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10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서호천 산책로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지난 7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의 중점 추진 활동 중 하나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갈등 해결을 위한 '다시봄 화해중재단'을 안내하기도 했다. 다시봄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등 갈등 사안에 대한 교육적 해결 방안의 핵심 대응 체계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함께 이러한 회복적 대응 문화를 확산하고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 학부모 등 대상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시봄 화해중재단의 대화 모임을 더욱 확대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갈등 상황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해
한밤중에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10일 오전(새벽) 2시 14분께 김포시 사우동 19층 고층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2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2명이 구조되기도 했으나 연기를 마신 주민 A 씨(53) 외 1명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아파트 12층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내부에 있던 가전제품 및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상층에 그을림과 차량 5대가 부분파손 됐다. 이에 김포소방서는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화재 발생 4분 만에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은 소방관 90명과 펌프차 등 장비 36대를 투입해 오전 2시 57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김포경찰서와 소방서는 주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포 소방한 관계자는 “병원 이송자 6명 중 구조된 2명은 경상을 입은 상태여서 부상자로 분류할 예정"이라며 "새벽녘 불길을 잡은 직후 경보령을 해제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2025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혁신을 이끌 프로젝트들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문화시설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관광 활성화 및 시설 내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 4개를 뽑았다.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관광시설과 연계한 실증(테스트베드) 지원과 혁신 서비스 모델 발굴 지원으로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도 도모한다. 선정된 과제는 지역상생형 1건, 문제해결형 2건, 자율제안형 1건 등 모두 4건이다. 먼저 지역상생형 분야에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상플랫폼 중심의 월미관광특구와 개항장 일대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높여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해결형 분야는 관광시설이 직면한 이용 환경의 문제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여기에 선정된 2건 중 1건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수하물 운송 문제해결을 위한 컨베이어벨트 시스템 개발 사업이다. 나머지 1건은 한중문화관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항장 문화시설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두 사업들 모두 관광객의 편의성과 시설 운영
박정 국회의원(민주당, 파주시을)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재정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9대 입법과제와 4개 법률안 개정을 10일 제안했다. 박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 3년간 기획재정부의 독점적 예산 편성과 운용, 불투명한 기준, 국회 심의 무력화 등으로 재정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권을 넘겨받은 22년 국세수입 규모가 21년 대비 약 52조 원이 증가한 상태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23년 56조 4000억 원, 24년 30조 8000억 원 등 총 87조 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족한 세수결손을 메꾸기 위해 기금 돌려막기, 재정교부금 삭감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권력기관의 불투명한 특수활동비 증액, 대통령실 이전 예산의 불투명 처리 등으로 예산 건전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박정 의원은 재정민주주의 수립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라며, 재정민주주의 수립을 위해 9대 입법과제, 4개 법률안 개정을 제안했다. 9대 입법과제는 자동부의제 폐지, 정부 증액동의권 대상 기준 명확화, 예비비 집행내역 분기별 국회 제출, 당해연도 세입예산 재추계 실시 의무화, 다음연도 경제전망과 세입예산을 10월에 재추계, 세수결손
수원도시공사가 세류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에 대한 사항을 주민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수원도시공사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세류2구역 공공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공공재개발 사업설명, 주민대표준비위원회 안내, 추정분담금 설명, 질의응답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세류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지난 3월 예정구역(약 4만 5000㎡)으로 지정됐다. 주민대표준비위원회 구성, 정비계획수립 및 구역지정 입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지정 고시 등이 예정돼 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재난구호 봉사원 40명을 대상으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 붕괴 사고, 포천 오폭 사고, 교량 붕괴 등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자원봉사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이뤄졌다. 재난 활동으로 인한 심리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으며 참가자들은 젠탱글 공예활동과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문수선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재난 현장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건강한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누구에게나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 남동정수장의 가동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중단된다. 10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남동정수장의 정수지 유입밸브 교체공사와 흡수정 청소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다만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은 정상 공급될 예정이다. 가동 중단 시간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다. 남동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남동구·동구·부평구 및 서구 일부 지역의 안정적인 급수 유지를 위해 인접한 정수장에서 물 흐름을 바꿔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전환 방식을 통해 부평·공촌·수산정수장에서 대체 급수를 실시한다. 본부는 단계별 수계전환을 실시해 부평·공촌·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고, 배수지 최고 수위를 확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계 전환은 2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1단계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동구와 부평구·서구 일부가, 2단계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추홀구 일부(문학동, 관교동, 주안4·8동),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일부(십정2동, 부평2·3·6동, 부개1동, 일신동)가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은 정상 가동되지만 남동구 구월동·간석3동·만수5동, 미추홀구 주안4동·
국세청이 고의로 세금을 회피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위장이혼·차명계좌·호화생활 등 다양한 은닉 수법에 대해 강도 높은 현장 징수활동을 벌이며 조세정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국세청은 위장이혼, 종교단체 기부 악용, 편법 배당, 차명재산 은닉, 해외도박·명품 소비 등으로 재산을 숨기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상습체납자 710명을 대상으로 재산추적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위장이혼·편법 배당 등 강제징수 회피 체납자 224명, 차명계좌·대여금고 은닉 체납자 124명, 호화사치 생활 체납자 362명이다. 국세청은 탐문·잠복·수색 등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징수활동과 민사소송, 고발 등 법적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재산추적조사를 통해 고가 미술품·수입명차 리스·상속지분 포기 등 신종 수법까지 적발해 총 2조 8천억 원을 징수했다. 현장 수색만 2064회를 실시했고, 민사소송 1084건, 체납처분 면탈·방조 범칙처분도 423건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위장이혼 후 재산 분할로 체납 회피 ▲일가족 명의 상가 10채 명의신탁 ▲사채업 이자수입 대여금고 은닉 ▲신문지로 수표 위장 ▲고가주택 거주·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개최한 ‘제4회 드림파크CC 사장배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지난 2023년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일반 시민들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개 팀 28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했다. 대회 참가비는 ‘사랑의 그린피’라는 이름으로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돼 수도권매립지 인근 영향지역 내의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병억 사장은 “사용이 종료된 폐기물 매립장을 시민을 위한 골프장으로 탈바꿈한 만큼 앞으로도 드림파크CC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지역 청소년과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드림파크CC는 사용이 종료된 폐기물 매립장 상부에 조성된 36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으로,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와 미국여자오픈 지역 예선전 등을 유치했다. [ 경기신문 /인천 = 이현도 기자 ]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남한산성 행궁 인화관에서 ‘온(세상) 기(운) 나눔 콘서트’를 열고 자원봉사 문화에 음악을 입혔다. 이날 무대는 재능기부 광주시색소폰동호회, 광주제일색소폰동호회, 광주시탑공연단, 펀펀공연단 소속 색소포니스트들이 릴레이 공연을 펼치쳤다. 자원봉사자들은 감미로운 선율은 객석을 물들였고, 관람객들은 연신 박수를 보냈다. 이날 체험형 자원봉사 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이 봉사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방세환 이사장은 “자원봉사는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웃고 나누는 건강한 봉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기부하고라도 보고 싶을 공연이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