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9일 쿠쿠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공기청정기 300대(1억 4515만 원 상당)를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과 미세먼지, 실내 공기질 악화로 호흡기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공기청정기는 관내 복지관, 자활시설 등에 배부돼 실내 환경 개선과 이용자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쿠사회복지재단은 2007년 설립 이후 사랑나눔캠페인, 쿠쿠레인보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2016년부터는 시흥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온 쿠쿠사회복지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탁이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영민 쿠쿠홈시스 상무이사는 “이번 기부는 공감과 책임의 나눔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7월초부터 이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기상청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30일 수도권기상청은 폭염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피해피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해(태양)를 피하면 시원한 행복(Happy)이 찾아온다는 의미의 '해피해피 캠페인'은 지난 8~9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30일에는 여주 한글시장 5일 장터에서 진행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어르신과 폭염 취약계층, 5일 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생수와 부채를 전달했다. 특히 폭염에 대한 경각심과 피해 예방을 위해 충분한 물 섭취와 시원한 그늘에서의 휴식 등 폭염 대비 행동 요령 전파와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 확인 방법 안내 등이 이뤄졌다. 윤기한 수도권기상청장(직무대리)은 "폭염 시 안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기상정보 사전 확인이 필수"라며 "수도권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경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 가축 피해, 화재 등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양평군은 29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본관2층 군수실에서 '공유재산 관리·활용 및 상호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이주화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협약 내용은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및 효율적 활용을 위한 위탁관리 협력 ▲지방재정 건전화및 수입 증대를 위한 용도폐지 지원 사업 협력 ▲공유재산 실태조사 및 유휴지 발굴.활용 방안 지원 등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재정수입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지원한다. 30일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5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으로 451개 기관이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교육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으로 2016년부터 인증하고 있다.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 등을 받고, 매년 4회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진로 체험 인증기관은 모두 2845개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진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로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 누리집 '꿈길'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양질의 진로체험 기관을 발굴해 학교 현장에서 보다 내실 있는 진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은 일상과 참여,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만큼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가장 가까운 행정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교육과 복지, 관광,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역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세밀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수원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중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포용적 정책과 맞춤형 재정지원 등으로 시민 곁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투자를 지속하는 수원시 정책을 알아본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으로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수원시 대표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은 '수원새빛돌봄(누구나)'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다.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등 7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나 국가유공자 본인에 한해 연 150만 원의 돌봄비용도 지원한다. 중위소득 150% 초과 시 자부담으로 이용 가능
KB국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화상상담 기반 풀뱅킹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실시간 상담부터 금융상품 가입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0일 KB국민은행은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적용된 화상상담 기반 풀뱅킹 시스템이 금융권 최초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고객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전문 상담직원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금융상품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다. 기존 전화상담에서 확장된 멀티채널 상담 프로세스를 구현해, 기술적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해당 시스템이 적용된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는 2022년 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약 25만 건의 상담과 7만 건 이상의 금융상품 가입이 누적되며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고객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24시간 언제든지 상담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은행 영업시간 중에는 상품 판매 자격을 갖춘 직원과 직접 연결되어 상담 및 금융상품 가입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잇따라 입찰에 불참하면서 정비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단순 물량 확보보다는 수익성과 사업성을 철저히 따지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도곡동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으나 삼성물산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삼성물산은 입찰 자격을 상실했고, 현재는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4개사만 경쟁에 나선 상태다. 개포우성4차는 입지·사업성 모두 우수한 단지로, 당초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의 3파전이 유력하게 거론되던 현장이다. 조합원 일부는 “삼성물산의 불참이 의외”라며 입찰 마감일 연기를 제안했지만, 조합 측은 “공식 요청이 아닌 구두 제안에 불과하다”며 기존 일정을 유지했다. 앞서 공사비만 2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압구정2구역에서도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입찰을 포기했다. 조합이 제시한 대안설계와 금융조건 등이 삼성물산의 사업기준과 맞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구역은 현재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나선 상태다. 삼성물산의…
최근 1년 사이 국내 자산 상위 50대 그룹 중 36곳에서 총수 일가의 지분 변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과 증여를 통해 약 1조 원 규모의 주식이 자녀 등에게 이전되며, 주요 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수 일가가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자녀 등에게 이전한 주식 규모는 총 9783억 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증여가 이뤄진 곳은 한화그룹이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4월 본인이 보유한 ㈜한화 보통주 848만 8970주(약 4087억 원 상당)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이에 따라 삼형제의 지분율은 기존 18.8%에서 42.8%로 크게 늘었다.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총괄회장은 지난 5월 본인이 보유한 ㈜신세계 보통주 전량(98만 4518주, 약 1751억원)을 딸 정유경 신세계 대표에게 증여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지분 변동을 통해 경영권 승계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마트의 정용진 부회장은 같은 기간 어머니인 이 총괄회장이 보유하던 ㈜이마트 보통주 전량(278만 7582주, 지분율 10%)을 직접 사재로 매수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의 지분
오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어린이 안전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어린이 돌봄부터 교통, 식품, 환경, 시설 등 어린이 생활 전반의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전했다. 30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시민안전국장을 비롯해 안전정책과, 아동복지과, 체육관광과, 교통정책과, 스마트교통안전과, 식품위생과, 환경과 등 아동안전 관련 주요 부서장이 참석해 총 9개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아동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대책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안전 인프라 확충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한 검검 및 홍보 ▲강화된 어린이 활동공간 안전관리 기준 적용 등 관련 분야별 안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향후 추진 과제들이 점검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행안부에서 개최된 어린이안전 대책 긴급 점검회의 개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개최했다’라고 밝히며, 어린이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실효성 있는 안전망 구축으로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광주경찰서는 최근 지구대·파출소의 정신응급 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응급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지역 4개 지구대·파출소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현장 경찰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주제로는 ▲응급입원 절차의 법적 제한 ▲야간·주말 시간대 연계 공백 ▲현장 안전 확보와 후속 조치 방안 등이 포함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정신질환 112신고는 연평균 8.3% 증가하고, 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정신질환자 신고가 꾸준히 늘고 는 있다. 이에 따라 자·타해 위험을 동반한 고위험 대상자에 대한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광주경찰서는 간담회를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상시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신속 대응 체계 구축에 협의했다. 실제 간담회 직후, 두 곳의 파출소에서 관련 대응 사례가 즉시 발생했다. 지역 한 파출소는 연인과의 이별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여성을 구조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 병원 입원과 심리상담을 연계했다. 또 다른 파출소에서는 조현병 증상이 악화된 고령 독거노인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