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장르 : 액션, 모험, 드라마 감독 : 다니엘 에스피노사 출연 : 자레드 레토, 아드리아 아르호나, 맷 스미스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대치됐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모비우스’가 개봉했다. 그동안 마블 코믹스에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가 실사 영화화됐지만, '모비우스'를 중심으로 전개된 이야기는 처음인 만큼 마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모비우스가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모두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희귀혈액병을 앓고 있는 생화학자 모비우스는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한다. 새 생명은 물론, 큰 힘과 빠른 속도, 여기에 날 수 있는 능력까지 갖게 됐다. 하지만 흡혈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한다. 특히 모비우스는 히어로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안티히어로로, 기존 히어로 영화 속 주인공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능력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며 시민과 인류, 더 나아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살아가는 히어로와 달리 모비우스는 자신의 힘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세상을 파괴할 만한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모비우스는 그저 세상을 정복하고 파괴하는 빌런이 아
천주교 수원교구 해외선교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심혜진(데레사) 씨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봉사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30일 수원교구청에서 배우 심혜진 씨를 수원교구 첫 ‘해외선교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 해외선교 홍보대사 위촉은 교구와 수도회를 통틀어서 수원교구가 최초이다. 심 씨는 “해외 봉사활동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직접 체험을 해서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아낌없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할 예정”이라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4년 아프리카 수단 현지 답사를 시작으로 해외선교를 시작한 수원교구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해외선교에 대한 신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훈 주교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아프리카와 남미, 그 밖에 여러 곳에서 해외 선교에 임하시는 교구 신부님들이 큰 힘을 받을 것이다. 교구에서 추진하는 해외 선교 사업이 큰 활기를 갖고 좋은 결실을 내리라고 확신한다”며, 홍보대사로서의 소임을 잘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 씨는 앞으로 수원교구 해외선교 모습을 소개하고…
한국민속촌이 고즈넉한 조선 시대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를 4월 9일부터 11월 6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달빛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선 시대 풍경 속에서 즉석에서 요리하는 야시장 음식과 재밌는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완벽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개장 기간 한국민속촌에서는 대표 콘텐츠 ‘연분’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조선 시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LED 퍼포먼스와 섀도 아트로 표현한 멀티미디어 융합 초대형 공연 연분은 2022년을 맞아 더욱 새롭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공연 연분은 주말 및 공휴일 밤 8시 한국민속촌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야간개장에서는 아름다운 민속촌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신규 포토존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민속촌 곳곳에 준비된 ▲달빛 ▲연분 ▲가마 ▲단청 콘셉트의 포토존에서 그림자를 이용해 재미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지곡천 달 ▲목교 포토존도 2022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을 했다. 민속마을 초가 곳곳에서는 창에 드리워진 그림자로 조선의 밤 생활상을 들려주는 그림자 이야기극도 운영된다. 조선 시대 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인기로 원작 소설 파친코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2018년 출간된 소설 파친코 1, 2권의 최근 1주일동안(3월 22일부터 29일까지) 합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배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파친코는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종합 베스트셀러 3위와 4위에 각각 올랐다. 해당 도서의 주 구매층은 40대이며, 전체 구매자의 37.9%로 파악됐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의 소설로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BBC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오사카로 건너가 4대를 걸쳐 살아온 재일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담았으며, 구상부터 탈고까지 30년이 걸린 작품이다. 권벼리 알라딘 해외 소설 담당자는 “파친코는 애플TV가 1000억 원의 제작비를 쏟아 부은 대작으로 이민호, 윤여정, 김민하 등의 출연으로 국내에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원작 소설인 파친코의 인기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현빈-손예진이 31일 오후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손예진과 현빈 소속사는 "손예진 배우와 현빈 배우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통해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현빈은 하얀 턱시도, 손예진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정하게 손을 잡고 환하게 웃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 현빈은 검은 나비넥타이를 맸고, 손예진은 한 손에 커다란 부케를 다른 손은 현빈의 손을 잡은 채 함박웃음을 지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맨스 연기를 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2020년 3월부터 2년간 열애해 온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조리학과 학생 1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한우요리체험전이 시작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 학생 대상 한우요리체험전은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 29일 경기도 안양 대림대학교에서 첫 시작을 알렸고, 30일 극동대학교, 4월 6일 부천대학교로 이어지며 오는 7월까지 전국 40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림대학교에서 열린 한우요리체험전에는 호텔조리학과 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명하 교수의 조리 시범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한우를 조리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수업의 주요 내용은 한우 우수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한우 레시피 특강, 한우 활용 실습, 교육이수증 수여, 만족도 조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종 우수 수료자 상은 베트남에서 온 응웬티김타 학생에게 돌아갔다. 행사 주관단체인 아시아외식연합회 오병호 회장은 “한우는 이미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식재료로써 앞으로 대한민국 외식산업을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한우의 홍보대사로 세계를 누비는 그날이 이 행사를 통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영화 ‘스펜서’는 비운의 삶을 살다 간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이야기다. 그녀의 성이 스펜서이다. 스펜서 백작 가문의 집안이라는 얘기다. 스펜서 집안은 스튜어트 왕가의 후손이다. 스튜어트 왕조라면 몇 년 전 영화로 나왔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생각하면 된다. 그 영화의 주인공이 앤 여왕이었으며 앤은 스튜어트 왕가의 마지막 후손이었다. 앤 여왕 다음으로 하노버 왕조가 이어지고 그다음이 지금 엘리자베스 여왕이 제위(帝位) 중인 윈저 왕조로 연결된다. 윈저 가문은 끊임없는 유명세 혹은 구설을 낳았다. 조지 5세의 아들인 에드워드 8세가 심프슨이라는 이혼녀를 사랑해서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왕위를 버린 일이나, 그 뒤를 이은 에드워드의 동생 조지 6세가 말더듬 장애를 이기고 처칠과 함께 2차 세계대전의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영화 ‘킹스 스피치’) 등이 그렇다. 어쨌든 다이애나는 이런저런 왕가가 죽 내려와서 현대에 정착한 윈저가의 며느리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의 제목이 ‘윈저’가 아니라 ‘스펜서’인 것은 다이애나가 찰스 윈저의 아내이거나 윈저 가문의 한 사람으로서 죽은 것이 아니라 그녀 자신만의 독립체로서 죽었다는 것이며, 그녀가 그러기 위해 엄청나게 애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나란히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톱스타 커플 현빈(40)과 손예진(40)이 31일 결혼한다.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이날 오전 11시 결혼식을 올린다. 2020년 3월 열애를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에게도 철통 보안을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의 오랜 절친인 장동건이 축사를 하는 것 말고는 주례나 축가 등 결혼식 관련 내용은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애스톤하우스는 대저택과 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야외 정원이 특징인 예식장으로, 워커힐 호텔 경내에서도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조용한 결혼을 원했던 심은하, 김희선, 신애, 지성-이보영, 션-정혜영, 주상욱-차예련, 배용준-박수진 등이 이곳에서 혼례를 올렸다. 애스톤하우스의 수용 인원은 300명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규모는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른 뒤 하객들과 피로연을 즐길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오지 않으면 야외에서 가든파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현
◆ 사람이 온다 / 김동규 지음 / 사무사책방(다산북스) / 312쪽 / 1만 7500원 젊은 시절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했던 김동규의 첫 산문집이 출간됐다. 그동안 ‘10명의 천재 카피라이터’, ‘미디어 사회’ 등 학문적 책을 펴낸 작가는 이번 산문집에서 사람을 통해 얻은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담아냈다. 책은 1980년 초에서 2022년까지 작가가 경험한 이야기와 우리네 공동체적 삶의 교차점을 설명한다. 작가 개인의 이야기지만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부분들이다.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을 낳고 키워준 가족, 인생의 이정표가 되어준 사람들, 확장된 시공간을 함께 통과했던 사람들…. 사람으로 출발해서 결국 사람으로 돌아가는 개인적 기록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은 1장 ‘그해 봄’에서 개인적 체험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2장 ‘내가 만난 사람들’은 작가를 성장하게 한 소중한 만남들을 풀어냈고, 3장 ‘함께 걷는 길’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소망을 적었다. 작가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4장 ‘세월호 이야기’, 노동문제와 검찰·종교·언론 개혁에 대한 고민을 담은 5장 ‘우리가 빼앗긴 이름들’, 마지막 6장 ‘살았고
◆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이평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56쪽 / 1만 5000원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로 불필요한 관계를 끊어낼 때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던 이평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책은 관계를 바탕으로 문제를 짚어보고, 우리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작가는 본인이 운영하는 SNS를 통해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날마다 인간관계, 인생, 사랑, 자존감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전달한다. 책에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모습과 미움·의심·질투·복수심 등 관계에서 생겨난 부정적인 감정을 내려놓는 법, 나를 돌아보고 내면을 추스르는 법, 소중한 관계에 집중하는 법 등을 소개한다. 특히 ‘사랑’은 챕터를 따로 할애해 더욱 세심하게 조언한다. 나의 존중이 상대의 존중을 이끌어낸다는 기본적인 자세에서 표현과 연락의 중요성, 낮추는 연애의 단점, 잘 싸우는 법, 회피 성향의 연인과 연애하는 법 등 연인과의 관계로 힘들어한 적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았다.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연결된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든 요즘 사회에서는 관계 때문에 크고 작은 갈등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사소한 문제로 관계가 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