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을 주제 및 중점과제로 진행된다.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APEC 회원 장관급 각료들이 모여 외교 및 통상 분야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해 외교무대에서 현대차그룹 차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상품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은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쿠팡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생필품들을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와우회원 전용 ‘생필품 페어’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필품 카테고리에서 분기마다 열리는 최대 규모 행사로,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유한양행 등 90여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세제, 헤어용품, 위생용품 등 4000여 종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퍼실 파워젤 플러스 드럼용(2.7L) ▲가그린 제로(1.2L) ▲죽염 은강고 오리지널 치약(160g x 3개) ▲좋은느낌 좋은순면 대형(32개입 x 2개) ▲샤워메이트 산양유 바디워시 마누카허니향(800ml)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브랜드도 참여한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 ‘마비스’의 클래식 스트롱 민트 치약과 친환경 뷰티 브랜드 ‘톤28’의 약산성 샴푸바 S21 검은콩 제품을 행사가로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2만 원, 3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000원, 4000원, 1만 원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쿠팡 관계자는 “일상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착한기업’ 이미지로 알려진 오뚜기가 미국에서는 20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뉴저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OTG New York, Inc.는 지난 17년간 구축한 미 동부 영업망을 오뚜기 본사가 일방적으로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오뚜기 아메리카(OTTOGI America, Inc.)는 최근 미 동부 판매망 확대를 위해 인근 산업용 부지를 매입하며 공격적 행보를 보여왔지만, 이번 소송은 본사와 총판 간 신뢰 관계가 얼마나 쉽게 균열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오뚜기 아메리카는 지난해 초 OTG 뉴욕에 “대금 지급 조건 위반”을 이유로 사전 통보 없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본사는 거래처들에 “모든 미수금을 오뚜기 아메리카로 직접 송금하라”는 공문을 발송하며 OTG 뉴욕의 유통망을 사실상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OTG 뉴욕 측은 또한 오뚜기 아메리카가 ▲아마존 플랫폼에서 가격을 조정해 자사보다 높은 가격으로 OTG 제품이 판매되도록 유도하고 ▲본사 제품은 낮은 가격에 공급해 유통망을 탈취했으며 ▲자사 직원들을 대거 스카우트해 내부 정보와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OTG 뉴욕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다이소몰이 환절기를 맞아 다양한 뷰티 제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아성다이소는 19일까지 ‘Daiso-DAY 환절기 뷰티대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뷰티 신상품과 베스트셀러, 환절기 추천템을 한 자리에서 판매하며, 소비자가 계절 변화에 맞춘 피부 관리와 트렌디한 뷰티 아이템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신상 오픈런’ 코너를 통해 트러블 전문 브랜드 ‘파티온’과 민감성 피부 전용 ‘아크네스’ 등 신상품 12종을 선보인다. 파티온은 청소년층을 겨냥해 스팟 겔 크림, 앰플, 트러블 패드 등을 출시했으며, 아크네스는 화이트 티트리 라인으로 딥클렌징 폼, 포밍워시, 토너, 스팟 크림 등 제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향기 전문 브랜드 ‘데일리콤마’의 헤어 퍼퓸 4종과 피부 진정 콘셉트 ‘큐어레스트’의 버블 에센스 토너 2종 등도 신상품으로 공개된다. ‘뷰티 랭킹’ 코너에서는 9월 판매량 기준 인기 아이템을 모았다. ▲셀더마데일리 트랜스포밍 아줄렌카밍 마스크 ▲본셉 비타씨 동결 건조 더블샷 앰플 키트 등이 포함돼, 소비자가 한 자리에서 검증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환절기 추천템’ 코너에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을 통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 GRESB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지속가능 개발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5일 ‘GRESB 2025’에서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이 ‘5스타(Five-Star)’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복합쇼핑몰로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체계적이고 지속성 있는 ESG 경영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2,382개 부동산 개발사와 운용사가 참여했으며, 스타필드 하남·고양은 경영관리와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 전체 참여 기업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5스타’에 선정됐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강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 ▲2022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약 8% 감소 ▲지역사회 상생 강화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실질적 개선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1년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022년 친환경 건축 연구 조직 ‘에코랩(Eco-Lab)’을 발족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내재화해왔다. 또한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담은 ‘지속가능한…
LG생활건강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LG 프라엘’에서 두번째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올-커버 뷰티 디바이스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LG생활건강은 LG전자로부터 LG 프라엘(Pra.L) 브랜드와 자산을 양수했다. 이후 첫 뷰티 디바이스인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도하고 있다. 신제품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은 강력한 고주파(RF)를 기반으로 일렉트로포레이션(EP·Electroporation), 미세 전류(MC), EMS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갖춘 만능 뷰티 기기다. 16개 주파수의 고주파가 피부 속 깊은 곳의 콜라겐 생성과 탄력 개선을 촉진한다. 그 결과 디바이스를 사용한 뒤 피부 심층 탄력은 158%, 속 탄력 150%, 겉 탄력 127% 순으로 개선되는 결과가 입증됐다. 고주파와 일렉트로포레이션 동시 출력 기능도 탑재됐다. 일렉트로포레이션이란 전기 자극으로 화장품 유효성분의 침투를 돕는 기술이다. 여기에 고주파를 더해서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피부 속 광채가 182% 개선됐고, 피부 겉면의 광채 균일도는 208% 나아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
하나카드가 고객들을 위해 대규모 리워드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총 11일간 ‘5Mazing Card Festa’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휴 이후 소비심리에 맞춰 명품, 패션, 여행 등 다양한 장르의 혜택을 한데 모은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결제 고객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지역별 백화점에서 금액대별 리워드가 차등 지급된다. 또한 신세계 앱에서는 패션·식음·주얼리·리빙 등 카테고리별 최대 50% 할인 쿠폰팩 5종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무이자 할부(최대 12개월) ▲신규 손님 대상 캐시백 ▲트래블GO 카드 여행상품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됐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올해 마지막 ‘5Mazing Card Festa’는 쇼핑부터 여행까지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준비했다”며 “모든 고객이 혜택의 즐거움을 톡톡히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전셋값이 연일 오르는 데다 전세 매물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내년까지 전세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15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민주·충북 청주시흥덕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5년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9040만 원으로 집계됐다. 3년 전(5억 3710만 원)보다 5000만 원 이상 오른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평균 9억 855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8억 8300만 원), 용산구(7억 8860만 원), 마포구(6억 57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전체 전셋값은 지난해(1~9월) 4.46%, 올해는 1.87% 상승했다. 전세시장 수급 불균형도 뚜렷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수급지수는 151.98을 기록했다. 150을 넘기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로, 이 지수가 150을 돌파한 것은 2021년 10월(162.25)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계약…
잦은 기후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가격을 예측하는 기술’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잉 생산 시 가격이 급락하고, 수급 불안 시 가격이 폭등하는 농산물 시장뿐 아니라,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락에 직면한 식품·유통업계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시스템 도입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기업 원자재까지, AI가 시장의 새로운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온라인 도매시장 확대, 가격정보 앱과 통합 플랫폼 구축,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확충 등 4대 전략을 추진하며 디지털 기반 유통 체계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모바일 앱은 제철 농산물과 판매처별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이후 AI 추천 기능을 더해 개인 맞춤형 소비 정보 서비스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유통인·소비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정보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민간 기업에서도 AI 활용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롯데웰푸드의 ‘AI 구매 어시스턴트(AI Purch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출규제 강화 방안을 내놨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주택가격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차등화 ▲스트레스 금리 하한 상향 ▲1주택자 전세대출 DSR 적용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조기 시행 등이 포함됐다. 수도권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시가 기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시가 15억 원 이하 주택은 현행과 같은 6억 원, 15억~25억 원 이하는 4억 원, 25억 원 초과 주택은 2억 원으로 제한된다. 정부는 “대출을 활용한 고가주택 매수 수요를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주비대출은 현행과 동일하게 주택가격에 관계없이 최대한도 6억 원이 적용된다. 또 차주의 상환능력을 평가할 때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 하한을 현행 1.5%에서 3%로 상향한다. 이는 금리 인하 시 대출 한도 확대를 막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수도권·규제지역 1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 상환분을 DSR 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무주택 서민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