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시내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4일 공단은 선진상운(주)과 함께 ‘인공지능(AI) 안전운전 플랫폼’을 활용한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안전운전 플랫폼은 시내버스 차량 전방과 내부의 AI 영상인식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행동, 차량의 운행상태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운전행동을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선진상운(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내버스 45대에 AI 카메라를 설치하고 지난달 테스트 기간을 가졌다.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은 이달부터 실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차선이탈 ▲안전벨트 미착용 ▲휴대폰 사용 ▲졸음운전 ▲흡연 ▲전방주시태만 등 행동이 인식되면 운전자에게 음향으로 경고한다. 운수회사는 운행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판단 및 안전조치 ▲고위험운전자 선별 맞춤형 교육 ▲운전습관 개선을 진행하는 등 안전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정권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이번 AI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 도입으로 기존 안전관리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운전자의 운전습관 개선을 통해 시내버스의 교통안전을 한층 더…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노동당국이 곧 피의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4일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 관련 수사상황 등을 전했다. 민 청장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확인‧분석하면서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피의자도 소환하는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일 사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전담 수사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면서도 면밀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관계자 2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참고인 중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사례는 아직 없으나 수사팀은 조사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국은 수사 전담 인력 27명과 특별감독 인력 12명 등 39명으로 전담 수사조직을 꾸려 아리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수사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노동당국은 지난달 27일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화재가 발생한 사업장 3동에 남아있던 폐전해액 1200L를 반출한 데 이어 지난 1일 리튬 원재
국내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 미주법인이 현지 딜러사인 히트론스 테크에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디프랜드는 히트론스 테크가 계약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붙고 있어 시시비비를 가리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4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 딜러사 히트론스 테크(Hitrons Tec, Inc)는 지난 1월 뉴저지 지방법원에 바디프랜드를 상대로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히트론스 테크는 2018년 12월 바디프랜드 미주법인과 계약을 맺고 미국 뉴욕 및 뉴저지 지역에서 안마의자를 판매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오작동 불만이 잇따라 접수됐고, 이에 바디프랜드에 제품 수리 및 부품 제공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히트론스 테크는 계약 내용에 따라 바디프랜드가 제품 문제 발생 시 수리 비용과 부품을 지원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바디프랜드가 이를 거부해 자신들이 직접 제품 수리 및 교체에 나서면서 약 20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바디프랜드는 히트론스 테크가 계약 위반을 저질렀으며, 고객 정보를 제대로 주지
화성 동탄신도시 소재 한 헬스장 화장실을 이용했다가 무고하게 성범죄자로 몰린 20대 남성이 경찰의 태도에 실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이 사건 무고 피해자인 20대 남성 A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화성동탄경찰서를 방문해 무고죄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그는 경찰로부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정작 경찰은 사과 없이 ‘어쩔수 없었다’는 태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화성동탄서 여성청소년과장은 A씨에게 상투적인 사과를 건넨 후 “경찰관들이 사과하고 싶어 한다”며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취조한 경찰들(여청강력팀장, 여청강력팀 2명, 수사팀 1명)을 데려왔다. 그러나 정작 해당 경찰들은 사과 대신 취조하듯 대화를 진행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당연히 보자마자 ‘죄송합니다’가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팀장이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더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내가 먼저 보자고 한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사과하겠다고 부른 거면서. 뭘 말하라니까 나름대로 하고 싶은 말을 했다”며 “그랬더니 자기들은 수사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대답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변명만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미디어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나선다. 4일 미디어교육센터는 개원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미디어교육센터는 지난 3월 도교육청의 조직개편에 따라 미디어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미디어교육 직속기관으로 신설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송미 제2부 교육감을 비롯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진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의원장, 김유열 EBS 사장, 박성희 OBS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디어센터는 ▲미디어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교 미디어교육 운영 ▲학생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위한 공유학교 운영과 허브 역할 ▲미디어·방송분야 전문교육과 학생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미소Dream 공유학교와 청소년방송 프로그램 등이 있다. 2학기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심상웅 미디어교육센터장은 “학교 미디어교육을 지원하고 학생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디어·방송 분야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교육센터는 부지 3095㎡, 건물 4058.
경기도교육청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가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프를 개최한다. 4일 도교육청은 가족의 인성교육 기능 회복을 위해 ‘웰니스 가족 인성 캠프’를 이날부터 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웰니스 가족 인성 캠프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의미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뤄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가족 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성 캠프는 1박 2일 동안 도교육청인성교육원과 인근 지역교육협력 체험처인 캠핑장, 산정호수 등에서 운영한다. 도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구성된 가족 20팀이 참여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참여형 공연과 음악 치료 ▲공동체적 인성 키우는 연극공연 ▲자녀와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부모교육 ▲가족 감정 소통 워크숍 ▲친화력 쌓는 글램핑 ▲자연과 함께 하는 치유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가족 체험 인성캠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인성친화적 가족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학교 내 민원면담실 조성을 지원하며 교육 현장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도교육청은 학부모 민원 응대와 화해중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학교 내 민원면담실 현장을 공개했다. 민원면담실은 교감, 상담교사 등으로 이뤄진 ‘민원대응팀’을 중심으로 교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민원을 대응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면담 시 교원을 보호하고 상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장치가 구비·구축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내 구축된 민원면담실은 총 2735교 중 78.4%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500개교를 추가 지원해 96.6%의 학교에 민원면담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수원 서호초등학교 민원면담실은 폐쇄회로(CCTV), 녹음 전화기, 비상벨(호출장치), 웨어러블캠, 소형녹음기 등 악성민원과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장치가 구축돼 있었다. 특히 비상벨의 경우 민원인이 위협을 가하는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교무실로 음성과 문자 알림이 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민원면담실 내 안전장치는 도교육청이 제공하는 예시자료를 참고해 학교마다…
연천군에 위치한 ㈜이레벽돌은 점토벽돌 제조업체로 1962년 서울시 을지로에서 벽돌 유통 업체인 삼선연와로 출발했다. 지난 60년 동안 한국 벽돌산업의 발전사와 함께 한 ㈜이레벽돌은 열정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벽돌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라믹기술문화연구소를 부설해 건축사적 전통과 건축 미학적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료와 기술실험, 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등 한국 벽돌 문화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손연경 ㈜이레벽돌 대표는 예술 업계 현장에서 종사할 때부터 항상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예술복지사업에서 취약계층 자녀 미술교육, 문화바우처, 저소득층 문화 예술 체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했으며 재능 나눔을 통해 동참해 왔다. 손 대표는 “세상을 혼자 사는 사람은 없다. 나눔은 세상을 더 넓고 함께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나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작은 벽돌로 큰 건물을 짓듯 작은 나눔을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큰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시정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수원시의 ‘2024 하반기 청년행정체험’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3일 청년행정체험 사업 참여자 109명을 대상으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1기 참여자 66명은 오는 31일까지, 2기 참여자 43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9~34세 청년들에게 시청, 사업소,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일하며 시정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적성을 탐색하고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기본급(시간당 1만 570원)과 주휴수당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역사 깊은 시에서 즐겁게 행정업무를 수행하며 좋은 인연을 만들기 바란다”며 “시 청년 정책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은 109명을 모집했는데 138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2.7대 1에 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나영석 PD가 의기투합해 독도의 이름 없는 영웅 '제주 해녀’를 알린다. 4일 서 교수는 사회적 애국기업 라카이코리아와 공동 제작한 독도의 제주해녀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4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됐다. 영상은 제주 해녀들이 채취한 독도 미역이 독도에 머무는 사람들의 비상식량이 됐다는 사실과 미역 판매 수익금이 독도 경비 자금에 보탬이 됐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제주 해녀들이 독도 거주를 위한 시설 공사를 돕고 순직한 독도 경비대원의 시신을 바다에서 인양하는 등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에서 있었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며 "각종 SNS로도 전파 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나 PD는 "독도에서의 제주 해녀 활동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카이코리아와 서 교수는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