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화인켐(주)이 경기 사랑의열매의 평택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에 참여했다. 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동우화인켐(주)이 평택시 성육보육원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승훈 동우화인켐(주) 지원그룹장, 최미예 성육보육원 원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평택 성육보육원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우화인켐(주)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평택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아동·청소년 교육비 지원사업, 관내 사회복지기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누적 기부금액은 8억여 원에 달한다. 임 지원그룹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 기부금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동우화인켐(주)의 지속적인 나눔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 관련 인명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6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PM 교통사고는 2389건으로 24명이 사망하고 2622명이 부상을 당했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이 5.6%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3%보다 4.3배 높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 사람 사고가 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차종을 기준을 기준으로 한 18.7%보다 2.5배 높은 수치다. 공단은 PM 운전자가 보도를 이용하면서 통행 규칙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PM사고 사망자 중 62.5%가 공작물과의 충돌이나 전도, 도로 이탈과 같은 단독 사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PM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또 차체에 비해 바퀴가 작아 도로 파임, 높낮이 차이 등 작은 충격에도 넘어지기 쉽다. 이에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PM최고 속도를 시속 20km로 제한하는 시범운영 사업을 시행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PM은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SK행복나눔재단이 수도권 동남부 지역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일 SK행복나눔재단은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은 지난 2021년부터 상상인그룹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아동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누적 참여 아동은 305명에 달한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서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수도권 동남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프로그램 운동 공간을 제공하고 참여 아동 발굴에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24 하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은 기존 서울 어댑핏스튜디오에 더해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동시 운영한다. 이상현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지역 확대를 통해 운동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휠체어 사용 아이들의 운동 접근성이 향상되고 더 많은 아이가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
6일 수원시 남수동 쪽방촌은 마치 거대한 찜통 같았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날, 기온은 38도에 육박했고, 쪽방 안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어섰다. 10㎡ 남짓한 좁은 공간에 1명씩 살고 있는 주민들은 밤낮없이 끓는 냄비 속에 갇힌 듯 괴로워했다. 시에는 올해 4번의 폭염주의보와 2번의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89세의 홍순자 씨는 "장판 밑에서 올라오는 지열 때문에 매트를 깔아도 밤마다 잠을 설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쪽방촌 주민들은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 한 대에 의지해 밤을 지새워야 했다. 밤이 되면 지열이 더욱 심해져 잠 못 이루는 주민들은 인근 공원 벤치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낮에는 견딜 수 없는 더위에 문을 열어놓고 지내지만, 밤에는 지열 때문에 잠을 설쳐 문밖 간이 의자에 앉아 졸기도 한다는 홍 씨의 말에서 절망감이 느껴졌다. 64세의 윤도호 씨는 "샤워를 몇 번이나 했는데도 너무 덥다"며 "레버를 찬물로 돌려도 미지근한 물만 나와 오랫동안 틀어놓고 있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다친 다리는 더위 때문에 곪아가고 있었지만, 씻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이었다. 쪽방촌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는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외부에는 오전
수원시는 20곳의 도서관에 300만 권이 넘는 책이 있고 시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인문도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시 도서관에서 '북캉스'(책을 읽으며 휴가를 보내는 것)를 즐길 수도 있으며 마땅히 일고 싶은 책이 떠오르지 않아도 시가 추천하는 올해의 책을 읽으면 된다. ◇수원시 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 5권 시가 추천하는 올해의 책은 총 다섯 권이다. 수원의 책 분야에는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가 선정됐다. 수원 출신의 소설가 김남일이 수원화성을 걷고 쓴 글들을 묶은 에세이로 작가가 나고 자란 수원을 걸으며 되살아난 생생한 기억을 '이야기'로 불러내고 꼼꼼히 찾아낸 자료로 수원화성과 주변을 소개한다. 팔달산, 서장대, 화서문, 방화수류정, 동문, 남수동, 화성행궁 등 시민들에게 익숙한 현장을 기록해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성인 일반 분야에 선정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는 환경공학자인 저자가 SF, 고전 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사, 위기 대응 기술의 미래, 개인의 역할까지 기후변화에 대한 상식을…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교육원)이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기억과 공감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운영한다. 6일 교육원은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도내 초, 중, 고등학생 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4.16 기억 동행 가족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9월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4.16 참사에 대한 인식이 다른 부모와 자녀 세대는 함께 체험형 교육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4.16 참사가 갖는 기억과 공감과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다. 주요 탐방 장소는 ▲세월호 선체 ▲국민해양안전관 ▲팽목기억관 ▲진도항 ▲기억의 숲 ▲진도타워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 등 4.16 참사 현장과 진도지역 일대다. 참가 신청은 교육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명선 교육원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4.16 참사에 대한 부모와 청소년의 인식 간극이 좁혀지길 바란다"며 "실천적 교육 캠프 참여로 일상적인 기억과 공감 문화가 전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700번째 '새빛하우스' 집들이에 방문해 축하인사를 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5일 700번째 새빛하우스를 방문해 공사 완료 현장을 둘러보고 집주인 안인숙 씨에게 700호 기념 풍선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700호 새빛하우스는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32년 된 지하1층·지상3층 단독주택으로 새빛하우스 보조금 1200만 원 등 총공사비 1억 600만 원을 투입해 단열·창호·난방설비 교체 공사, 담장·대문·화단 조성 등 공사했다. 이 시장은 "제1호 새빛하우스 기념식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00호가 됐다"며 "애초 목표는 '2026년까지 누적 2000호 지원'이었는데 목표를 3000호로 대폭 늘려 더 많은 시민에게 새빛하우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빛하우스 사업을 비롯한 '도심재창조 2.0 프로젝트'로 낡아가는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6월 새빛하우스 지원 대상 699호를 선정해 지금까지 1004호 지원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 공무직·청원경찰·환경관리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수원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한다. 6일 시는 13개 사회복지시설 전 직원 407명, 수원시 일반공무직·청원경찰·환경관리원 1052명을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항목은 인권 일반, 특이민원 피해, 서비스 제공 대상 폭력, 직장 내 갑질,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등이다. 앞서 시 인권센터는 2021년 ‘인권침해 실태조사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수원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한 바 있다. 시 인권센터는 실태조사를 할 때 대상자에게 인권센터의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안내하고, 피해 사실이 확인된 응답자는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권침해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의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하겠다"며 "정기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해 직장 내외 인권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책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180억 여 원을 가로챈 투자리딩 사기 조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 15부(차진석 부장판사)는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투자 리딩 사기 조직원 A씨(34)에게 징역 5년 6월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또 다른 조직원 B씨(34)에게 징역 4년을 내렸다. 재판부는 "투자리딩 사기와 같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는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범죄로, 단기간 방대한 피해를 지속해 양산하는 반면 피해의 실질적 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며 "범죄 근절을 위해 가담자 모두를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또 "피해자는 드러난 것만 86명이고 이들의 피해액 약 180억 원 중 A의 책임이 인정되는 것만 100억 원이 넘으며, 피해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A가 범행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거나 그 실행을 지휘하는 지위에 있었다고 보이지는 않는 점 등을 유리하게 참작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총책인 C씨가 운영하는 투자리딩 사기 범죄 조직원들이 피해자 86명으로부터 186억 여 원을 편취한 범행 중 1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동반 성장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5일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카자흐스탄과 교육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산지역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배치된 원어민 보조교사는 총 4명으로 지난 6월 말 카자흐스탄 공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석·박사급의 우수한 인재다.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교수·학습 설계 ▲이중언어교육의 실제 ▲학교행정업무 ▲한국 문화 이해 등 오는 14일까지 안산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연수에 참여한다. 이후 2학기부터는 안산지역 다문화 밀집학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에서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에게 이중언어교육과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천할 예정이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이중언어교육을 담당하며 다문화학생이 공교육 진입과 적응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안산대학교에서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 환영식을 개최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