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3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일 시는 '2025년도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 단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된 3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 단지가 지원대상이며 개별 단지가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공사비에서 부가가치세를 뺀 총 공사 원가의 80%(최대 2000만 원) 이내다. 총사업비는 5억 원이다. 지원하는 공사는 옥상 방수, 외벽 보수(발수·도색 등), 옥상 난간 등 보수, 옥외시설물(담장 등)의 안전조치에 필요한 공사, 공용시설물 개선 보수·보강 공사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은 개별 2인 이상의 공동 대표가 건축물 등기부등본상의 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해야 한다. 대표자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신청서류를 갖춰 시청 건축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노후도, 소유자 동의율 등 평가지표에 따라 1차 평가 후 심의위원회를 운영, 지원사업의 효과성, 긴급성을 평가하고 고득점순으로 지원 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년 신년화두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의미의 '관민찰기'(觀民察己)를 정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관민찰기는 '주역 왕필주'(王弼注)의 '백성의 풍속을 보아 자기의 도를 살핀다', '나의 모습을 판단하는 가장 정당한 방법은 (나의 거울에 해당하는) 백성들을 보는 것이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시민이 수원시정의 체감적 변화를 살필 수 있는 거울이므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때만이 시가 진정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진정한 주인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혁신으로 2025년을 '수원 대전환의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 안전사고를 당한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5년 수원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2일 시는 '2025년 수원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함에 따라 시민은 보험에 자동 가입되고 상해 의료비 보장은 전국에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등록외국인·거소 동포 포함)이 국내에서 상해사고, 자전거·전동휠체어·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치료를 받았을 때 본인 부담 의료비(급여항목)를 지원한다. 15세 이상 시민이 국내에서 상해사고로 사망하면 장례비를 최대 2000만 원 지원하고 13세 미만 어린이가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하면 부상치료비로 최대 50만 원을 지급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치료한 건에 한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다. 시민 안전보험 보상센터에 문의 후 서류를 준비해 청구하면 된다. 개인 보험과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보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더 많은 시민이 시민안전보험을 신청했다"며 "시민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늘봄학교 협력모델 추진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일 시는 행안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원형 늘봄학교'는 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EEC) 사업 중 하나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늘봄학교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부모‧시민 강사 양성(인력 지원), 교육콘텐츠 개발(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시설 활용(공간 지원) 등을 하며,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늘봄교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보완해 올해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지속해서 연계하고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입주민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등 인명피해가 났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5시 15분쯤 군포시 금정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20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전 5시 53분쯤 큰 불을 집은 소방당국은 오전 6시 5분쯤 불을 완전히 끄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거주자인 5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외에도 거주자 3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선영 수원축산농협 발안지점 과장보가 70대 고객의 68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박 과장보는 만기 예적금을 중도해지하려는 고객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채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고객이 밝힌 해지 사유가 불분명하고,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큰 금액을 급하게 인출하려는 점이 의심스러웠다. 박 과장보는 고객에게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권유하고, 동료 직원과 함께 경찰에 신고했다. 덕분에 고객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 직원들의 빠른 판단과 신고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5도, ▲성남 -3~5도, ▲과천 -4~6도, ▲안양 -1~5도, ▲광명 -1~5도, ▲군포 -2~5도, ▲의왕 -4~5도, ▲용인 -4~5도, ▲오산 -4~5도, ▲안성 -4~5도, ▲이천 -5~6도, ▲여주 -4~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6도, ▲하남 -3~5도, ▲광주 -4~4도, ▲파주 -7~4도, ▲양주 –7~4도, ▲고양 -5~5도, ▲의정부 -5~5도, ▲동두천 -6~5도, ▲연천 –7~4도, ▲포천 -6~4도, ▲가평 -7~6도, ▲남양주 -4~5도, ▲구리 -3~5도, ▲김포 -3~5도, ▲부천 -3~4도, ▲시흥 -5~5도, ▲안산 -3~5도, ▲화성 -3~5도, ▲평택 -4~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4도, ▲강화 -5~4도, ▲백령도 0~3도, ▲서울 -3~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
▲ 오후 6시 부천민족문제연구소, 부천역 마루광장 앞 인도, 대통령 사퇴 촉구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문화광장,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오후 7시 평택비상행동, 평택역오거리, 시민 촛불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025년 교육 현장은 새로운 정책과 기존 정책 확대가 이어지며 변화가 가득할 전망이다. 이에 새로운 교육 정책 과제들을 교육당국이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경기도 교육 현장은 늘봄학교 확대, 디지털교과서 도입, 하이러닝 안착, 유보통합 추진 등 다양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늘봄학교의 경우 시행 대상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된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나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 2학기 전국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됐다. 다만 경기 지역은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관리자, '늘봄전담실장'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공립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육 경력 5년 이상이거나 초등학교 1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 보직교사 경력 1년 이상의 교사가 늘봄전담실장에 지원할 수 있다. 지난달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경기 지역에 배정한 늘봄전담실장 425명이지만 실제 늘봄전담실장 지원자는 3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실무업무를 담당할 늘봄행정실무사와 정원 외 기간제교사의 정원을 확보하는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
"2024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2025년에는 다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 30분쯤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수원화성 서장대에 오르고 있었다. 산을 오르는 시민들은 이른 아침 영하 3도의 기온으로 붉게 변한 볼과 함께 가쁜 숨을 내뱉고 있었지만 일출을 보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려는 설레임을 가득안고 걸음을 내딛었다. 서장대에 다다른 시민들은 함께 온 친구, 가족과 함께 일출이 잘 보이는 자리를 찾기 위해 분주했다. 자리를 잡은 시민들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아쉬웠던 점과 고마웠던 점을 서로에게 털어놓거나 일출을 보며 빌 소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김용호 씨(62)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돋이를 보려고 찾아왔지만 생각보다 숨이 차다"면서 "최근 대한민국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던 만큼 2025년에는 모두가 다시 웃음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가족과 함께 서장대를 찾은 이승훈 씨(45)는 "가족들과 함께 일출을 보면서 새해 소망도 빌고 사진도 찍으려고 한다"며 "구름이 많은 날씨인 것 같지만 가족들과 함께 온 만큼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출 예상 시간이었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