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생활문화센터는 도민의 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자가 지역문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는 28일 시작해 4월 15일까지 진행하며, 대상은 경기도 생활문화 유관기관 대상의 ‘기관형’과 경기도 내 활동 중인 생활문화 예술동호회를 대상의 ‘동호회형’으로 구분하여 각각 10개 기관, 14개 동호회다.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은 기관 및 경기도 내 생활문화에 관심을 가진 주체들 간 교류 활동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연계 모임·전시·축제 등의 교류 활동, 지역 문화 자원 발굴 등의 연구 활동, 지역 및 기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참여 예술동호회의 역량 강화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생활문화 관련 교육과 사업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모집 구분은 기관형, 동호회형 2가지로 진행된다. 기관형으로 신청할 경우, 경기도 생활문화 유관기관(기초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 문화의집, 문화원)에 소속된 생활문화 예술동호회를 3개 이상 연계하여 지원해야 한다. 동호회형은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소지한 동호회를 대상으로 한다. 중복 신청은 불
인천시 미추홀구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최종 33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했다. 미추홀구는 주민주도 마을 만들기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2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과 ‘통두레 모임 지원사업, 마을통통’을 공개 모집했다. 마을에 관심을 두고 있는 3명 이상 주민 모여 직접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추진해 주민 주도로 마을을 조성하고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서류심사, 면접심사, 최종 심의를 거쳐 33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했다. 마을공동체 중 ‘도화5단지 어울림 공동체’는 도화2,3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 마을공동체로 상자텃밭 가꾸기, 라탄공예 체험, 송편빚기 키트사업 등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소통과 화합으로 방지하고 이웃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을활동을 3년째 이어 나가고 있다. 또 신규 마을공동체 관교동 ‘꼼지락 통두레’는 이웃 간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관교동 학부모들이 모였다. 마을 골목을 재활용 공예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찾아가는 미용과 이발 나눔 등 활동을 실천하며 마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정식 구청장은 “‘2022 새로운 미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30일과 31일 2022 통영국제음악제(예술감독 진은숙)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2022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과 그의 음악을 기리는 행사이다. 이번 공연은 ‘다양성 속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30일~31일 오후 9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위촉한 작품인 ‘디오니소스 로봇’을 세계 초연한다. 작품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원일 예술감독이 작곡했으며, 감독은 지휘와 연주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곡은 작곡가가 철학자 니체의 ‘디오니소스론’을 읽다가 물질적 실재가 아닌, 연주자들의 소리 에너지로 디오니소스를 부활시키고 싶은 의지에서 시작됐다. 작곡가는 “모든 예술가들은 어쩌면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 붙여 초월하고, 퍼포먼스와 작품을 통해 부활하고자 하는 잠재적 디오니소스 로봇들과 같다는 것에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위촉 초연곡 외에도 원일의 대표적인 작품인 ‘대취타-역(易)’, ‘바르도(Bardo)-K’ 등을 함께 연주한다. 공연은 통영국제음악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감상할 수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주요 레퍼토리를 만날 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휩쓴 '코다'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코다·Children Of Deaf Adult)인 10대 소녀 루비가 음악과 사랑에 빠지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 감독 마리우스 드 브리스와 음악 프로듀서 닉 백스터가 참여해 따뜻한 음악 영화로 완성했다.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 감독상, 앙상블상 등 4관왕을 차지했고 애플TV+가 선댄스 영화제 사상 최고 판매액인 2천500만 달러(약 280억원)에 구매했다. 시상식 시즌 중반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코다'는 이달 들어 급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프로듀서조합(PGA) 최우수 작품상과 배우조합(SAG)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석권한 '코다'는 상대적 우세를 유지하던 '파워 오브 도그'를 바짝 추격하더니 시상식 직전에는 많은 현지 매체들이 '코다'를 수상 가능성 1위로 꼽았다. '코다'는 감독조합상(DGA) 후보에 오르지 못하고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역대 두 번째 영화다. 이전 사례로는 브루스 베리스퍼드 감독의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1989)가
CGV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콘텐츠진흥원, KT와 함께 다양성 영화의 상영 기회를 늘리는 '2022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다양성 영화 1~2편에 대해 CGV용산아이파크몰, 압구정, 인천, 광주터미널, 대전, 서면, 대구아카데미, 평촌, 천안 등 전국 18개 극장에서 최소 1주일, 매일 2회차 이상 상영할 예정이다. 이 중 최소 50%는 프라임타임에 편성해 상영함으로써 더 많은 관객들이 우수한 다양성 영화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개봉 마케팅을 돕기 위해 CGV 스크린 및 모바일 앱 광고를 지원하고, 서프라이즈 쿠폰 프로모션 등을 통해 관객에게 무료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관객이 관람한 다양성 영화에 대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굿즈 이벤트도 지원한다. KT에서는 올레 tv와 seezn을 통해 극장 개봉 후 상영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사업은 순제작비 10억원 이하의 장편 국내 다양성 영화 및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인정을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암 검진을 진행한 결과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에 따르면, 건협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최근 5년간 진행한 암 검진 건수는 총 2675만 530건으로, 이 가운데 0.10%인 2만 6139건이 암 진단을 받았다. 연도별로는 2017년 4641건, 2018년 4619건, 2019년 5651건, 2020년 5245건, 2021년 5983건이다. 가장 많이 발견된 암은 갑상선암으로 7086건 진단됐다.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 전립선암이 뒤를 이었다. 혈액암, 갈색세포종, 고환암, 골종양, 공장암, 난소암, 뇌암 등 총 50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 암은 1604건이었다. 이를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은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순으로 발견됐으며,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7961건(30.4%)으로 전체 암 발생 건수 대비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이어서 50대, 40대, 70세 이상, 30대, 20대, 19세 이하 순이었다. 건협 김인원 회장
가수 이문세가 ‘2022 씨어터 이문세’ 전국 투어를 재개한다고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가 밝혔다. 지난 25일과 26일 경산에서 진행한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 거제, 수원, 강릉 등 11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씨어터 이문세’는 2년에 한 번씩 콘셉트를 바꾸어 열리는 이문세의 시즌제 공연이다. ‘광화문연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휘파람’ 등 이문세의 주옥 같은 명곡들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케이문에프엔디 조설화 이사는 “현재 모두가 코로나 블루로 힘든 상황이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음악과 공연이라 생각한다”며 “가수와 스태프 모두 잠시 휴식기로 충전을 마쳤으니 6월까지 힘차게 투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 씨어터 이문세’의 열기는 서울, 거제, 수원, 강릉, 안동, 이천, 진주, 성남, 인천, 여수 등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예술계를 돕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과 함께 2022년 1차 추경 예산 400억 원을 투입, 4만 명 이상의 예술인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의 신청 대상자는 사업 공고일(’22년 3월 28일) 기준으로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 또는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완료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이내인 예술인이다. 중위소득 120%는 1인 가구 233만 3774원이다 이번 지원금은 신청자 중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정된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서대로, 5월 중순에 1인당 100만 원씩을 지급한다. 다만 지급 대상자가 고용노동부의 제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50만 원 수령)을 받고 있으면, 차액 50만 원만 지급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과 별개의 사업이다. 따라서 기존 사업의 수혜 여부와 상관없이 조건에 부합하는 예술인은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금 신
재일조선인 4대 가족의 삶을 그린 애플TV+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드라마·영화 평점 사이트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공개된 '파친코'는 한국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인데도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매체 평론가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신선도 지수는 100%, 관객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팝콘 지수는 92%를 기록하고 있다. 유력 매체 평론가들의 리뷰를 보면 롤링스톤은 "원작 소설의 촘촘함과 영상물 특유의 장점이 완벽하게 결합했다"고 평했고, 포브스는 "한 여성의 강인한 정신을 담은 시리즈 중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보석"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 더랩은 "보는 내내 '기적'이란 단어가 떠올랐다"고 평했다. 또 다른 미국 비평 사이트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8.5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가에는 589명이 참여했으며, 절반이 넘는 55.2%가 만점을 줬다. 작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시청자 중에서도 강하게 호감을 느낀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평균 점수는 8.
국내 대표 만화전문 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2022년 상반기 박물관자료 구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래된 만화자료 등 희귀 만화자료를 수집·보존하여 문화유산으로서 만화자료를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서다. 현재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원고, 단행본 등 약 3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토끼와 원숭이', '엄마찾아 삼만리', '코주부 삼국지' 3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구입대상은 1992년 이전에 출간된 만화단행본 및 연속간행물(만화작품이 다수 실려 있는 잡지 등)과 시대연한 없는 작가본인의 육필원고 및 창작도구 등이다. 국내외 자료를 모두 포함하며, 소장처나 소장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신청은 4월 18일부터 4월 22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 및 방문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된 자료는 서류심사와 유물구입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입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