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11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경승위원장을 비롯한 관내 협력단체장, 불교계 지도자, 불교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법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4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승위원회 주관으로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 온 누리에 퍼져 함께하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제창, 위촉장 및 감사패 수여, 서장·스님 등 (봉)축사, 삼막사지장선원합창단의 음성공양, 봉축발원문 낭독 및 경승위원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주 서장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통해 서로 공존·화합할 수 있도록 스스로 깨우침을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계사 재진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이 자리에 참석한 불교신도 및 경찰관 가족 모두의 마음에 자비로움이 가득한 풍요롭고 밝은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화성 화원초등학교가 지난 10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 선포식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 대표의 금연선서문 낭독에 이어 전교생과 교직원도 금연선서를 통해 각오를 다졌다. 김문섭 교장은 선포식 훈화를 통해 “흡연은 폐암 등 몸의 질병을 일으키는 나쁜 습관”이며, “대표적인 유해물질인 니코틴에 중독이 되면 암과 심장병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므로 처음부터 흡연을 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원초등학교는 ‘2016학년도 경기도교육청지정 흡연예방중심학교’로서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아 5월 한 달간을 ‘금연의 달’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금연선포식 외에도 금연슬로건공모전, 금연체험교육, 금연캠페인 및 서약서 작성 등 다양한 흡연예방 교육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지제동 소재 이마트 평택점에서 평택서, 이마트 평택점, 합정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안매켜소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심헌규 평택경찰서장, 배상덕 이마트 평택점장, 김동국 합정종합사회복지관장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 평택점은 매장 내에는 안매켜소 홍보음악, 가전매장에는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낮에도 전조등 켜기’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시키로 했다. 합정복지관은 자체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통안전교육 협조를 약속해 선진교통문화정착을 통한 교통사고 줄이기 등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적극 동참키로 했다. 심헌규 서장은 “교통사고 줄이기에 평택시 전시민이 동참하는 그날까지 홍보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동주민센터 회의실이 임시사진관으로 꾸며졌다. 안양시 비산2동이 ‘홀몸어르신 건강 100세 장수사진’ 제작사업을 벌였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안양시 비산2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는 모처럼 사진촬영을 하게 됐다는 소식에 꽃단장을 하는 20여명의 홀몸어르신들로 북적였다. 사진촬영의 대상 노인은 동이 선정했고, 비용은 비산2동 새마을부녀회가 아나바다장터를 운영해 거둔 수익금으로 후원했다. 지역에 있는 한 사진관 역시 뜻있는 행사에 흔쾌히 응했다. 촬영에 앞서 헤어드라이와 색조화장 등의 메이크업도 지역주민이 봉사했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한 장 한 장마다 정성껏 액자로 제작돼 노인들에게 전달됐다. 한 어르신은 “혼자 사느라 변변한 사진 한 장 없어 늘 아쉬웠는데 남은 인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명자 비산2동장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찍어두는 장수사진 한 장이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부녀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미국에서 친딸과 생이별하고 귀국해 한국에서 10년간 노숙생활을 한 어머니가 시민들의 온정으로 딸을 만나게 돼 화제다. 12일 의정부시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김모(61·여)씨는 30여년 전 의정부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던 미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딸(현재 28세)을 낳았다. 그러나 남편의 폭력과 시댁의 구박이 견디기 힘들었던 김씨는 결국 2006년 집을 나와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의정부에 있던 친정으로 도망쳤고, 그 와중에 딸과의 연락이 끊겼다. 설상가상으로 귀국 직후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며 머물 곳을 잃은 김씨는 거리로 나와 일을 하다 임금을 떼이기도 했고, 딸을 보기 위해 미국에 갔음에도 남편의 접근금지 신청으로 할 수 없이 돌아와야 했다. 이후 김씨는 의정부역에서 노숙생활을 시작하며 10년간 딸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됐다. 이에 김씨의 소식을 전해들은 센터 측은 미 대사관을 통해 딸을 수소문해 연락에 성공했다. 그리고 딸 역시 미국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센터는 온라인 모금을 통해, 의정부시는 바자회를 통해 이들의 여비를 마련해줬으며, 미 대사관과 출국 절차를 진행하는 등 둘의 상봉을 도왔다. 그
“평소 존경하던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의 뜻에 따라 축조된 수원화성을 이렇게 직접 보게 돼 무척 행복합니다.” 제주시에 있는 제주서중학교 2학년 학생 300여명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도외체험학습(3박4일) 일정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찾았다. 3일 오전 9시 수원화성행궁 광장에 모인 학생들은 양수열 2학년 부장교사 등 담임교사들의 인솔에 따라 서장대룰 향했다. 친구들과 경쟁하듯 서장대를 오르던 황지웅(15) 학생은 “초등학교때 교과서에서 화성행궁을 알게 됐는데 실제로 오니 정말 멋있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평소 정조대왕을 존경해 왔다.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할 거라 했는데 정약용의 거중기를 이용해 이렇게 멋진 화성을 만들었다니, 앞으로 존경하는 마음이 더욱 커질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수원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서장대에 도착한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후 서장대에서 교사들의 설명을 듣고, 기념촬영을 마친 학생들은 하나둘 다시 화성행궁으로 발길을 돌렸다. 화성행궁에 도착한 학생
경기신문은 멋과 정이 넘치는 수원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2016 길따라 맛따라’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장안문 거북시장을 시작으로 4곳의 전통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동감 있고 활기찬 특화된 시장의 모습과 함께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시장 길을 따라 늘어선 맛집 탐방을 통해 정감있는 시장의 모습을 선사할 것입니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전통시장 : 장안문 거북시장, 정자시장, 조원시장, 구매탄시장 등 ▲ 행사일시 : 장안문 거북시장 2016년 5월 20 ∼ 22일 3일간 (※전통시장 장소는 변경될수 있으며 일정은 추후 공지) ▲ 맞춤형 축제 : 시장별 중점 역점 사항이 강조된 맞춤형 축제 (골목상권활성화 및 먹거리 상품 개발) ※시장의 역사와 전통 및 스토리 발굴· 맛집 탐방 보도 ▲ 체험형 축제 : 요리 만들기, 전통시장 그려보기 ▲ 이벤트 : 막걸리 축제, 시장음식 및 체험부스, 축하가수공연 등 주최·주관: 경기신문, 장안문 거북시장상인회, 정자시장상인회, 조원시장 상인회, 구매탄시장 상인회 후원: 수원시, 수원시의회
안양시만안청소년수련관과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0일 오전 복지관 관장실에서 장애청소년의 사회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련관 내 ‘북(Book)적북적’ 카페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장애청소년의 활동참여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과 카페 운영에 필요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수련관과 장애청소년의 사회참여 및 직업체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복지관의 이번 협약은 수련관 카페 활성화와 복지관 장애청소년 성장에 상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호석 만안청소년수련관장은 “장애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을 통한 사회참여를 통해 배려와 책임감을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북적북적 카페가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뫼국악예술단(단장 오은명)이 오는 19, 20일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 비행단과 서울 서초구 국군 화생방방호사령부에서 두 차례 국악공연을 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 공연은 ‘신나는 예술여행’이란 주제로 장병들의 안녕을 위해 자체 창작한 기원무와 난타 공연을 펼친다. 또 남사당놀이, 풍물놀이, 답교 쇠놀이 춤 등 흥겨운 춤사위로 장병들에게 색다른 멋을 가진 국악프로그램 ‘젊음 아름다움에 美치다’를 선보인다. 한뫼 오은명 단장은 “장병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겨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갖도록 단원들과 함께 온힘을 다해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10일 지역내 거주하는 홀몸노인을 비롯한 가족 32명을 포함, 자원봉사자 및 직원 8명과 파주시에 위치한 벽초지 문화수목원 및 임진각 주변으로 ‘어르신 행복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복나들이 행사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져 케이크하우스 예지와 양주 기초푸드뱅크에서 간식과 음료수, KT&G에서 40인승 버스를 지원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파주벽초지 문화수목원에서 튤립축제와 고대로마도시 관람을 시작으로 임진각 DMZ에서 제3땅굴 관람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