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자가 확률형 아이템을 사용했을 때 결과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게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지난 7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게임사가 게임 이용자들이 확률형 아이템으로 획득한 결과물 정보를 최소 3년 이상 보존하고, 이용자에게 기존에 확률형 아이템 구매 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이용자의 과거 확률형 아이템 사용 이력을 공개하는 것은 현재 일부 게임사들이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전면 의무화된다. 이용자들은 확률 검증을 위해 다른 사람이 게임사로부터 제공받은 확률형 아이템 구매 정보를 당사자 동의를 얻어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자체 검증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는 조항도 개정안에 추가됐다. 이외에도 확률형 아이템의 공급 확률이 변동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또한 이용자가 서버 접속·아이템 거래·대화 기록 등 게임을 이용하면서 생산한 정보에 대해 열람을 요구하면 게임사가 이를 제공하게끔 하는 근거 조항도 마련했다. 게임 이용자와 게임사 간에 분쟁 발생 시 필연적으로 생기는 '정보의…
정부가 다음주 초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안을 발표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산불 피해 지원이 시급하고 전례없는 관세충격으로 우리 산업과 기업의 심각한 피해가 눈앞에 다가온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다음 주 초 10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추경안을 ▲산불 피해 복구 및 재발 방지 ▲통상대응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서민·소상공인 지원에 투입하겠다는 복안이다. 최 부총리는 "먼저 이번 산불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집중 지원하겠다"며 "산불 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되는 그 즉시, 복구 공사 등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산불감시용 드론 확충, 고성능 헬기 추가 도입 등 산불 예방ㆍ진화 체계 고도화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AI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약 3조~4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관세 피해 중소기업 등에 대한 '관세 대응 및 수출 바우처'를 대폭 확대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금융도 추가 공급하겠다
신한은행이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별채용'을 통해 30여 명의 인재를 선발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2025 리더십 특별채용 서류접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은 이미 전역했거나 오는 6월 말까지 전역 예정인 대위 직급 이하 장교가 대상이며, 모집분야는 개인·기업고객 대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정규직(일반직)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및 온라인 역량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판단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책임감·적극성·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영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채용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역(예정)장교를 위한 리더십 특별전형 사전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전형에 미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많은 전역장교들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 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채용방식을 폭 넓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신공영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의식을 다시 한번 다졌다. 한신공영은 지난 4일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전의 날 행사는 한신공영의 전 사업장에서 실시됐다. 도선동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사업 현장의 행사에는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한신공영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대표이사와 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대재해근절 결의문 선언 ▲안전 우수근로자 포상 ▲중대재해 타파 기원 시축 ▲합동 현장 안전보건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전재식 한신공영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어제의 안전이 오늘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면서 “모든 작업에 앞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사전 예방 활동을 실천한다면, 중대재해 제로라는 성과로 보답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신공영의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 2021년 이후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도 ‘우수이상’ 등급을 유지하는 등 자체적으로 확립한 안전문화로 꾸준한 성과를 거
KG모빌리티(KGM)가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변경 모델 ‘토레스 EVX ALPHA’를 공식 출시했다. 주행거리를 늘리고 고급 편의사양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였다. 8일 KG모빌리티(KGM)는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 변경 모델 ‘토레스 EVX ALPHA’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VX ALPHA’는 기존 ‘토레스 EVX’의 전동화 디자인과 정통 SUV 감성을 유지하면서 배터리 성능과 편의사양을 강화한 모델로, 차량 이름에 추가된 ‘ALPHA’는 기존에 가치를 더한 ‘플러스 알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모델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새롭게 탑재돼 기존 73.4kWh에서 80.6kWh로 용량이 향상됐으며, 이에 따라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도 433km에서 452km(복합 기준·18인치 휠 기준)로 늘어났다. 외관에는 신규 디자인의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이 적용돼 더욱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췄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12.3인치 내비게이션에는 KGM 차세대 ‘아테나 2.0’ GUI가 적용돼 조작성과 시인성이 개선됐고, 2열 히팅 시트 조작도…
카카오게임즈는 8일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가 신규 업데이트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카카오게임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3000젬’을 지급한다. 17일 진행되는 업데이트에서는 ▲월드 21 ‘라 벤투라’ ▲영웅 ‘메인 이벤터 칼리’ ▲성장 시스템 ’개화’ ▲’개화’ 관련 외전 스토리 등이 추가된다. 월드 21 ‘라 벤투라’는 고대인들의 기술로 만들어진 심해 도시로, 해당 월드에서는 켄터베리 성의 결계를 해제할 단서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신규 성장 시스템 ‘개화’도 추가한다. 영웅 ‘개화’ 시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외형이 변경되고, 신규 리더 기술 연출 영상이 추가된다. 또 ‘개화’에 필요한 재화를 제공하는 신규 던전을 선보인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특별 출석부 이벤트 ‘꽃이 피기를 기다리며’, 새로운 시즌의 길드 레이드 ‘오후의 피크닉’ 등 4월을 맞아 다채로운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는 레트로 풍 도트 그래픽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 게임
대한해운이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한다.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환경 ∙ 사회 ∙ 지배구조(ESG, Environment ∙ Social ∙ Governance) 경영의 역량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ESG 현황을 살피고 활성화함으로써 경영의 완성도와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대한해운은 올해 초부터 한수한 대표이사 직속으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ESG 경영 전반을 점검∙기획∙운영해 왔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 회사의 ESG 경영을 이사회 수준에서 관리∙감독하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ESG위원회는 조직과 인원의 독립성,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들은 ESG 경영 관련 사업계획을 승인∙시행하고, 활동 일체를 검토∙관리∙감독∙평가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제반 규정의 제정과 개정 ▲중장기 전략 수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외부기관 평가 결과 검토와 대응 등을 부의하고 보고 받는다. 한수한 대한해운…
롯데건설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롯데건설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다음달 2일까지 ‘2025 1st S.Stag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 공간정보·공간인지 기술, 로봇·자동화 장비 등 신사업과 신기술을 총망라했다. 롯데건설은 이 분야에서 혁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미래 건설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기술검증(PoC)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와 인큐베이팅 센터 입주 기회도 주어진다. 인큐베이팅 센터에서는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해 사무 공간과 멘토링 등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서울창업허브 창동)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협업 스타트업도 따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건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이 핵심으로, 공사 기간을 자동으로 산출하거나 건설분야 정사이미지(항공이미지) 초해상도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팀을 찾는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 역시 PoC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 서울창업허브 성수·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가 동남아 주요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글로벌 사업 시너지 및 안전 강화를 강조했다. 8일 롯데케미칼은 이영준 대표이사가 3일과 4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와 인도네시아 찔레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3일에는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 공장을 찾아 안전관리 체계를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화학 장치 산업의 근간은 안전”이라며 “현장의 개선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당부했다. 이어 4일에는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서 진행 중인 ‘라인 프로젝트(LOTTE Indonesia New Ethylene Project)’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기 지연 없이 철저한 안전을 기반으로 공사를 마무리해달라”고 강조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 52만 톤, 폴리프로필렌 25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로,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확대할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준공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완공 후 인도네시아 내…
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어린이 및 가족 고객을 겨냥한 대규모 유스 마케팅에 나선다. 브랜드 전용 캐릭터 콘텐츠부터 체험형 전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8일 SAM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을 활용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유스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티니핑 세계관 내에 현대차 전용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스핀오프 필름 제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만든 현대차 전용 차량을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브랜드 콘텐츠가 애니메이션 본편 세계관에 접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0분 분량의 해당 영상은 오는 5월 1일(목) 현대차와 티니핑의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앞서 8일에는 티저 영상, 17일에는 예고편이 순차적으로 선공개된다. 현대차는 또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유스 어드벤처 2025’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협업 콘텐츠 외에도 브랜드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콜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