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아이앤콘스가 수원시에 장애인단체를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4일 HDC아이앤콘스는 지난 2일 수원시청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200만 원),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수원시지부(100만 원)에 전달된다. 두 단체는 열악한 환경 개선에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장남수 HDC아이앤콘스 대표는 "수원시 장애인단체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후원금이 장애인복지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나눔에 앞장서주신 HDC아이앤콘스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을 장애인단체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DC그룹 계열 종합건설기업인 HDC아이앤콘스는 영통아이파크디어반(지식산업센터) 시행사다. 자체개발사업 노하우와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거·상업용 부동산 개발에 전문화된 기업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지인들에게 외국계 투자회사 '골드만 삭스'에 다닌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편취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수원지법 형사 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A씨의 일부 범행에 가담한 혐의(사기)로 기소된 동생 B씨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인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장기간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아직 피고인을 고소하지 않은 다수의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해 회복은 요원해 보인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은 대체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는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피해자들에게 이자 지급 등 명목으로 상당한 금액을 지급해 범죄사실에 인정된 피해 금액이 모두 실제 피해에 이르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8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55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1년부터 자신이 '골드만 삭스'에 다니는 것처럼 행세하고 "직접 팀을 이끌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옛 남부청사 명칭을 '조원청사'로 확정하며 도교육청은 모두 3개의 청사를 운영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이 됐다. 4일 도교육청은 옛 남부청사 명칭을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조원동에 위치한 남부청사에서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 후 올해 옛 남부청사에 인재개발국을 신설한 바 있다. 이에 명칭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청사 명칭을 규정하는 조례 개정(제375회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추진하고 청사가 갖는 의미를 고려해 새로운 명칭을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명칭 확정에 따라 도로 표지판, 지도 및 길 안내 정비 등을 이달 내 완료할 계획이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경기교육가족의 추억이 담겨 있던 옛 남부청사가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2025년 12월까지 내부 시설 등을 재구조화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조원청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일본의 한 매체가 파리올림픽에서 김민종 선수의 세리머니를 두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히가시스포웹은 "유도 준결승에서 사이토를 한판승으로 꺾은 김민종의 '퍼포먼스'가 물의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정당당한 경기였지만 경기 후 인사를 하기 전에 김민종이 기쁨을 폭발시키며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관객의 성원을 부추기는 큰 제스처까지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감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무리 기뻐도 유도가 중시하는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난다'는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하는 정신이 훼손된 행동"이라며 "이에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 '한국 선수의 포즈는 추했다', '김민종은 무도가가 아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며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지난 2일 김민종 선수는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낸 김민종은 포효하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를 일본 매체가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이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내 교육구성원을 대상으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2일 도교육청은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여름방학 특집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첫 건강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공간으로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관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체험교육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성교육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 등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이수 후 과제수행 및 활동지 작성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체험교육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현재 약 150가구 620여 명이 사전 신청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 외에도 교직원도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여름방학 후 학교로 복귀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건강증진센터 체험교육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이 신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이뤄지는 가족 단위 체험교육에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늘봄학교와 경기공유학교 학생들에게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2일 도교육청은 산람청과 함께 공유학교 및 늘봄학교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유학교와 늘봄학교 운영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 국립수목원과 협업 증진 ▲늘봄학교 숲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 생태 교육과 기후위기 교육 전문가와 협력해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수목원을 방문해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배울 수 있는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애서 임상섭 삼림청장은 "숲은 학생들이 뛰어놀고 소통할 수 있는 가장 큰 학교"라며 "산림청의 숲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학교와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태적 감수성을 늘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도 "경기교육은 변화하는 사회와 환경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공교육의 책임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오늘 산림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숲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생활이 몸에 배어 일상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면적인 파업에 돌입했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5일 만에 현업에 복귀한다. 사흘간의 집중 교섭이 결렬되고, 오는 5일 이후 ‘대표교섭권’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지난 1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측을 지속 압박할 투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현시점부터 5일까지 현업에 복귀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장기 플랜으로 전환할 때"라며 "끝장 교섭 결렬로 파업 투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전개될 투쟁의 성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게릴라 파업과 준법 투쟁으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삼노 소속 조합원들에게 본업으로 복귀하더라도 게릴라성 파업과 준법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8일 전삼노는 생산 차질을 목적으로 총파업을 개시하며 임금 인상 및 이익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또 같은 달 29일부터 약 3일간 사측과 임금 인상,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직원들이 전삼노의 주장과 활동에 동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삼노가 아무런 소득을 얻지…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버스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2일 오전 9시 35분쯤 수원시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전기버스 2대가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버스 1대가 좌회전 하는 과정에서 맞은편에서 오던 다른 버스와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60대 A씨와 승객 6명 총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으며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버스 운전자들 모두 음주운전 등 불법적인 정황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곳은 신호등이 없고 좌회전 시 일시정지를 하도록 표시가 돼있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소방당국이 여름철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공연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 관리에 나선다. 2일 수원남부소방서는 관내 13개 공연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는 여름철 높은 습도와 전기사용량 급증으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공연장내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 점검하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수원남부서는 공영장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연장 관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행동원칙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안전관리를 실시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관계인용 점검표 교육 ▲현장확인을 통한 화재 발생요인 발굴 ▲공연장 화재예방 안전수칙 홍보물 배부 등으로, 공연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자율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여름 휴가철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방문할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화재예방 대책을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며 "공연장 관계자분들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화재예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의왕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견인차 기사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50분쯤 의왕시 소재의 한 견인차 사무실 앞에서 야간 근무 중 직장 동료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팔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4000만 원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아 다투다 흉기를 휘둘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의 치료가 끝난 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와 채무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아직 B씨의 입장은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려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