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를 본청 누리집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운영되는 챗봇 서비스는 단순 문의에 대한 교직원의 전화응대를 줄이고 다양한 대민 소통 기능을 하기 위해 도입됐다. 챗봇은 이용자의 의도를 분석하고 답변하도록 설계돼 민원인이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챗봇 운영은 대화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접 질문을 입력하거나 주요 단어 입력 시 노출되는 자동완성 문장을 선택해 질문할 수 있다. 주요 업무별 메뉴를 선택해 세부 답변 확인도 가능하다. ▲입학·전학·편입학 ▲교육복지 ▲진로·진학·취업 정보 등 경기에듀콜센터를 통해 자주 묻는 질문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12개 분야로 구성했다. 추가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은 경기에듀콜센터 상담사와 1:1 채팅 또는 전화로 상담 가능하며다. 개별 학교에 대한 문의가 있는 경우 학교 누리집, 학교 대표번호로 연결할 수도 있다. 챗봇 사용에 대한 만족도 평가와 의견 제출 역시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답변 내용을 수시로 확인하고 보강하고 지속적인 자료 관리를 통해 챗봇의 민원 상담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미용 도교육청 운영지원과
민선8기 수원시는 도시 속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 생활의 만족도를 높였다. 더 나은 기후와 환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푸른 도심, 도시를 깨끗하게 시는 민선8기 2년 차에도 ‘환경수도’로서 도심 녹지를 확대하고 공공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기반을 다졌다. 도심형 수목원을 표방해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두 곳의 수목원이 시민들의 일상에 푸름을 더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첫 해 운영 성과는 1년 누적 방문객 77만 명에 달하고 국내 경관과 조경 분야 수상이 잇따랐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두 곳 수목원에서 시민들은 마음껏 녹음을 즐길 수 있었다. 시는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856명의 손바닥 정원단이 활동하며 지난해까지 총 312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고 올해도 340개 추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지환(국힘·매탄1) 수원시의원이 25일 수원시의회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진표 전 국회의장 정담회’ 행사 적정성을 묻는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날 시정질문은 추가 질문 없이 40여 분간 일문일답으로 진행됐다. 배 의원은 정담회에 국민의힘 시의원 초청이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시의회 의전 계획에 따르면 행사 개최 부서에서 시의원 참석 여부를 확인하게 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담당과장의 능력이 부족했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타 정당 소속 의원 참석 여부를 묻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행사와 관련해 지시한 사항은 잘 이행했으며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시는 정담회를 위해 시정 주요 시책 소통토론회에 배정된 3000만 원 중 480여만 원을 집행했다”며 “공론장을 마련해 시민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 맞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시장은 “집행부에서는 산정된 범위 내 예산을 변경해 쓸 수 있다”며 “시 75년 행정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경찰의 합동감식이 종료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25일 오후 12시쯤부터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감식에는 경기남부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약 40명이 참여했다. 사건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전지가 잇따라 터지면서 현장은 화마와 폭발음으로 아수라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 주변은 이러한 정황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었다. 합동 감식을 진행한 공장 건물은 사고 당시 화재 여파로 인해 건물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을 정도로 벽면이 훼손됐다. 공장 내 폭발과 화재로 건물 구조물이 파손돼 뼈대를 보였으며 지붕을 구성하던 철근 일부는 뜯겨 바닥에 널브러진 상태였다. 폭발의 잔해를 보여주듯 튕겨 나온 각종 전지 잔해와 부품이 공장 안팎으로 나뒹굴고 있었고 불이 완전히 꺼졌음에도 매캐한 냄새가 풍겼다. 합동 감식에 참여한 수사본부 관계자들은 흰색 방호복과 헬멧 등 안전 장구류를 착용했다. 특히 유독성분인 리튬에 불이 붙은 만큼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마스크를 쓰고 공장 내부로 진입했다.…
김봉식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취임 후 관내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을 시찰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청장인 25일 오전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김 청장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본부에서 사고 개요 및 피해 규모, 현재까지 수사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김 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 내 충혼탑을 방문해 참배하고 회의실에서 총경 이상급 간부들과 화상 회의를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갈음했다. 김 청장은 회의에서 “범죄와 재난‧사고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공공질서 확립 등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데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 신임 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5기 졸업 후 경북경찰청 형사과장과 경북 경산경찰서장, 대구경찰청 형사과장을 거쳐 2021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장과 홍보담당관, 대구성서경찰서장을 거쳐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지냈고 지난해 9월 치안감 승진 후
수원시는 가스열펌프(GHP)를 운영 중인 관내 공공·민간 시설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가스열펌프로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교육부의 지원 대상인 초·중·고, 대학, 유치원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는 총 200여 대의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하는데 보조금을 지원받은 가스열펌프 소유자는 2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의무 운영 기간 시설철거, 폐업·이전 등으로 가스열펌프를 가동하지 않으면 사용 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회수한다. 신청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미래사업팀 가스열펌프 담당자에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12일까지 발송된 등기 우편만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사업’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가스열펌프 운영시설은 신고 의무 대상에 해당한다”며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새빛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을 구축해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새빛돌봄 플랫폼 시연회를 열고 플랫폼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은 새빛돌봄 누리집, 담당 공무원이 사용하는 돌봄업무처리시스템,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직원의 현장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앱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업무시스템이다. 플랫폼 활용 시 시민들은 플랫폼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담당 공무원들은 신청 대상자 관리·돌봄계획수립 등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직원들의 경우 앱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시만, 공직자, 돌봄서비스 제공기관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시민에게 더 효율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정부가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를 계기로 ‘전지 등 화재위험 방지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장 대형화재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전지 등 화재위험 방지 대책 TF’는 노동부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다. 이날 정부는 화성시청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화성 화재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첫 회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사망자 신원확인에 전력을 기울이며 유가족이 입국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근로복지공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산재보상대책반’을 구성해 산재보상 신청 시 즉시 상담·안내를 제공한다. 노동부는 일차전지와 함께 이차전지 제조업체의 안전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화재·폭발 위험성이 있는 사업장은 관계 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외국인 노동자 등 산업재해에 취약한 노동자 안전관리 강화방안도 수립한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시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필요 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는 25일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36건, 규칙안·동의안·의견제시·계획안 1건, 결산안, 예비비승인안 및 추경안 등 총 4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윤경선(진보·평동) 의원, 이찬용(국힘·권선2) 의원이 각각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강화’, ‘어르신 특화 운동시설의 확충’을 촉구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12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는 가운데 당면한 어려움과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며 추진력을 더하면 민생회복과 자치분권 완성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제12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다음 회기인 제383회 임시회를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개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3명의 사망자를 낸 리튬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과 관련, 화성시가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5일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전곡리 공장화재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중앙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직후부터 시는 대규모 인적 사고에 대한 기초 지자체 차원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검토해왔다. 특히 실종자 1명과 사망자 등 23명 가운데 18명이 외국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신속한 신원확인을 위해 외국에 있는 유족들의 수송 지원 대책도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장례 지원과 재해 구호, 보상 지원 등 전반적인 재난 수습에도 범국가적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대책본부장은 일정 규모의 재난이 발생해 수습을 위한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역대책본부장의 요청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와 관련한 비용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정 시장은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