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도서관은 겨울독서프로그램 17강좌, 겨울방학특강 35강좌 등 50여 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겨울독서프로그램으로는 '신나게 놀다 보면 독서력 레벨 UP!'(선경도서관), '초등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중앙도서관), '지구의 미래를 바꾸는 법'(창룡도서관) 등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기르고,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리나라 화폐 속에 담긴 조선의 인물을 만나보는 '조선을 빛낸 화폐 속 위인들'(선경도서관), 아이들이 직접 인형극을 진행하는 '마음이 성장하는 그림자 인형극'(호매실도서관) 등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겨울방학특강도 준비됐다. 모든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일정과 내용은 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이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공공부문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직업역량을 강화해 민간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는 '2025년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 36개(21개 부서) 사업에 참여할 시민 49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카운슬러, 일자리발굴단 운영, 창업지원컨설턴트, 새빛하우스 집수리 지원 코디네이터, 미술관 홍보디자이너, 수원컨벤션센터 임대마케터 등 실무 경험·경력을 쌓아 민간일자리로 취업 연계를 할 수 있는 일자리다. 시는 사업 담당 부서별 채용 계획에 따라 1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시 누리집에서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을 검색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1월부터 11월까지 최대 10개월 동안 일하게 되며 시 생활임금(1시간당 1만 1290원)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질 높은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실무경험을 쌓고 직업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예방과 대응을 강화해 경기도민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나섰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25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을 올해보다 141곳 확대한 1232곳을 선정해 화재예방과 현장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은 특정소방대상물 중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로 화재이력, 소방시설, 건물구조 등을 고려해 총 1232곳(필수지정대상 656곳, 심의지정대상 576곳)이 선정됐다. 필수지정대상은 법규에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로 대형건축물 117곳, 의료시설 168곳, 다중이용시설 130곳, 노유자시설 129곳, 숙박시설 52곳이다. 심의지정대상의 경우 고층건물과 판매시설, 지하상가 등 시설물 중 소방서장이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 대상으로 공장 및 창고 170곳, 판매시설 82곳, 복합 건물 79곳, 다중이용업소 43곳, 지하상가 4곳 등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와 관련해 배터리 관련 시설 9곳, 숙박시설 5곳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해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대규모 위험요인을 파악해 중점 관
스웨덴 건설사 비깅우데만이 자사의 핵심 기술인 ‘공장형 슬립폼 공법 및 이송장치 시스템’이 국내 기업들에 의해 불법으로 복제돼 사용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비깅우데만은 2020년 10월부터 신우개발, 삼목에스폼 등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해왔다. 이후 2023년 11월 3명, 2024년 2월 4명의 피의자가 기소되었고, 이번에 신우개발, 삼목에스폼 등 8명이 추가 기소되면서 총 12명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피고인들은 불법 복제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비깅우데만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신우개발, 삼목에스폼 등은 동부건설이 시행하는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공사에서도 비깅우데만의 기술을 불법 복제해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비깅우데만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약 70년간 축적한 기술력이 훼손되었고, 해외 수주 경쟁력 저하와 국제 신뢰도 하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불법 복제된 시스템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공사 지연, 추가 비용 발생,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깅우데만은 국내 기업들의 불법 행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의 우수 사례를 담은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인사이트 투어 맵'을 발간했다. 이 맵은 2021년부터 추진된 공간재구조화 사업,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공간드림 사업 등 다양한 공간 사업의 우수 사례를 담고 있다. 특히, 권역별 학교의 공간 조성 사례를 지도와 함께 제공해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모델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 중심의 미래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과정과 연계된 효과적인 학습 공간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맵 발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임태희 교육감)이 악의적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해 형사고발 및 수사 의뢰를 단행하며 교권 보호에 적극 나섰다.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이후 교육활동 침해행위와 관련해 총 13건이 형사고발 또는 수사 의뢰되었다. 초등학교 8건, 중학교 3건, 고등학교 2건으로, 고발 대상은 학부모 11건, 학생 2건이었다. 주요 고발 유형은 공무집행방해 5건, 협박 3건, 성폭력범죄 2건 등이다. 도교육청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엄정히 대응하며,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형사고발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 최근 법원도 교권 침해 사례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하며 엄중히 대처했다. 도교육청은 예방교육 강화와 법률 지원으로 상호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전국의대학부모연합(전의학연)은 23일 조지호 경찰청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전공의 탄압 중단과 처벌을 요구했다. 전의학연은 조 청장이 지난 3일 발생한 계엄 당일 국회를 통제하는 등 내란 혐의로 구속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어 의대생들의 집단사직에 불참한 의사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공의를 구속한 사건을 비판했다. 특히, 이러한 구속이 조 청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의료계에 대한 탄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전의학연은 조 청장이 지시한 전공의 구속이 스토킹 처벌법을 과도하게 적용한 것이라며, 이는 의료계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탄압이 전공의들이 상급종합병원으로 복귀하는 것을 가로막아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 청장은 국회에서 계엄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발언했으나, 실제로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계엄 계획을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회를 통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의학연은 조 청장이 의료계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계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청장은 과거 논문에서 의료사고의 주요 원인을 의료인의 태만과 의술 부족으로 단정했는데, 이는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으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2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6도, ▲성남 -7~5도, ▲과천 -7~6도, ▲안양 -4~5도, ▲광명 -3~5도, ▲군포 -4~5도, ▲의왕 -7~5도, ▲용인 -8~5도, ▲오산 -7~5도, ▲안성 -7~7도, ▲이천 -8~6도, ▲여주 -9~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5도, ▲하남 -7~5도, ▲광주 -8~4도, ▲파주 -12~4도, ▲양주 -12~4도, ▲고양 -8~5도, ▲의정부 -8~4도, ▲동두천 -12~5도, ▲연천 -15~4도, ▲포천 -12~4도, ▲가평 -12~5도, ▲남양주 -9~5도, ▲구리 -7~5도, ▲김포 -5~6도, ▲부천 -4~5도, ▲시흥 -7~5도, ▲안산 -6~5도, ▲화성 -5~6도, ▲평택 -6~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5도, ▲강화 -7~4도, ▲백령도 3~6도, ▲서울 -6~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
▲오전 10시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단체교섭 승리 파업결의대회, 안양교육청 ▲오후 6시 부천민족문제연구소, 대통령 사퇴 촉구, 부천역 마루광장 앞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새빛민원실에서 시민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의 진심 어린 대응이 한 장애인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었다는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졌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과 17일 경기도와 시에는 홍승화 수원시 민원협력관에게 수원시장 표창과 경기도지사 표창 수여를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을 제기한 이는 자신을 수원시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A씨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큰 사고로 우측 팔과 다리에 장애를 입고 이후 뇌전증을 앓으며 장애인의 삶을 살아왔다. A씨는 과거 장애인돌봄사업의 일환으로 휠체어 제작 일을 했으나 공장 관계자와의 갈등으로 인해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올해 장애인 일자리를 신청했으나 기회를 잃었다. 이후 A씨는 시 공무원들의 방문에도 마음을 닫고 있었지만 홍승화 민원협력관의 진심 어린 태도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A씨는 "홍 협력관이 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나 같은 사람에게 무릎을 꿇는 사람을 처음 봤다"며 "직접 연락이 와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물었고 일자리를 구해주기 위해 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