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전진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전진우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진우는 후반 19분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이후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본인의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마나부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전진우는 이날 멀티골로 시즌 4, 5호골을 기록했다. 전진우는 에르난데스(인천 유나이티드), 바코(울산 현대)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수비수 이기제와 고명석, 박민규(이상 수원), 김광석(인천)도 베스트11 수비수로 뽑혔다.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11에는 미드필더 안드리고(FC안양)와 수비수 닐손주니어(부천FC1995), 골키퍼 이승빈(안산 그리너스FC)이 선정됐고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안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가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선수단 용품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뉴발란스와의 용품 후원 계약을 2년(2023~2024시즌) 연장했다. kt는 지난해 3월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뉴발란스와 용품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뉴발란스는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용품을 후원하며, kt와 상품화 사업, 마케팅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강신혁 kt 스포츠 마케팅센터장은 “뉴발란스와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뉴발란스와 다양한 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팬과 선수들이 만족할 수 있는 더 다양한 용품을 후원해 kt 위즈와 함께 KBO에서 선도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27)가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배정대는 지난 4월 2일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 이후 17일까지 kt가 소화한 10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정규리그 144경기에 모두 출전한 배정대는 올 시즌에도 단 한 경기도 빠짐없이 그라운드에 섰다. 이 기간 단 한 경기도 빠짐없이 출전 도장을 찍은 현역 선수는 KBO리그를 통틀어 배정대가 유일하다. 배정대의 이같은 기록은 성실함과 꾸준함에서 나왔다. 배정대의 통산 타율은 0.261로 평범하다. 하지만 주로 음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안정적인 수비로 외야에서 묵묵히 제 몫을 소화하고 있다. 수비에선 몸을 던져 공을 받아내고, 타석에선 승부처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강철 kt 감독은 배정대의 희생정신과 집중력을 높이 평가해 매 경기에 중용하고 있다. 2020시즌 4차례나 끝내기 적시타를 쳐 단일 시즌 최다 끝내기 안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끝내주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정대는 지난해 4월 4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3차전에서 9회말 터진 배정대의 희생타로 5-4, 1점 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키움에 4승 1무 7패로 열세였던 kt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며 56승 2무 45패(승률 0.554)로 3위 키움(61승 2무 44패)과의 승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kt는 2회말 황재균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신본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준태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1사 후 배정대와 앤서니 알포드의 연속 안타로 다시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황재균 타석 때 3루를 훔친 알포드가 황재균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4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한 채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회초 임지열의 안타, 송성문의 볼넷, 이지영의 3루 땅볼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은 뒤 김휘집, 이용규, 김혜성에게 연속 3안타를
FC안양이 안드리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부천FC1995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안양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부천과 홈 경기에서 안드리고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4무)을 이어간 안양은 14승 10무 5패, 승점 52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대전 하나시티즌(14승 8무 5패·승점 50점)을 밀어내고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이어가던 부천은 7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14승 7무 9패, 승점 49점으로 4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안양은 전반 시작 5분 만에 아코스티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고가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골대 오른쪽 구석에 땅볼 슈팅을 꽂아 선제골을 뽑았다. 안드리고는 전반 30분에도 백성동의 전진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2-0으로 전반을 마친 안양은 후반 13분 백동규가 세번쨰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33분 구대영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고가 오른발 발꿈치 슈팅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20년 안양에서 K리그 무대에…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여자일반부에 출전할 경기도대표 선수들이 확정됐다. 경기도볼링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울산광역시 문수볼링경기장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여일반 경기도대표선발전을 열고 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국가대표 자동선발 내부 규정에 따라 현 국가대표인 손혜린(평택시청)이 일찌감치 도대표로 확정된 가운데 하루 8경기씩 4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양다솜(평택시청) 32경기 합계 7,620점(평균 238.1점)으로 가윤미(7,276점)와 손현지(7,108점·이상 용인시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강수진과 오누리(이상 평택시청)가 각각 7,096점과 7,017점으로 4위와 5위에 오르며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도볼링협회는 오는 21일까지 울산 메카볼링경기장과 강남레드락볼링경기장에서 전국체전에 나설 경기도대표 남고부 6명과 여고부 4명을 선발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수영 유망주’ 최윤혁(경기체중)이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 최윤혁은 16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중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정현, 김도현, 조재환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3분59초08로 서울체중(4분04초35)과 부산체중(4분06초34)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최윤혁은 이번 대회 배영 200m와 100m, 계영 400m와 800m 우승에 이어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조재환은 자유형 50m와 계영 400m, 계영 800m에 이어 4관왕에 올랐으며, 김도현은 계영 400·800m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초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는 이찬비, 강래원, 정선우, 김지원이 팀을 이룬 인천 영선초가 4분42초43으로 전북 희망찬코리아군산(5분00초09)과 전남 화순오성초(5분01초55)을 꺾고 우승했다. 앞서 남초부 계영 400m와 평영 200m에서 1위에 오른 강래원과 계영 400m 접영 50m 우승자 정선우는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한예은(경기체고)이 29초26으로 상서연(경남체고·29초62)과 김소진(대구체고·30초
‘여자 하키 명문교’ 수원 태장고가 제36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태장고는 16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송곡여고와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태장고는 지난 달 전북 김제에서 열린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태장고는 1쿼터 7분쯤 송곡여고 박현정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송곡여고에 역습을 허용한 상황에 골지역 안쪽으로 침투된 공을 걷어내려다 골키퍼 함민서와 수비수 황효민이 겹치면서 상대 박현정에게 공을 빼앗겼고, 박현정이 빈 골문으로 공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내줬다. 태장고는 1쿼터 10분쯤 이채은이 상대 수비수 2명을 돌파하고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쉽게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3분 뒤에도 손나영이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전방으로 밀어준 공이 이채은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1쿼터를 0-1로 뒤진 태장고는 2쿼터 시작 1분여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유민이 드리블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빠르게 손나영에게 연결시켰다. 공을 잡은 손나영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경기도내 장애인들의 대외활동 지원을 위해 프로야구 관람행사를 진행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5일과 9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의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문화 여가 활동 확대를 목적으로, kt위즈 프로야구단의 상생협력 등을 통해 2015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 SSG 랜더스 전과 9월 7일 한화 이글스 전에 도내 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 35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북부지역권 스포츠 관람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는 북부지역에서 20명 이상 단체관람을 희망할 경우 단체버스 임차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관람을 희망하는 장애인 및 관계기관에서는 해당 거주지(소재지) 시·군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문의,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팀(031-248-9608)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 직원을 비롯한 체육인들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경기도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경기도체육회 및 광명시체육회 직원들과 경기도종목단체 사무국장 등 40여명의 체육인들은 16일 광명시 하안동 일대에서 폭우로 인해 도로 및 가옥 침수, 토사 범람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체육인들은 무더위에도 피해 주민들의 거주지와 인접한 산에서 내려온 각종 토사물 및 배수로 정비 작업, 침수현장 폐자재와 토사 정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들은 “오늘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수해를 입은 경기도민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