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캠핑장, 무허가 유원시설 등 야영장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야영장이 밀집해 있는 가평군·양평군·양주시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집중 수사를 진행, 야영장 불법행위 총 10건(9개소)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캠핑, 글램핑 등 야영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야영장에서의 각종 안전사고와 환경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위반행위는 ▲미등록 야영장 운영 ▲무허가·미신고 유원시설 설치·운영 ▲무허가 산지전용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 등이다. A업소는 미등록 야영장을 조성하고 불법적으로 운영해오다 적발됐으며, B업소는 관할청의 허가 없이 에어바운스 등 유원시설을 설치 운영해 덜미를 잡혔다. C업소는 산지전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임야를 훼손해 야영장을 조성하고 영업하다 적발, D업소는 야영장 매점에서 휴게음식점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커피·차류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업체들을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기이도 도 특사경단장은 “도민의 안전한 여가생활과 탄소중립 경기RE100 정책 방향에 맞춘 지속가능한 환경보존을 위
경기도가 천안 독립기념관장의 지지 속에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담소로 이종찬 광복회장과 김삼웅(제7대) 한시준(제12대) 전 독립기념관장 등을 초청해 오찬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역대 독립기념관장들이 공개적으로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는 광복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독립기념관을 공식 추진한다 ▲도 독립기념관은 천안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 독립기념관은 글로벌하게 세대를 아우르고 AI 등 신기술을 종합해 세계적인 명품 독립기념관으로 추진한다 등 건립 방향에 뜻을 모았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독립기념관은 건물만이 아니다. 독립운동사의 메카처럼 세계적인 명품기념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중앙정부에서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지사의 결심이 독립운동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했다. 이에 김 지사는 “프랑스처럼 경기도도 독립 스토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발굴해서 반드시 추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단순히 건물 하나 짓는데 그치지 않겠다. 전시문화나 전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6일 파주시 소재 경상원 북서센터에서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이용욱 도의원(민주·파주3), 경상원 김양수 북서센터장·주한서 사업본부장, 파주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회대표자 등 15명이 참석해 상생 기반을 도모했다. 참석자들은 파주시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 따라 DMZ, 코리아 둘레길, 문화기관 클러스터, 예술마을, 지역특산물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신순덕 심학산 돌곶이길상인회장은 “지속가능한 상권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관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원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늘 나온 상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상권 발전을 위해 유의미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도의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경상원은 6개 권역별 경영지원센터의 현장밀착행정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소중한 의견을 살펴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원사업이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26일 경기도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김기병 도 AI국장과 발달장애인 AI 돌봄 플랫폼을 개발한 SK텔레콤의 강세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분석’ 사업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은 AI기술을 활용,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기록하고 행동 중재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맞춤형 행동 교정과 지원책을 제안하는 것이다. 도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안산시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개 사업 대상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보고회에서 ▲AI 돌봄 플랫폼 필요성 ▲발달장애인 돌봄 협업 구조 ▲AI 기반 돌봄 서비스 구조, 절차, 특징 ▲플랫폼을 활용한 도전 행동 중재 사례·효과성을 소개했다. 이어 도, 관계기관과 AI 돌봄 플랫폼 고도화 방안,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산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AI 기반 돌봄 플랫폼을 통해 도전적 행동 통계와 발생 빈도, 지속시간 등이 자동 기록, 일별·시간별 도전 행동 증감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경기도는 경기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와 26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경기북부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투자전략 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회에서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투자유치 담당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도의 투자유치 전략과 사례를 소개하고 10개 시군의 기업유치 현안 사항 등을 논의·교류했다, 유영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석 전문위원은 ▲외국인 투자유치 이해·지원 정책 ▲지자체 투자유치 전략 ▲성공적인 지역 투자 유치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유소정 도 투자진흥과장 주재로 도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도-시군 간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시군에서 궁금한 사항을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양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북부 시군들의 투자유치 고민을 나누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등 시군 투자유치 담당자들 간 다양한 투자유치 사례와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유 과장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지속 개발하고 11월에는 북부지역 시군과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경기북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도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는 도내 진출 3900여…
경기도가 중국 외교부와 만나 도와 중국 주요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및 상생렵혁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25일 오후 도청에서 천리(陳立) 중국 외교부 외사관리국장 등 중국 외교부 대표단을 만나 이같은 논의를 나눴다. 외교부 ‘2024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대표단은 도의 자매결연지역인 광둥성, 도의 전략적 협력지역이자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시의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또 중국 서부의 유일한 직할시인 충칭시, 알리바바가 탄생한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본고장인 저장성 외사판공실 주임 등도 대표단원으로 도를 방문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중국 지방외교를 총괄하는 천리 국장, 각 성‧시의 지방외교 주역들을 함께 만나게 돼 반갑다”며 “활발한 지방외교로 실용적이고 다양한 교류협력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27%, GDP 25%를 점유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지방자치단체로 한국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0% 이상이 창출되고 있어 중국 지방정부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하이시‧저장성‧광둥성‧충칭시와의 교
경기도는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권익증진을 위해 ‘제1회 이주노동자 인식개선 우수콘텐츠 공모전’ 작품을 11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은 동영상과 포스터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이주노동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모집한다. 동영상 부문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형식이 자유로운 30초에서 3분 이내의 영상 작품을, 포스터 부문은 A3 사이즈의 디지털 혹은 손그림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출품작 중 1차 전문가 심사, 2차 표절 여부 검증을 거쳐 오는 12월 우수작품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두 개 부문에서 대상 2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4개, 장려상 7개 총 15개 작품이 선정되며 경기도지사 상장과 함께 총상금 780만 원이 수여된다. 이주노동자 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오는 11월 21일까지 도 이민사회정책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공모작과 필요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도 이민사회정책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허영길 도 이민사회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주노동자 권익 증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24·26일 양일간 남·북서부 지역별 통상진흥기관협의회 협약기관들과 2024년 3분기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평택직할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남부지역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협약기관 등 11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FTA센터와 협약기관이 발굴한 도내 기업의 농식품 수출 물류·지식재산권 침해·해외통관 등에 관한 통상애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평택직할세관 감시종합상황실의 CCTV를 통해 항만 상황 감시 현장을 견학한 뒤 특송물류센터의 판독실과 통관장의 참관을 통해 해상 특송화물 통관현장을 확인했다. 또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직접 설명을 진행해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추진업무와 비전, 평택항의 기능과 중요성 등 설명과 평택항만 전경을 시찰했다. 26일에는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중회의실에서 도내 북부 소재 협약기관 중 11개 기관들과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기북부지역의 수출·통상애로 공유 및 하반기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른 도내 기업이 직면할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지난 상반기 경기북서부FTA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업이 직접 토로한 애로사항 건
경기도는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청년을 입주대상으로 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방식의 사회주택’ 470호를 공급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비영리·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 등을 제안·시공하면 공공이 매입해 입주자 선발과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주체 등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부지를 민간이 확보해 제안하는 ‘신축 매입형(320호 내외)’ ▲GH 소유의 토지를 제공하는 ‘공공토지 활용형(30호 내외)’ ▲기존 숙박·업무시설 등의 용도를 변경해 추진하는 ‘비주택 리모델링(120호 내외)’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앞서 GH는 지난 7월 사회적경제주체 등 민간을 대상으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공모 접수를 마쳤다. 향후 매입심의, 설계협의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매입약정 체결(공급)을 진행하고 매입약정이 체결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GH는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도심주택 특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뉴욕 기후주간(2024 Climate week NYC)’에 참가해 기후대응기금 등 도의 기후정책을 소개했다. 도는 강 대사가 지난 23~25일(현지시각) 2024 뉴욕 기후주간 행사인 허브 라이브(Hub Live), 언더2연합 고위급 회담, BOGA(Beyond Oil &Gas Alliance) 회의 등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욕 기후주간은 글로벌 기후위기 분야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이 주최한 행사로, 글로벌 기후리더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3일 ‘변화를 위한 자본, 기후금융: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열린 허브 라이브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기업·민간단체 등의 재정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 대사를 비롯해 레슬리 비들러 미국 에너지 차관보, 세레나 멕르웨인 메린랜드 환경부 장관, 길리언 마틴 스코틀랜드 넷제로 및 에너지부 장관 등 글로벌 기후리더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대사는 회의에서 도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면서 전국 최대 온실가스 배출지역임을 언급하며 ▲기후대응기금 ▲탄소중립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