은 교통질서 회복을 위해 ‘도로 위 5대 반칙행위’ 근절을 핵심 과제로 삼고,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에 대한 집중 홍보와 계도,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찰에서는 민원 다발 구간 및 사고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7~9월 집중 홍보·계도, 9~12월 집중단속을 실시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교통시설 개선도 연중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질서는 단속만으로 바로 설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은 배려가 큰 질서를 이룬다는 슬로건처럼 운전자 스스로의 배려의식과 시민 모두의 양보가 큰 질서를 이룰 수 있다. 작은 편의를 위해 위반한 한 사람이, 누군가의 소중한 삶을 망칠 수도 있다. 법규를 지키는 것이 불편해 보일 수 있지만,
올여름도 기후위기의 일상화가 뚜렷한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가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는 탄소중립 캠페인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15일 구리시 평내호평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열고, 경기도의 친환경 정책인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소개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 대중교통 이용, 텀블러 사용 등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면 포인트 형태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도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포인트는 경기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4R(Refuse·Reduce·Reuse·Recycle) 운동 전시를 비롯해, 폭염 행동 요령이 담긴 친환경 부채와 얼음물 나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설치 및 18개 실천항목 안내, 업사이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양말목을 활용한 행잉 화분, 텀블러용 크로스백, 티코스터 만들기 등 새활용 체험 부스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 봉사자 박미영(50·가명·서울 양천구) 씨는 “탄소중립과 기후행동은 선택이 아닌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또 다른 실천
김동훈 남양주시의회 의원(별내면·별내동)은 지난 16일,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적극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남양주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확대를 위해 관내에 총 27개소의 맨발걷기길을 조성 중이나, 세족장이 설치된 곳은 9곳에 불과하다”며 “이용 후 흙이나 이물질을 씻어낼 수 없는 불편 때문에 시민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황토나 마사토 등 천연 소재로 구성된 맨발걷기길의 특성상 흙이 발에 깊이 스며드는 경우가 많아, 세족장 부재는 위생 문제뿐 아니라 공공장소 이용에 불편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족장뿐 아니라 ▲벤치 ▲신발 보관함 ▲쉼터 등 이용자 중심의 편의시설이 함께 갖춰져야 맨발걷기길의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밝히며,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감염 예방과 지속 가능한 건강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훈 의원은 “작은 불편을 방치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 말로 시민을 위한 세심행정의 시작”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향후 조성되는 모든 맨발
한세대학교는 지난 17일 총장실에서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와 노사협력 간담회를 열고 상생과 소통의 노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세대학교지부 출범 7주년 및 제4대 집행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대학 측에서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최진탁 부총장, 유대현 부총장이 참석했으며, 노조 측에서는 손원빈 지부장, 최승현 부지부장, 이재동 사무국장 등 직원노동조합 집행부가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손원빈 지부장은 “직원노조는 최근 대학노조와 연대해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사업비 지원 차별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백인자 총장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세대학교는 2024년 백인자 총장 취임 이후 대학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하고 구성원 참여 확대와 소통 강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노사 간 협력의 의지를 확인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
남양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양주소방서와 협력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양수기 이동 차량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대형 양수기 이동 차량을 임차해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저지대, 지하차도 등 침수취약지역의 신속한 배수 작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남양주소방서는 분당 4,500L 이상의 물을 퍼낼 수 있는 대형 양수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적재할 이동 차량이 없어 현장 출동 시 기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대형 양수기 적재가 가능한 이동 차량을 지원, 재난 상황 발생 시 장비를 신속히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관내 유관기관들과 개최한 ‘기관장 협의회’를 통해 장비 운용 방안, 비상연락체계 확립, 정보 공유 방안 등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임차 차량 확보를 완료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매뉴얼과 장비 운용계획을 점검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가 17일 마을 의제 발굴을 위한 ‘2025년 다산1동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마을계획단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구성됐으며,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주민 40여 명이 위촉돼 다산1동 마을계획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 전달과 함께 첫 회차 교육이 진행됐으며, 향후 목적과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마을계획단 활동의 의미와 목적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주민 참여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마을계획단은 향후 환경안전·문화예술·복지돌봄·교육·마을공동체·지역활성화 6개 분야로 분과를 구성하고 7월 말까지 총 5회차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또,△주민총회 사례 공유 △마을의제 선정 및 심화조사 계획 △마을계획서 작성·공유회 등을 거쳐 실현 가능한 마을계획안을 도출할 예정이며, 최종 마을계획은 8월 16일 열리는 제3회 다산동 주민총회에서 발표된다. 최종찬 다산1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계획단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하나의 의제로 모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는…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7일 제313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진환 의원은 ▲남양주시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노상주차장 내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 확보, 공익적 목적 또는 공영주차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필요성에 따라 공영주차장 탄력적 운영 등이 담겨 있다. 이어, 박경원 위원장은 도심 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거 안정과 도심 내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양주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상수 의원은 ▲남양주시 농어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해 농어업인의 생산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농어업작업 관련 안전재해의 예방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농어업인의 안전과 보건 증진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자 했다. 김지훈(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도로조명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버스 정류장의 조명 조도 기준을 상향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야간 보행 시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키고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