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수원FC 위민 강채림과 이유진, 김경희가 여자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4월 호주와 원정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월 4일 오후 6시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1차전을 진행하고, 4월 7일 오후 6시 30분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26명의 소집 명단 중 수원FC 위민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3명이다. 2025 핑크레이디스컵에 결장했던 강채림이 선발됐고, 수비수 이유진과 2003년생 골키퍼 김경희가 신상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밖에 지난해 6월 이후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만 활약했던 유망주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가 10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 2000년생 미드필더 정민영(서울시청)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했다. 해외파로 발탁된 선수는 페어를 비롯해 김신지(AS로마), 김혜리(우한 징다), 신나영(렉싱턴SC),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지소연(시애틀 레인),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9명이다. W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16명이며 대학 선수는 정다빈(고려대)이 유일하다. 한편…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벼랑 끝에 몰린 채 적진으로 향한다. 현대건설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진행되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서 대전 정관장과 방문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안방에서 열린 PO 1차전서 정관장에 0-3으로 완패했다. 그러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라는 PO 1차전 승리 공식을 정관장에게 내줬다. 하지만 확률은 확률일 뿐 현대건설이 PO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리시브 보완이 필수적이다. 현대건설은 PO 1차전서 득점(46-41)과 공격성공률(45.5%-40.2%)에서 정관장을 앞섰지만 리시브 효율은 16.90%-22.22%로 밀렸다. 특히 정관장의 타겟이 된 정지윤은 34개의 목적타 세례를 받았고, 경기 중 단 5개의 리시브를 받았다. 리시브 효율은 불과 8.82%다. 현대건설은 리시브가 흔들려 경기 중 좋았던 흐름도 이어가지 못했고, 공격 템포도 늦어져 정관장이 공격에 대처할 확률도 높아졌다. PO 2차전에서 리시브 보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0점 이상을 뽑아내고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고예림이 20점을 합작한다 해도 승리를 장담
2위도, 4위도, 최하위도 아직은 모른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승부처에 접어든 지금, 모든 가능성은 살아 있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판 스퍼트에 돌입했다. 팀당 5~6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순위를 확정 지은 팀은 서울 SK(1위·39승 10패) 단 한 팀뿐. 2위부터 최하위까지, 모든 순위가 안갯속이다. 2위 싸움의 중심에는 수원 KT가 있다. KT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탄력을 받으며 29승 19패로 3위에 올라있다. 특히 2승을 2위 창원 LG(30승 18패)에게 따내며 상위권 경쟁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현재 29승 19패로 LG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인 KT는 남은 6경기에서 역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근 경기력과 맞대결 결과에서 우위를 점한 KT는 시즌 막판 '2위 대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KT로선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반드시 2위를 탈환해야 한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 경쟁은 폭풍의 눈이다. 안양 정관장은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22승 27패, 단독 6위에 올랐다. 지난달에 이어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거두는 등 무서운 상승세다. 정관장은 21일 부산 KCC를 꺾고 공동 6위에 오른 뒤
조기 확정을 눈앞에 뒀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홈 2연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미뤘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한국은 요르단과 1-1로 비겼고, 앞서 20일 고양에서 열린 7차전에서도 오만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동점골을 허용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이로써 한국은 8경기 승점 16(4승4무)으로 B조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요르단(승점 13), 3위 이라크(승점 12)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한 채 6월 최종 2연전까지 가야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전(1-1)을 포함하면 대표팀은 3경기 연속 무승부다. 3경기 모두 선제골 이후 추가 득점 없이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 주도권은 쥐었지만 필드 플레이 상황에서 유효한 공격 전개가 부족했다. 수비에서도 문제점이 반복됐다. 오만전에서는 라비아 알라위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고 요르단전에서는 박용우의 볼 처리 실수 이후 역습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상대의 삼각편대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 흔들리는 수비 조직력이 드러났다. 공격진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이재성과 황희찬이 각각 요르단전과…
신동호(용인대)가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신동호는 25일 경남 통영시 충무체육관서 열린 대회 2일째 대학교부 용장급(90㎏급) 결승에서 심유찬(영남대)을 2-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4강에서 박성범(동아대)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한 신동호는 심유찬과 결승에서 연달아 밀어치기를 성공해 정상을 차지했다. 장사급(140㎏급) 결승에서는 안종욱(경기대)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안종욱은 준결승에서 장민수(동아대)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안종욱은 나태민(대구대)과 결승 첫판에서 상대의 들배지기에 당하며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승부의 균형을 맞춘 안종욱은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나태민을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놓쳤다. 현대건설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 1차전서 대전 정관장에게 세트 점수 0-3(24-26 23-25 19-25)으로 졌다. 여자부 역대 18차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은 모두 챔프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이날 패배로 PO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23점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고, 정지윤도 11점을 보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정관장은 나란히 왼쪽 발목을 다쳤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부상에서 복귀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24-24에서 정관장 표승주와 부키리치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기선을 내줬다. 2세트에서는 23-23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상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득점에 이어 모마의 오픈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궁지에 몰렸다. 현대건설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3세트 18-20에서 고예림의 연속 범실로 추격에 나서지 못했고, 정관장 박혜민, 정호영에게 연거푸 실점해 18-24가 됐다. 이후 모마가
프로야구 KT 위즈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허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개막전 패배 이후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KT 허경민은 5회 결승 솔로포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강백호(5타수 2안타 2타점), 김민혁(4타수 2안타), 배정대(4타수 3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4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하며 마운드서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김민수는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선취점을 가져오며 기선을 잡았다. 2회말 공격 1사 3루에서 배정대가 적시 2루타를 때려 KT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어진 공격 2사 1루에서는 강백호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KT가 3-0으로 앞섰다. 이후 3회에서 두산에게 1점을 내준 KT는 5회초 2점을 추가로 실점해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5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허경민의 좌월 솔로포가 작렬해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김민혁의 1루타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김포 시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포시는 제27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문화, 예술, 스포츠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민 행복 릴레이'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김포는 4월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K리그2 부천FC1995와의 6라운드 경기서 E구역 입장권(테이블석 제외)을 50% 할인 판매한다. 또 구단은 지역 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홈 경기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홍경호 김포 대표이사는 "행복 릴레이라는 말처럼 축구를 통해 많은 어린 팬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는 지역 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운영해 초등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앞선중화한·양방병원과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1 안양과 김천상무의 홈개막전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 구단주와 안대종 앞선중화한·양방병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앞선중화한·양방병원은 경기도 최초의 한‧양방 협진 병원으로, 안양시 지정 치매거점병원이다. 1982년 안양에 개원해 중풍, 척추관절 치료에 특화된 진료를 이어오고 있으며, MRI‧CT를 갖춘 방사선과 및 종합건강검진센터도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안양에 VIP 건강검진권 등을 제공, 구단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며, 양측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스포츠 문화 발전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최대호 구단주는 “앞선중화한·양방병원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상호 발전하는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대종 이사장은 “FC안양을 통한 축구안양의 재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국내 축구 용품 전문 기업 ㈜스포츠트라이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하프타임에 진행됐다. 정해춘 부천 대표이사와 황효진, 서정균 스포츠트라이브 공동대표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스포츠트라이브는 부천에 소재한 지역 기업으로, 지역 축구 발전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관심의 연장선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스포츠트라이브는 부천에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하며, 구단은 스포츠트라이브에 공식 후원사 광고 권리를 제공한다. 부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 등 팬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해춘 대표이사는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트라이브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효진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서로의 브랜드 가치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 앞으로도 부천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