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척추센터 장재원 원장과 한상엽 과장이 최첨단 수술법을 교류하는 학술대회에 참여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18일 대전에서 개최된 ‘2021 UBE(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urgery, 양방향 척추 내시경)연구회 겨울정기학술대회’는 8개 세션으로 주제를 나눠 척추 내시경 치료에 대한 강연과 발표를 진행했다. 이 중 2번째 세션에서 한상엽 과장은 단방향, 양방향 내시경 수술에 대한 비교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환자의 임상 양상과 영상 결과에 대해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이다. 장재원 원장은 안정성과 합병증에 대해 논의하는 4번째 세션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막 파열에 대한 주제로 경막 파열의 예방 및 위험요소, 발생 시 처치 방법, 해부학적 구조물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6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아,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의 최신 지견을 듣고 발표자와 청중 간의 소통을 이끌어 내며 세션을 진행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내로라하는 척추 전문의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K-팝, K-문화에 이은 K-의료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고려대안산병원이 21일 안산시청에서 기탁식을 열고,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인재육성재단에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과 공연 관람, 장학금 지원 등 양 재단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김운영 병원장은 “이번 후원금이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는 양 재단의 사업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고려대안산병원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여러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안산시의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지난 17일 공개한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문체부에 따르면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Find the hidden K-DNA, 5 perspectives on Korea)가 유튜브 공개 9일 만인 이날 기준 조회수 92만 건을 넘겼다. 14분 길이인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BTS)과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외신 보도가 등장하면서 그 저력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한다. 이어 한국을 잘 알면서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분야별 외국인 전문가들이 한국과 한류 콘텐츠의 본질적인 힘을 찾는 임무를 부여받고서 이를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미국 사진작가 로위 알론소, 우크라이나 무용가 폴리나 보호스로브스카, 호주 요리사 조셉 리저우드, 카자흐스탄 유튜브 창작자 압사드 오네게, 독일 화가 겸 교수 베르나 사세 씨가 참여했다. 전문가들이 찾아낸 한국 문화의 유전자는 공존, 새로움, 배려, 창의력, 역동적인 역사였다. 이런 유전자는 고층빌딩과 전통한옥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 케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요한 1,16)의 주제로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특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이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시련이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은총으로 지금의 모든 시련을 이겨낼 것’이라며 교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용훈 주교는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로 이 시련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금도 정부와 국민의 노력으로 일상이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점진적으로 신앙생활의 활력을 도모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감염병 대유행이라는 전 세계적 비극은 우리가 모두 한배를 탄 인류 공동체라는 인식을 강렬하게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지금 우리 교회는 모든 계층과 개인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존중과 경청, 봉사를 통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요청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요청에 답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0월 세계 주교 시노드를 소집함을 설명하며 시노드 정신의 실현을 위해 “교구는 모든 이가 참여하여 기도하고, 경청하며 함께 식별하는 다양한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 진압과 민주화 운동 탄압으로 인해 고통 받는 미얀마인들을 응원하고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공연 '미얀마의 봄(네 번째 이야기) - 평화를 기다리며'를 진행한다. 29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재한미얀마학생회와 함께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3월 ‘미얀마의 봄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미얀마 평화 사진전’을 개최했다. 8월에는 미얀마의 평화를 주제로 창작곡 ‘The Prayer’의 뮤직비디오 및 음원을 제작, 유튜브에 공개해 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수많은 미얀마인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다. 공연은 연극과 토크쇼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미얀마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미얀마 소시민들의 삶과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 등을 묘사한 연극을 선보인다.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티안(Christian Burgos)과 찬찬(Chan Chan)이 미얀마 군부의 탄압과 민주화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KBS 트롯전국체전에서 ‘미얀마 소녀’로 알려진 가수 완이화가 ‘우리’,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해요’ 등 대표곡을 노래할 예정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21)의 앨범 '세기의 여정'이 영국 클래식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 디지털 특별호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재조명됐다고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24일 전했다. 이번 디지털 특별호는 올해 그라모폰 '이달의 음반', '에디터스 초이스 음반'과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드 음반 부문 수상작 모두를 '올해의 음반'이란 이름으로 수록했다. 박수예의 음반은 지난 9월 '이달의 음반'에 선정된 바 있다. '세기의 여정'은 박수예의 세 번째 앨범으로, 레거의 전주곡과 푸가부터 펜데레츠키의 카프리치오까지 20세기 작곡가들의 바이올린 독주곡들로 채워졌다. 대구에서 태어나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박수예는 9세에 독일로 건너갔다. 이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 입학해 현재까지 스웨덴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울프 발린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콩쿠르에 집착하지 말라는 스승의 권유에 따라 연주와 음반 활동에 집중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8월 오모스 벤스케가 지휘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도 내년에 음반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한국에서 독주회도 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오리콘 차트가 집계한 연간 판매량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기록을 세웠다. 24일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랭킹 2021' 자료에 따르면 BTS는 싱글·앨범·DVD·스트리밍 등을 반영해 아티스트의 판매량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에서 '토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은 홈페이지에서 관련 소식을 전하며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의 '토털 랭킹' 차트에서 연간 1위를 차지한 해외 아티스트는 BTS가 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 BTS는 전체 순위뿐 아니라 '합산 싱글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각각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2월 28일부터 올해 12월 20일까지 집계된 판매량을 볼 때 가장 큰 인기를 끈 앨범은 BTS가 일본에서 발표한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THE BEST)'였다. 앞서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자료에 따르면 이 음반은 약 99만3천 장이 팔려 올해 일본에서 판매된 모든 앨범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해외 그룹이 연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에만 78만2천 장 팔려 당시 주간 앨범 랭킹(6월 28일 자) 1위로 직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집콕을 선택한 사람들의 연말연시를 위해 CJ ENM이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 개국 15주년 tvN 특별 기획 '투게더 리와인드' tvN은 올해 개국 15주년을 맞이해, tvN 대표 능력자들과 함께 지난 15년을 되돌아보는 특별 기획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밤 11시 10분 tvN과 15년간 울고 웃으며 함께 성장한 배우, 예능인, 그리고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tvN을 리와인드하는 특별 기획 오리지널 '투게더 리와인드'를 방송한다. 곽동연, 김미경, 이미주, 정철민PD, 나영석PD, 정종연PD, 오만석, 장영남, 이현욱, 유연석, 유재석, 조세호, 김대명, 유인나가 출연한다. 유튜브 tvN 채널에 선공개 된 '투게더 리와인드' 영상들을 재구성한 본 방송에는 이 밖에도 즐거움랜드, 즐거움파크 등 tvN 15주년 특별기획 'tvN is 즐거움' 캠페인의 비하인드 영상과 나영석&정종연PD의 대담이 최초 공개된다. 이어 31일 저녁 8시40분에는 영화 '새해전야'가, 신년을 여는 1일 오전 10시 20분에는 영화 '해치지 않아', 2일 밤 10시 40분에는 영화 '기생충'을 방영한다. ◇ tvN 스토리, 아델 콘서트, 아-하: 테이크
‘타짜’, ‘아멜리에’, ‘해리포터’, ‘파이란’, ‘고양이를 부탁해’ 등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은 영화들이 재개봉하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달 1일에는 ‘타짜’가, 지난달에는 ‘파이란’과 ‘반지의 제왕’이, 10월에는 ‘해리포터-마법사의 돌’과 ‘고양이를 부탁해’가 각각 재개봉했다. 타짜는 개봉 15주년을, 나머지 영화들은 개봉 20주년을 기념한 재개봉이었다. 각 작품의 면면을 보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들이다. 아무 영화나 재개봉의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재개봉 영화는 영화를 관람한 기존 관객에게는 ‘향수’를 추억하게 하고, 영화를 보지 못한 세대에게는 케이블에서나 보던 작품을 대형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당시 시대상을 만나는 ‘새로움’을 제공한다. ◇ 추억으로 여행하다 오래전 영화가 재개봉되면 배우는 추억에 잠긴다. ‘파이란’(감독 송해성) 리마스터링 버전을 본 배우 최민식은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본 기분”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꺼내 볼 수 있는 문고판 소설 같은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파이란’이 그런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최민식은 파이란을 통해 그해 청룡영화상과 부산영화평론가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장르 : 액션 감독 : 매튜 본 출연 : 랄프 파인즈, 해리스 딕킨스 부패와 탐욕, 전쟁. 세상은 악한 자들로 가득 차 있다. 이때 탁상공론만 하는 정부와 달리 행동하는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이 나타났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킹스맨: 골든 서클’로 국내 관객수 1000만 명을 넘긴 ‘킹스맨’이 프리퀄로 돌아왔다. 100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다. 킹스맨 조직이 왜 생겨났고, 어떻게 등장하게 됐는지 그 시작을 담았다. ‘매튜 본’ 감독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해리 하트’(콜린 퍼스)가 ‘에그시’(태런 에저튼)에게 킹스맨의 출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하며, “과거를 배경으로 하지만 현대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옥스퍼드 공작’역을 맡은 ‘랄프 파인즈’도 예고편 인터뷰를 통해 배경은 달라졌지만, 기존 킹스맨 시리즈만의 개성을 유지하며 정교한 액션신까지 빼놓지 않았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새로운 캐릭터들로 만나는 킹스맨의 초창기 킹스맨을 조직한 리더 ‘옥스포드 공작’을 비롯해 옥스포드 가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