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 기간 동안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사업'을 운영한다. 18일 권선구는 이번 찾아가는 접수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됐으며, 거동이 불편하여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우면서 대리 신청자도 없는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등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시 각 동 찾아가는 신청 담당자가 대상자 가정이나 요양원 등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 작성부터 지원까지 진행한다. 특히 이날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관내 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민생회복 정책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작은 어려움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되며, 1차 접수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고, 2차 접수는 9월 22일부터 시작한다. ◇권선구 청소년지도위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권선구가 지난 14일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청소년지도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잠복결핵 진단 제품 '스탠다드 이 티비페론 엘라이자'(STANDARD TB-Feron)가 세계보건기구(WHO) 결핵 진단 추천 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18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성과로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시장 재편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WHO '결핵 운영 가이드북'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25%가 결핵균에 감염된 잠복결핵 상태로 추정되며 지난 2023년에는 약 1080만 명의 활동성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 잠복결핵은 균이 체내에 비활성 상태에 머물러 전염성이 없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조기 선별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STANDARD TB-Feron이 등재된 'WHO 추천 목록'은 전 세계 보건 당국, 국제 보건기구, NGO 등이 진단 제품을 도입할 때 참고하는 핵심 기준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월 개최한 기술자문그룹 회의에서 실시한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부사장은 "이번 WHO 공식 추천 목록 등재는 STANDARD TB-Feron의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세계가 인정한 성과
수원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으나 빠른 대처로 금방 꺼졌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17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안전관리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18일 밝혔다. 화재는 지하 1층 주차된 스타렉스 차량의 엔진룸에서 시작했다. 방재실에서 근무 중이던 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벨 경보음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으며, 차량에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를 시도했다. 소방안전관리자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불길은 금방 꺼졌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화재는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는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자사 액션 MMORPG 아레스의 대만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인플루언서와 게임 매체의 관심 속에 주요 인사가 참여해 서비스 계획과 운영 포부를 밝혔다. 18일 컴투스홀딩스는 자사 MMORPG 아레스 선택받은 자의 대만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14일 정오부터 약 3시간 동안 타이베이 누존 전시공간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딘터 샤오쉬 NL 등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바하무트 등 대만 주요 게임 매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나 리 사회자의 진행 아래 개막됐으며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 곽근철 PD, 박상훈 디렉터, 오영학 본부장 등이 무대에 올라 게임성과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정철호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아레스의 차별화된 게임성과 대만 서비스를 위한 전담 조직 구성 계획을 소개했다. 뒤이어 반승철 대표와 개발진들은 지역 맞춤형 콘텐츠 운영 계획과 출시 전략 등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레스 홍보 모델로 선정된 변하율 치어리더도 무대에 깜짝 등장해 게임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변하율은 지난해부터 대만 프로야구단 중신 브라더스에서 활동
우리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195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역 밀착형 채용 확대와 AI 기반 역량평가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공정성과 다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18일 우리은행은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총 195명을 선발하며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Tech IT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인재 부문은 기존보다 확대된 6개 권역에서 채용을 실시하며 지역 거점 국립대학에서 설명회를 열고 1차 면접도 해당 지역에서 진행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전형은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입행 후 기업금융 개인금융 자산관리 등 차세대 금융전문가로 육성되기 위한 사전양성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 부문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채용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전역 예정 군 장교에게도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AI 역량검사를 서류전형에 도입해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과 잠재역량을 정밀 평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감사팀이 구속 상태인 김 여사와 '집사'인 김예성 씨를 소환했다. 18일 김 여사는 오전 9시 38분쯤 법무부 호송차량에 탑승한 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 이후 14일 첫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질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김 여사와 같은 시간 소환된 집사 김 씨와의 관계도 추궁하는 등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김 씨와 김 여사 간 대질신문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여사는 공천개입 의혹 관련 2021년 6월 26일∼2022년 3월 2일 명 씨로부터 2억 7440만 원 상당의 공표용 여론조사 36회, 비공표용 22회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것으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명 씨는 2022년 3월 중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찾아 이 점을 거론하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요구했고,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밥 사먹을 돈이 어딨어요. 싸 온 도시락도 냄새 날까봐 눈치 보며 먹어요.” 경기도 내 주요 대학 청소노동자들이 사실상 식대 지원 없이 하루하루 끼니를 버티고 있다. 이들은 이른 새벽 출근에 에어컨도 없는 공간에서 일하며, 창문 없는 휴게실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다. 근무 환경은 열악하지만, 처우 개선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경기신문 취재 결과, 경기대·경희대·수원대 등에 근무하는 청소노동자의 급여에는 식대가 별도로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급여명세서에는 식대 항목이 존재하지만, 이는 기본급 안에 포함된 '비과세 명목' 식대일 뿐, 실제 추가 지급은 없다. 지급되는 급여는 대부분 최저임금 수준이며, 월 160만 원대(수원대)부터 많아야 220만 원대(성균관대)에 그친다. 경기대 청소노동자 B씨는 “월급 198만 원으로는 생계가 빠듯하다”며 “생계를 위해 투잡·쓰리잡을 하려 해도 나이가 많아 엄두가 안 난다”고 토로했다. ◇ 한 끼 1600원 식대…학생식당 사 먹기도 어려워 식대를 별도로 지급하는 대학이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단국대 7만 원, 성균관대 10~11만 원, 아주대 11만 5000원, 한국외대 12만 원 수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9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 11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인공지능(AI) 시군 특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일상 속 AI, 경기도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도민이 인공지능을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기술을 일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강연과 실습을 병행한다. 지난달 동두천, 화성에서 진행한 특강은 도민 364명이 참석하는 등 주목받았다. 경과원은 세부일정에 따라 오는 19일 용인시 수지도서관, 다음 달 9일 광명시 시민회관·16일 안산시 단원홀·27일 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 예술극장에서 특강한다. 10·11월에는 고양·부천·이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각 시군에서는 AI 전문가 강연과 생성형 AI 도구 실습을 병행,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부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최재용 디지털융합교육원장,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 등 국내 AI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변화와 생존 전략을 강연한다. 2부에서는 생성형 AI 도구를
◇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학생 온라인 강좌'로 맞춤형 교육 나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학생이 스스로 원하는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맞춤형 강좌를 제공한다. 18일 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제4기 학생 온라인(ZOOM)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방과 후 시간과 주말에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강좌는 총 47개로, 마인크래프트·로블록스 코딩, 이모티콘 제작, 유튜브 영상제작, 인공지능(AI) 활용 파이썬 등 IT 분야와 오일 파스텔, 수채화 등 취미 분야 중심으로 짜여졌다. 초등학생은 평일 오후, 중·고등학생은 토요일 오전에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이날(18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추첨제로 1인 1강좌가 기본이나 추가 모집 시 2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다. 피성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은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수준 높은 온라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집중호우 이후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폭염 기간인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경기도내 온열질환 관련 119 출동은 총 507건이며 이중 412건 총 415명의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송 건수는 142건으로 올해 약 3배 많은 수치다. 폭염일수가 지난해보다 5일 이상 늘어나는 등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소방당국은 분석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시로 물 마시기 ▲그늘에서 휴식 ▲통풍이 잘되는 옷 착용을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폭우 뒤 이어진 폭염은 우리 몸이 적응할 틈조차 주지 않는다"며 "모자 착용, 충분한 수분 섭취, 주기적인 휴식은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낮(오전 11시~오후 4시)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체감온도와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활동 강도를 조절해 달라"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