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베트남의 수도이자 정치·문화·경제의 중심지인 하노이시와 경제통상, 도시개발 등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는 21일 도담소에서 쩐 시 타잉(Tran Sy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하노이시는 응에안성, 호치민시에 이어 도의 세 번째 베트남 우호협력 파트너가 됐다. 양 지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통상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문화예술 ▲문화유산 보존·진흥 ▲체육 교류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대응 ▲보건의료 ▲교육 ▲인적 교류 등 분야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또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김 부지사는 “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이자 경제, 산업의 중심지이며 반도체·바이오·AI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있고, 하노이시는 베트남의 천년 수도이자 정치·문화·과학·교육의 중심지이며 북부 경제의 거점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양 국가를 대표하는 두 지역이 우호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7~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4 안성시 CIS(독립국가연합)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에는 안성시 소재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 약 124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과 상담액 1704만 달러, 구매의향 업무협약 체결 3건 등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상담장과 차량 임차, 기업당 1명의 전문 통역, 바이어 섭외 및 상담 주선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도 해외통상사무소(GBC타슈겐트)와 현지 전문 에이전시의 협력으로 검증된 바이어들과 맞춤형 상담이 이뤄져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줄기세포 활용 화장품 업체 피코스텍은 우즈베키스탄에서 3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50만 달러 규모의 MOU 2건을 맺는 등 K-뷰티 저력을 과시했다. 유기농 비료시스템 제조업체 ㈜진산은 양국 정부 관계자들과 수출상담을 통해 현지 비료산업 발전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MOU를 체결했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CIS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기여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지원하는 기업 4곳 중 1곳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불공정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민주·전북 부안) 의원이 공정위와 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의 'KDB 신성장 4.0 지원자금'을 지원받는 257개 기업 중 63곳이 최근 5년 사이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국민소득 5만 달러, 초일류국가 도약을 목표로 하는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산은은 올해부터 혁신품목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KDB 신성장 4.0 지원자금' 대출상품을 도입했다. 해당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4곳 중 1곳이 불공정기업인 셈이다. 적발 유형별로 살펴보면, 하청업체에게 대급을 미지급하거나 계약서를 미발급하는 등의 ▲‘불공정하도급거래 행위'(61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한 공동행위 38건 ▲부당지원행위 7건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4건 ▲부당한표시광고행위 3건 등이었다. 이는 산은이 공정위 선정 '하도급거래 상습법위반사업자'만 '윤리경영' 항목에서만 참고지표로 활용하고, 공정거래법·표시광고법 등 그 외 '공정위소관 법률' 은 평가항목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8·19일 수원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에서 각각 ‘옥상족발맥주축제’와 ‘어린이 블록 조립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원 2024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두 상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옥상족발맥주축제’는 권선종합시장의 옥상 공간을 활용한 이색적인 축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옥상노래방, 심야오락실 등 즐길 거리로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블록 조립 대회’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 체험형 행사로 참가자들이 직접 블록을 조립하며 행사장에 온 가족들에게 뜻 깊은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이애형(국힘·수원10) 도의원, 김서현 경상원 중부센터장,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조은원 권선종합시장 상인회장, 김종묵 수원가구거리 상점가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2024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은 도내 인접한 2개 이상의 상권 간 연대를 통해 상권 규모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확장된 형태의 연대상권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수원시 내에는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
경기도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가 3만 명 이상의 역대 최다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B2B와 B2C를 합해 총 278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500건의 미팅을 통해 1610만 달러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18~20일 3일간 진행된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력 콘테스트 ▲웹툰 조각 맞추기 등 참여형 이벤트와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의 작가 남수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B2B 부대행사에는 웹툰 제작에 활용되는 AI를 주제로 강연·신기술 사업 설명회 등이 이뤄져 참가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이에 행사 관람객은 지난해 2만 7844명 대비 2700명 많은 3만 561명이 방문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케나즈 등 셀러·바이어 기업 127개사가 참여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강지숙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올해 6회차를 맞은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산업적인 측면을 강화하면서도 기업과 관람객 모두가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
경기도는 중국 광둥성 청소년국제교류 대표단 26명을 초청해 2오는 25일까지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04년 도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04년 ‘경기도-중국 광둥성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6월에는 도의 대표단이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으며, 이번 교류에는 중국 대표단이 도를 찾았다. 중국 광둥성 청소년, 공무원, 교사 등으로 이뤄진 26명의 대표단은 4박 5일간 ▲수업 참여 등 교육환경 비교 ▲양국 문화·예술 공연 등 교류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견학 등 체험을 진행한다. 고영미 도 청소년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친환경·안전·돌봄 등 기능을 강화한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 설계기준인 ‘홈 그(GH)라운드’의 개발을 완료, 올 하반기부터 GH 공공주택사업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 부대시설 중 선호도가 높은 시설 중심으로 입주민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GH 시그니처 공동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GH가 개발한 ‘홈 그라운드’는 7가지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공동생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도시 텃밭인 ‘그(GH)루갈이’, 문화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한 경로당 ‘그(GH)늘 나무’ 등이 있다. 또 세대 내 보관하기 힘든 대형 계절용품을 보관하는 창고 ‘그(GH)득 그득’, 지하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바이크 스테이션 ‘그(GH)라운드 바이크’도 GH 공동주택에 특화설계로 적용된다. 아울러 맘스테이션을 활용한 중고물품 안심 거래존 ‘그(GH)래 나눔존’, 지상의 소방차량 비상 동선을 활용한 조깅트랙 ‘그(GH)런(RUN)길’, 미세먼지 저감장치 ‘그(GH)린 쉴드’ 등도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GH는 올 하반기 추진하는 광명학온 S1, S2, S3BL 민간참여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막을 올린 ‘2024 하반기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의 지속적 건강증진 및 스포츠활동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된 행사로, 상반기에 이어서 하반기에도 개최하게 됐다. 배영초등학교 등 관내 5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피구 ▲배구 ▲풋살 ▲배드민턴 ▲치어리딩 등 5개 종목에서 700여 명의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배구 종목에 참가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은 “상반기에 이어서 하반기에도 학교스포츠클럽 축제에 참가하게 돼 즐겁고,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속적인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이 건강을 증진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해 1500명 교육을 목표로 시작한 ‘신규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체험교육’ 수료자가 사실상 5%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이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신규 배달종사자 교육추진현황’에 따르면 교육이 시작된 올해 8월부터 지난 20일까지 교육수료자는 총 8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당초 목표로 했던 1500명의 5.3%에 불과하다. 또 해당 교육의 대상은 신입 라이더인데, 신규 배달종사자라고 하더라도 고용보험에 가입된 라이더는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돼 있어 정책 설계 과정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교육을 신청하고도 실제로 교육을 받지 못한 인원은 55명에 달하며, 교육 당일 오지 않은 인원도 57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당초 교육 장소를 공단 산하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1곳으로 지정하고, 교육은 주말에만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하는 등 ‘공급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 교육 참여 저조 사태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뒤늦게 파주의 한 민간시설을 빌려 추가로 주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전국 N수생 출신 대학생이 다른 대학에서 국가장학금을 수천억 원 받고 재입학하는 등 N수생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점점 커져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민주·비례) 의원이 공개한 '2024년 1학기 국가장학금 수혜자의 다른 대학 국가장학금 수혜 현황'에 따르면 전국 대학(4년제) 국가장학금 수혜자 58만 3099명 중 N수생 출신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3만 4329명이며 N수생 출신 대학생이 다른 대학에 다니면서 받은 국가장학금은 1531억 원으로 조사됐다. 대학별 국가장학금 수혜자 중 N수생이 받은 장학금은 서울대 8억 원(224명), 연세대 18억 원(418명), 고려대 17억 원(458명), 서강대 7억 원(177명), 성균관대 11억 원(275명), 한양대 13억 원(366명) 등이다. 현행 국가장학금제도는 학제별 최대 지원 횟수 이내에서 지원되고 있다. 최대 지원 횟수는 대학 2년제 4회, 4년제 8회, 6년제 12회 등이며 학교를 옮기거나 같은 학교에 다시 입학한 경우 종전 학교 수혜실적을 포함한 학제별 한도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의대에 도전하는 반수생, N수생처럼 목표 대학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