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포드 더 빅 레드독 장르 : 모험, 드라마 감독 : 월트 베커 출연 : 다비 캠프, 잭 화이트홀 보기 드문 빨강색 털에 해맑고 귀여운 표정의 강아지. 그런데 키가 무려 3m다. 커도 너무나 큰 이 강아지가 함께할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영화는 1963년 작가 노먼 브리드웰이 발간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책은 60개 시리즈로 출판돼 1억 26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TV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감독은 “어렸을 때 만화로 클리포드를 본 세대가 이젠 부모가 돼, 자신들이 느낀 재미와 감동을 나누고 싶어 하고, 아이들은 부모들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며 클리포드를 영화화하는 이유를 밝혔다. 에밀리와 초대형 강아지 클리포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지난해 11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했다. 당시 관객들에게 호평 받으며 시네마스코어 A등급,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4%를 기록하고 후속편 제작을 확정했다. 12살 에밀리는 얼마 전 뉴욕으로 이사 왔다. 부모님은 바쁘고, 전학 간 학교의 친구들은 아직 어색하기만 하다. 엄마는 출장을 떠나며 에밀리를 며칠 동안 삼촌에게 부탁했다. 우연히 동물 구조 센터를 지나다 마주친 작고 빨간 강아지. 삼촌에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요 '아기상어' 댄스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100억 회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유·아동 교육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13일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이 이날 오후 4시께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억 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100억 뷰는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조회 수 기준으로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미국 가수 루이스 폰시의 메가 히트곡 '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보다 약 23억 뷰 높아 압도적 1위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내놓은 동요인 '아기 상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등장해 영어로 노래 부르며 율동하는 영상이다. 2016년 6월 공개된 뒤 '베이비 샤크 뚜루루∼'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2020년 11월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70억4천회)에 올라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15개월 연속 유튜브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래 역시 미국 음악 매체인 빌보드가 집계하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 1기 작가 비즈니스 미팅을 11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6개월간의 시나리오 창작을 마친 1기 작가들이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54개의 영화 투자사와 제작사 등이 참여해 200건이 넘는 미팅이 진행됐다. 1기 작가단의 작품은 드라마, SF 등 다양한 장르로 권기희 작가의 ‘보호자’, 김동호 작가의 ‘살인은 처음이라’, 김양희 작가의 ‘개그우먼들’, 박성경 작가의 ‘사랑에 관한 농담 혹은 거짓말’, 신동익 작가의 ‘두 번째 기회’, 윤희동 작가의 ‘프레임’, 제화연 작가의 ‘테트라포드’, 조운 작가의 ‘은장도전’, 최종구 작가의 ‘암행숙수’, 최혜빈 작가의 ‘천지’ 등 총 10편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영화투자사·제작사를 비롯한 드라마·웹툰 제작사와 출판사 등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여사에 작품 소개영상 및 온라인 자료집을 사전 제공했으며,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행사 이후에는 제작사와 작가 간 개별적 추가 미팅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는 경기도 내 시나리오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새롭고 다양한 영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솔직히 ‘매트릭스’ 시리즈를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렇게 봐도 무방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나왔다한들 사람들을 흥분시키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이 시리즈가 처음 나온 것이 1999년이다. 20년이 넘었다. 시간까지 오래됐다. 정확한 내용을 기억하는 사람들마저 점차 없어지기 시작했다. 이번 4편이 인기를 얻지 못한 것, 더 나아가 나오느니만 못한 속편이었다는 둥의 비아냥을 받았던 것, 극장 안에서 몇 명 안되는 관객을 확인하는 건 마치 시리즈에 대한 부관참시를 하는 수준이라는 둥의 극악한 비난의 글까지 나왔던 것은 어쩌면 광범위한 의미로서의 무지 때문이다. ‘진실을 보지 못하면 저항이 없다’. 이번 ‘매트릭스4’에 나오는 대사 가운데 하나이다. 사람들은 ‘매트릭스’ 시리즈의 진실을 보지 못한다. 이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관객 폭발=저항(지금과 같은 OTT시대의 극장에서)’으로 연결시키지 못한다. 슬라보예 지젝 같은 유고슬라비아의 사회심리학자는 ‘매트릭스’ 시리즈를 철학자들에 대한 로르샤흐 검사라고 말한다. 로르샤흐 검사는 잉크 얼룩을 보여 주고 그것을 어떻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강문 외래진료부장과 김종훈 전략기획팀장이 수원시장 표창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강문 외래진료부장은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그동안 이강문 외래진료부장은 코로나19 상황실 및 신속대응팀 조직을 신설하는 등 병원 내 코로나19 대응관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선별진료소 및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 진료체계를 구축과 운영에 적극 참여해왔다. 김종훈 팀장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마련 및 운영 등 병원 내 코로나19 대응관리에 힘쓰며 지역 사회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지역문화실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위치한 경기평화광장에서 ‘기운생동(氣韻生動)’展과 빛 조형물 야외설치 전시 ‘희망과 극복의 빛’을 개최한다. 기획전 ‘기운생동(氣韻生動)’은 지용호, 장희진 작가가 참여하며, 서로 상반되는 작품주제로 색면추상 회화작품 36점과 폐타이어를 활용한 업사이클 조형작품 7점을 선보인다. 두 작가의 작품은 평면과 입체, 유채색과 무채색, 형상과 비형상 등 상반되는 작품이지만 회화에서는 따뜻하고 밝음의 기운을, 조형작품에서는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생동을 느낄 수 있다. 장희진 작가의 회화 작품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지용호 작가의 조형작품은 ‘경기평화광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경기평화광장 빛 조형물 전시 ‘희망과 극복의 빛’은 관객참여형 조형물 ‘희망트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희망트리는 총 50여개의 3D홀로그램 원형 화면 속에 도민들이 접수사이트를 통해 보낸 사진·영상을 게시한다. 한 달에 한 번은 특별한 사연을 선정해, 모든 화면에 선정자가 요청한 사진·영상을 띄울 예정이다. 광장에는 사슴썰매, 빛의 터널, 회전풍차 등 조형물도 설치돼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관람
◆ 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 / 이시한 / 비즈니스북스 / 272쪽 / 1만5800원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다짐하는 것 중 하나인 독서. 책 리뷰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인 저자가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막막하거나, 새로운 분야의 책을 도전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책을 펴냈다. 저자는 쉬운 책부터 어려운 책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셜록 홈즈’·‘해리 포터’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위대한 개츠비’를 거쳐 ‘사피엔스’·‘총, 균, 쇠’까지, “서점 문턱을 넘을 작은 용기만 있으면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고 말한다. 책은 12장으로 한 장이 한 달에 해당한다. 1년 열두 달 조금씩 단계가 높아진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독서가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독자가 자신만의 독서 스타일을 찾기를 바라며, 책에 대한 고민과 질문들을 던질 수 있는 워크북 페이지를 포함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책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 심혜경 / 더퀘스트 / 192쪽 / 1만1200원 책은 매일매일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길 꿈꾸는 저자의 공부 기록이다. 저자는 ‘공부가 취미’라고 하지만, 책은
◆ 별게 다 영감 / 이승희 / 북스톤 / 388쪽 / 1만6000원 늘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마케터들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을까? ‘기록의 쓸모’를 통해 기록이 생각의 도구이자 자산이 된다고 전했던 마케터 이승희가 신간 ‘별게 다 영감’을 펴냈다. 책 제목처럼 저자는 별별 사소한 것들까지도 모두 다 영감이 된다고 말한다. 저자의 작은 기록들이 영감과 콘텐츠가 된 것처럼, 독자들에게도 기록을 적극 권장한다. ‘하루하루는 지나치면 무료하다. 그러나 기록한 후에 들여다보는 하루하루는 특별하다. 기록이 나만의 언어를 만들고, 내 생각과 뜻을 알리게 하는 것이다. ···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꺼낼 수 있는 사람, 자기 생각으로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리에이터 아닐까.’ (본문 ‘책을 시작하며’에서) 책에는 저자의 노트, 스마트폰, SNS 등 하루하루의 기록들을 담았다. 저자가 써 내려간 손 글씨와 직접 찍은 사진들, 친구와 동료의 SNS에서 감명 깊게 본 사진과 글도 함께 실었다. 저자는 이렇게 사소한 것들을 적고, 모으면 된다고 한다. 기록이라는 단어에 거창한 의미부여를 하지 않고, 부담 갖지 말고 일단 적으란 것이다. 무언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숲 속의 파티' 2022 수원연극축제에 참가할 국내작품을 공모한다. 내달 4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지원 자격은 전문공연예술단체 또는 개인이다. 신작·재창작·재연작을 연극이나 무용·신체극·서커스·마임 등의 형태로 만든 작품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초연작과 실외공연을 우대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공연료와 함께 공연장소, 기술제공, 홍보를 지원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2022 수원연극축제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기상상캠퍼스 및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광주시문화재단이 전국의 음악 영재 발굴을 위한 ‘제1회 너른고을 청소년 음악 콩쿠르’를 개최한다. 전국의 우수한 재능을 지닌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국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콩쿠르는 성악과 피아노, 바이올린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성악부문 만 20세 이하,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경우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며,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문별로 1위부터 3위까지 수상자를 발표하며, 1등 500만 원, 2등 300만 원, 3등 2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부문별 1위 수상자에게는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내의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전문 음악가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콩쿠르를 마련하게 됐다”며 “우수한 재능을 지닌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