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재)한국방문위원회는 1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 방문 촉진 및 관광 수입을 증대를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한 쇼핑문화관광축제이다. 13일 명동에서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과 한국미용 체험 행사 ‘케이-뷰티 쇼’로 막을 올린다. 한국미용 체험관 ‘뷰티 플레이’를 방문하면 한국 메이크업을 직접 해보고 다양한 미용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케이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방송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에도 출연한 ‘라치카’ 등이 펼치는 온라인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케이 뷰티 특별 할인전’이 열린다. ‘지마켓 글로벌’, ‘글로벌 11번가’ 등 한국미용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에서도 구매금액별 적립금을 제공한다. 국내 40여 개 중소 미용 브랜드들도 코리아그랜드세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여행목적지로 한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상품 사전구매 할인전’도 준비했다. 여행안전권역 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4일 유튜브 채널 ‘한국 만화의 모든 것’을 통해 ‘2022년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만화가 및 예비창작자, 만화콘텐츠 기업 등 만화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창작 및 제작 지원’, ‘인력 양성 및 인프라 지원’, ‘우수만화 콘텐츠 발굴’ 등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올해 진흥원의 지원 사업은 만화 창작 지원과 공정한 만화산업 생태계 강화에 더욱 집중한다. 만화 기획, 창작, 출판, 수출, 프로모션 등 만화IP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지원 사업 규정 개정과 평가위원 전문성 점검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또한 올해부터 도입하는 ESG 경영방침 공개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황이 계속되는 분야가 많지만, 역설적으로 한국 웹툰은 매출 1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전 세계적으로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면서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한국 웹툰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 사업 자료집은 14일부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용인특례시 출범 기념 전야제인 ‘다시 새롭게, 특례시 용인’을 12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공연은 지역예술단체 서한우버꾸춤보존회의 복을 기원하는 ‘문굿’으로 무대를 열고 ‘뱃노래’, ‘자진뱃노래’ 등 경기민요를 들려준다. 용인문화재단 상주단체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도 연주를 선보여 국악과 클래식이 함께한다. 소프라노 김희정이 ‘강 건너 봄이 오듯’과 ‘꽃구름 속에서’를, 국립창극단 단원 유태평양이 ‘인연’과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한다. 소리꾼 이봉근의 ‘아리랑X애국가’와 심청가 중 ‘타루비’ 공연이 이어진다. 가수 김연자는 ‘10분내로’, ‘아침의 나라로’, ‘가요메들리’로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을 받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 ‘미디어 자화상: 나와 또 다른 나, Media Portrait: Me and another me’ 미디어 아트 전시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3월까지 선보인다. 노치욱, 하석준, 한승구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는 ‘나와 타자의 관계’, ‘자아의 이중성’, ‘존재의 모순’ 등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아냈다.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암울해진 현실에서 자신과는 또 다른 초상을 마주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희망을 찾아가고자 기획됐다. 노치욱 작가는 작품 ‘나는 타자이다’는 단순한 인물사진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기 다른 얼굴의 사진으로 만들어 낸 하나의 작품이다. ‘나’라는 존재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인식되며, ‘타인’으로 이뤄진 존재가 되기도 한다. 작가는 하나의 존재에 대한 여러 시각과 인식, 또 이를 수용함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여유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한다. 스크린 속 관람객의 모습은, 어린아이의 얼굴로 모자이크된다. 우리 인생에서 어린 시절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고, 작은 일에도 웃음을 짓는 기분 좋은 때이다. 그래서 작가는 어린 아이들의 인물사진으로 이 작품을 구성했다. 노 작가의 '소리의 빛'은 소리를…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위원장 박홍배)와 함께 ‘2021 개정판 게임이용지도서-자녀보호기능 활용하기’를 제작했다. 지도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문체부, 여성가족부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465곳에 배포됐다. 지도서는 모바일, PC, 콘솔 기기에서 자녀의 게임이용을 관리할 수 있는 자녀보호기능 설정방법을 담았다.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IOS,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XBOX 등 각 게임사별 자녀보호기능 설정방법을 자세히 안내한다. 자녀보호기능은 보호자가 설정을 통해 게임 구동기기에서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 다운로드, 아이템 구매, 이용시간 등을 제한할 수 있다. 등급분류제도, 게임시간선택제 등 이용자보호제도를 함께 소개한다. 교사와 보호자들이 게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의 문화적 가치와 게임의 긍정적인 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담고 있다. 지도서는 게임위 홈페이지, 한국게임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박물관이 임인년 첫 절기 입춘을 맞아 세시(歲時) 행사를 진행한다. 세시 행사는 ‘코로나 퇴치! 세화 스탬프 찍기’, ‘온라인 입춘첩 나누기’ 등 2개 프로그램이다. 먼저 ‘코로나 퇴치! 세화 스탬프 찍기’는 박물관 관람객이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엽서형 연하장에 세화 스탬프를 찍는 행사다. 세화(歲畫)란 입춘에 국왕이 벽사(辟邪, 귀신을 물리침)와 기복(祈福, 복을 기원함)의 의미를 담아 대궐 안에서 만들어 신하에게 내려주던 그림이다. 세화 스탬프의 문양은 수원박물관 소장유물인 ‘박유명 초상화’에 그려진 호랑이 흉배(조선 시대에 문무관이 입는 관복의 가슴과 등에 학이나 호랑이를 수놓아 붙이던 사각형의 표장)다. ‘온라인 입춘첩 나누기’는 수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신청자들에게 정조 어필이 적힌 입춘 봉투에 서예가 근당 양택동 선생의 친필 입춘첩을 담아 우편으로 발송해 준다. 호랑이 흉배가 그려진 연하장도 포함된다. 입춘첩은 입춘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글귀를 말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여주 보통리 고택의 복원 현장이 20일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영상을 통해 조선 후기 경기 지역 민가의 잃어버린 원형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주시 대신면에 위치한 보통리 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돼 있다. 상량문과 문중 기록 등을 보아 이조판서를 지낸 조윤대와 그의 아들 조봉진, 조용진이 1813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여주 대표 독립운동가인 청사 조성환 선생의 생가로도 알려졌다. 한동안 문화재 지정 당시 소유주인 ‘김영구가옥’으로 불렸으나, 2017년 여주 보통리 고택으로 문화재 명칭이 변경되고 2019년부터 여주시에서 매입해 관리하고 있다. 바깥사랑채에 달려 있던 원래 대문은 사라졌고 현재는 사랑채와 작은사랑채, 안채, 곳간채가 ㅁ자 형태로 남아 있다. 명당의 터전을 고른 안목과 사랑채 내에 다락을 구조 한 점 등 사대부 제택의 유형을 보여준다. 여주 지역에 지어진 것으로 보아, 서울 장인의 활동 무대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여주시청 문화재 담당자는 “올해 안으로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문화재 원형에 가까운 복원을 위해 기한은 늘어날 수도 있다”며 “복원이 완료되면 전시 공간 등 다양한
경기아트센터는 15일부터 16일까지 ‘쇼뮤지컬 - 캐리와 친구들2022’를 공연한다. 인기 유튜브 채널 ‘캐리TV 장난감친구들’의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어린아이들에 눈높이에 맞춘 퍼포먼스와 노래를 선보인다. 공연은 ‘콘서트를 지켜라!’라는 주제로, 주인공 캐리와 친구들이 힘을 합쳐 콘서트를 방해하려는 악당을 막고 무사히 콘서트를 마치는 과정을 그린다. 극중 화려한 특수효과 및 공중 퍼포먼스와 함께 초대형 LED스크린을 통해 3D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공연을 앞두고 SNS 이벤트 ‘나의 소중한 친구’를 진행한다. 공연 전날인 14일 밤 9시까지 아이의 단짝 친구 또는 애착인형과 찍은 사진을 특정 해시태그로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하면, 공연 당일 해당 회차 오픈영상에 활용된다. 공연은 24개월 이상부터 만 18세까지 관람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성인 입장객에 한하여 ‘백신 접종 증명 및 PCR 음성 확인제’를 적용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좋은 전시를 마련해도 인원제한 등 많은 관람객을 맞이할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암흑기를 겪은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새해를 맞아 한류에서 비대면까지 다양한 고민을 담은 전시들을 준비했다. ◇ 국제 미술 교류를 통한 ‘미술 한류’ 국립현대미술관은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의 한국 근‧현대미술 전시, 국외 기관과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를 ‘미술한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 ‘2022 MMCA 아시아 프로젝트 - 카셀 도쿠멘타 15’는 국립현대미술관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2018)’,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2020)’을 잇는 아시아 프로젝트 세 번째 기획이다. 관객 참여형 설치와 온·오프라인 연계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7일 신년 전시 계획 발표에서 “두 번에 거친 아시아프로젝트가 국제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카셀에 초청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아시아문화권에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관심도가 구미주 미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는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카셀 외 다른 곳과도 협력이 이뤄지고 있어 더욱 발전할 여지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이의 공간: 한국 근대미술’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 역을 맡아 인상적 연기를 펼친 배우 오영수(78)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오영수는 올해 세 번째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에 도전하는 '석세션'의 키에라 컬킨을 비롯해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가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여우조연상과 ‘킬링이브’로 여우주연상을, 아콰피나가 영화 ‘더 페어웰’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TV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이정재의 수상은 불발됐다.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포즈’의 빌리 포터, ‘뤼팽’의 오마르 시 등과 경합했으나, 상은 제레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또 ‘오징어게임’은 TV드라마 작품상 후보로도 지명됐지만, ‘석세션’에 트로피를 넘기며 고배를 마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