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을 보여야 할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이 징계를 받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2019~올해 9월) 임직원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 6명에서 2020년 13명으로 증가한 후 2021년 10명, 2022년 9명, 지난해 7명으로 감소하다 올해 들어 지난달 기준 다시 1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임직원 징계내용을 보면 ‘직장 내 성희롱’, ‘여비규정 등 위반’, ‘복무규정 등 위반’ 등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하급 직원의 엉덩이를 장우산으로 치는 부적절한 행위로 피해자에게 성적 굴욕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등 ‘직장 내 성희롱’으로 올해 1월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또 B씨를 포함해 총 7명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취소된 열차표를 활용해 출장 여비를 부당으로 수령(부당 허위증빙 자료제출)하고, 일부는 수차례 직장을 이탈하는 등 ‘여비 규정 위반 등’으로 정직 3개월 및 감봉 3개월, 견책 등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 이들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스타트업 천국’ 조성과 실패의 자산화를 위한 ‘세컨드 찬스’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17일(현지시간) W뉴욕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경과원-UKF(United Korean Founders, 미국내 한인창업자연합) 업무협약 및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운영 틀이 바뀌어야 한다”며 “대기업, 재벌 중심의 체계 등 국가 주도 경제 운영이 우리 경제 곳곳 시장에 스며들어 있다”고 했다. 이어 “체화돼있어서 잘 모르지만 이 틀을 깨는 것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 도약이 될 것”이라며 “그래서 스타트업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창업하고 창직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패해도 (괜찮도록) 도가 그런 것을 하기 위해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실패에 가혹하다. 시도에서 실패를 해도 용인이 되고 자산이 되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실패에 대한 재기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스타트업 천국을 만드는 것은 원래 제 꿈이었다. 직접 지원보다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생태계…
경기도민 2명 중 1명 꼴로 지방의회의 역할을 모르거나 의회와 관련된 소식을 접해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회의 역할 및 의정활동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인식조사 결과, 지방의회 역할·구성원 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45.9%(매우 잘 안다 6.6%·잘 안다 39.3%)가 ‘알고 있다’, 54.1%(잘 모른다 48.3%·전혀 모른다 5.8%)가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 지방의회 인지도를 살펴보면, 지방의회를 ‘알고 있다’고 답한 18~29세(246명)는 42.5%, 30대(245명)는 49.1%, 40대(290명)는 46.7%, 50대(305명)는 35.6%, 60세 이상(421명)은 52.9%로 조사됐다. 지방의회의 교섭단체에 대해서는 59.8%가 ‘모른다’, 40.2%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교섭단체의 공익적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엔 52%가 ‘의향 있다’, 34.1%가 ‘의향 없다’, 13.9%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자신이 속한 지역구 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7일 양평군과 군내 최초 산단 조성을 위한 ‘양평 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H는 협약을 통해 지역개발을 위한 신규사업 후보지 발굴과 산업용지 공급을 지원하고, 양평군은 행정지원과 기업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GH 광교 신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 동부지역은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외에도 공장설립 제한지역, 배출시설설치 제한지역 등 각종 규제를 중복 적용받아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GH와 양평군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평군 최초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내 경제적 기회와 일자리 창출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산업단지 개발이 없는 양평군에 최초 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정 비전인 ‘도내 기회공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규창(국힘·여주2)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도민 생명·재산 보호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6일 여주시청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의회와 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도시 기술을 이용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김규창 도의회 부의장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영웅 경기연구원 박사는 “스마트 도시 1.0과 2.0의 교훈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위자들 사이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중요하다”며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바탕으로 한 확장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한 허원 스마트협회 실장은 “스마트 도시안전망 기술을 통해 재난과 범죄를 예방하고, 수재해·인파관리·영상분석·사회적 약자 보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완진 도 자연재해과 팀장은 도에서 추진 중인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 사업’을 설명하면서 “재난상황관리 사각지대 최소화, 현장 대응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치솟는 배춧값 안정을 위해 “농작물 수입허가권(쿼터제)을 해당 작물 재배조합에 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당론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1만 원을 웃돌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강원도 평창군 소재의 고랭지 배추밭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 전 배추밭을 돌며 상태를 점검하고 직접 배추 수확에 나선 이 대표는 “영 부실하다”, “이것도 가물어서 말라비틀어졌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기상이변, 특히 기후 문제도 있지만 농작물 가격 급등 문제로 도시 소비자들도 고생하고, 그렇다고 생산유통단계 종사자들이 엄청난 이익을 취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모두가 괴로운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산비 인하 문제, 생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급 문제, 종자 개량 문제 등등을 나열하며 일상화된 기상이변을 대비할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기후로 인해 농업 생산이 불안정한 가운데 정부는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농민들은 이래도 손해, 저래도 손해기 때문에 농작물 수급으로 생기는 문제
경기도의회는 17일 한국 IBM과 ‘Gen AI 디자인 씽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 IBM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가들과 의회 디지털 의정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의회는 지방의회의 디지털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정보화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워크숍도 디지털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의정 활동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의원·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IBM의 AI 전문가들과 협력해 AI 플랫폼 ‘왓슨x’를 시범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도의회의 행정 서비스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양성호 도의회 의사담당관은 “디지털 역량 강화는 도의회가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의정 활동의 혁신을 선도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시범사업을 통해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 AI 솔루션이 의정 활동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실증할…
조국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 권병웅)이 10·25 독도의날 제정 124주년을 맞아 오는 19~20일 ‘파란불꽃원정대 독도 방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7일 혁신당 도당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의 주권을 다시 한번 대외에 천명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권병웅 위원장과 최양화 부위원장, 표경아 여성위원장, 조성국 전략팀장, 김무아 프로젝트 기획팀장 등을 비롯한 24명의 ‘파란불꽃원정대’가 함께하며, 독도주권 선언 및 카드섹션 퍼포먼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독도 조형물 철거와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허용, 교과서 일본 관련 내용 왜곡 등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향한 규탄이 담긴 ‘독도주권 수호 성명서’를 발표한다. 혁신당 도당 관계자는 “정부는 친일 행적을 보이고 있고, 독도 주권 수호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 부분을 상기시켜 전 세계와 국내에 독도 주권을 거듭 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혁신당 도당은 오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도당 주최 ‘제1회 정치학교’를 개최한다. 이해민 혁신당 국회의원이 정치학교 강사로 참여하며, 같은 날 ‘도당 탄핵추진위원회’ 발
농협 대출 연체금이 3개월 만에 1조 3천억 원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여 간(2019~올해 9월)의 대출에 따른 연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농협상호금융의 대출 연체금은 14조 62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6월 연체금 13조 2917억 원과 비교해 3개월 만에 1조 3365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농협의 연도별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21년 0.88%를 기록했으나, 2022년 1.21%, 지난해 2.74%, 올해 9월 현재 4.17%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동안 연체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 지역으로 1923억 원이 늘었다. 이어 서울 지역 1253억 원, 충남 지역 1182억 원 순이었다. 신분별로 보면, 비조합원 연체금액은 9월 현재 9조 2382억 원으로 3개월 전인 8조 3497억 원과 비교해 8886억 원 늘었으며, 연체율도 5.66%에서 6.23%로 증가했다. 준조합원은 9월 연체금 4조 1585억 원, 연체율 3.42%였으며, 조합원의 연체금은 1조 2314억 원으로 연체율은…
안광률(민주·시흥1)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6일 시흥시 연성초등학교 내 설치된 시흥교권보호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도교육청에 지속해서 요청해 왔으며, 그 결과로 지역구인 시흥에도 교권보호지원센터가 개설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내 교권 보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우리 교사들이 보다 힘을 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교육기획위원회도 센터가 올바른 소임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 위원장은 “교권 보호뿐 아니라 학부모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부모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개소된 시흥교권보호지원센터는 시흥과 광명 지역의 교사를 대상으로 법률 지원, 심리 상담, 교육활동 보호 연수, 심리 회복 연수 등을 제공하며, 교권 보호의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