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주민 90여명이 마을꽃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눈길을 끌었다. 조성되는 텃밭 및 꽃밭은 1천983㎡(약 600평) 규모로, 꽃밭에는 양귀비꽃과 리빙데이지꽃을 텃밭에는 고추, 상추, 토마토, 옥수수 등의 채소를 심었다. 특히 일부 채소의 모종은 마을주민들의 기부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후 주민들은 ‘자전거 타고 동네 골목 달리기’ 행사에 참여해 마을산책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이사와 이번 마을 행사에 처음 참여한다는 한 주민은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인데 주민과 함께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재준 세월리 이장은(강상면이장협의회 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며, 6월에는 양귀비꽃이 예쁘게 피고 가을에는 고추, 옥수수 등 채소들이 풍성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세월리 꽃정원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화성소방서는 3일 최일선 소방대원들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향남119안전센터와 119구조구급대를 방문, 생생(生生) 소통을 실시했다. 이번 생생 소통은 현장대원과의 공감·참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재난현장의 애로와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선제적 예방교육을 비롯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정요안 서장은 “안전센터와 지역대가 분할되어 있어 직원 간 소통이 어렵지만 소통의 기회를 넓혀 직원 상호 간 화합된 모습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평화나비는 3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정진숙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황의숙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도·시의원과 수원평화나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의 제막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동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28일 한일합의 무효와 정의기억재단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으며, 정의기억재단 건립 기금 전달식과 제막 2주년 성명서를 낭독했다. 또 제막 2주년을 기념해 시청로비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기억- 치유되지 않는 아픔’ 닥종이 인형전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지문화연대 소속 5명의 작가가 준비한 20여점의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인형이 오는 7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가족여성회관 북카페에서 전시된다.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수원평화나비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수원평화나비는 수원평화비 건립 이후 필리핀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고 서울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주관하는 등 피해 할
구리시 인창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정신의 풍요로움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색 있는 인문학강좌를 개설하고 강좌별 30명씩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영화와 동양철학 두 개의 주제로 개설되며 오는 10일부터 화요일과 목요일 10시 인창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영화로 만나는 삶과 인문학’은 5회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운영되며 중앙대, 계원예술대 등에 출강하기도 하는 영화제작PD 김동환씨가 강사로 나서 ‘영화의 역사’ 등의 테마로 인간의 삶과 생각의 변화과정을 살펴본다. 이어 10회 과정인 ‘논어로 보는 동양철학’은 매주 목요일 김만일 한림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한다. 한편 이번 인문학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리시 인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이천경찰서가 지난해 11월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버마크(고령운전자 표시제) 부착’ 및 안전한 전동스쿠터 이용을 위한 ‘안전헬멧 전달식’을 가졌다. 3일 이천경찰서 광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균 서장, 조병돈 시장, 정종철 의장, 김형식 노인회장 등 경찰서 협력단체, 이천시노인회, 장애인협회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4명과 전동스쿠터운전자 14명에게 실버마크 부착 및 안전헬멧이 전달됐다. 그동안 이천경찰서는 실버마크제의 제도적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 제정은 물론, 노인보호구역 지정, 전동휠체어 전용도로 정비 등 실버마크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전국 최초로 70세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반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희망 콜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시 요금을 지원하는 등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김균 서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앞으로 교통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실버마크 부착식 행사를 계기로 이천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로 인
한국생활폐기물협회 경기도지부 광주시지회는 지난 2일 광주시청을 방문, 조억동 광주시장을 접견하고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시지회는 ㈜경안환경, 송정환경미화㈜, 광주환경㈜, 광우환경㈜ 등 4개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광주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전량을 수거해 시 자원회수시설과 적환장 등으로 운반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현대 회장은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경영 수익의 일부를 광주시 인재 양성을 위한 일에 기부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조 시장은 4개 업체의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장학금 기탁이 우리시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우리시도 지역의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수원서부경찰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 칭찬하고 위로하는 내용의 표창장을 제작·지원하는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모와의 갈등과 이를 통해 발생하는 분노가 학교폭력 가해행위로 이어지는 사례에 착안,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서부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평상시에 할 수 없었던 서로에 대한 칭찬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은 표창장을 학교전담경찰관이 제작해 주고 서로 수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오는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의 맞아 더 많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역 학부모폴리스 회원들과 학교폭력 방어자동아리 ‘또래서포터즈’ 학생들에게 표창장 신청을 받아 총 140여장을 제작·지원했다. 수원서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개선을 통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평택항만공사는 3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화주를 초청해 ‘2016 글로벌 평택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가장 뜨거운 화두는 ‘평택항’과 ‘베트남’이었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 한·베트남 FTA 시대 글로벌 복합물류 중심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FTA 활용 방안과 기업 경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세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LG전자, 범한판토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자로지텍, CJ그룹 등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평택항을 화물과 사람이 모이는 동북아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고 고용창출과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한·베트남 FTA 활용방안 발표, FTA 시대 평택항 운영현황 및 경쟁력, 비전 소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K
오산시 세마동주민센터가 가정의 달인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주민자치회 등 소속 8개 단체장과 함께 관내 11개 경로당을 방문하고 격려하는 등 노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각 동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세마동은 어르신들을 직접 대면하고 위로하는 한편, 8개 단체에서 준비한 떡과 음료수, 막걸리 등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강을 체크했다. 세마동은 오는 6월11일 개최되는 ‘제23회 한마음 축제’에서도 거동이 가능한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음식과 다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윤태 세교3동 노인회장은 “예로부터 세마동은 효(孝)의 고장이라 마을의 청장년들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노인들을 공경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마동 젊은이들의 어르신 공경과 효정신이 후대에까지 계승돼 아름다운 사회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행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함께 할 수 있어서 오히
이천시 대월면이 면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대화합의 장을 마련해 화제다. 대월면민의 화합의 상징인 ‘노랑대월’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제1회 대월면체육회장배 족구대회’가 지난달 30일 화창한 날씨 속에 대월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것이다. 대월면체육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500여명의 면민들이 참석해 ‘노랑대월’의 면모를 과시했고, 관내 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체육동호인 등 21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한편, 이날 우승은 대월족구회, 준우승은 씰앤팩㈜, 3위는 재향군인회와 대월축구회가 차지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