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출범하고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고르는 광역 모집 유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총 정원은 75명이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에는 공대뿐 아니라 의대, 약대, 자연대 소속 교원들이 합류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융합 교육·연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혁신신약공학 ▲바이오첨단소재공학 두 전공을 운영하며 공학사를 수여한다. 혁신신약공학 전공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첨단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의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한다. 바이오첨단소재공학 전공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바이오소재와 식품, 화장품 분야의 기능성 소재 개발에 초점을 둔다. 아주대는 학과를 없애고 전공 간의 경계를 허물어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공을 탐색하고 심화과정을 수학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생명공학-의학-약학-화학-생명과학-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혁신적 공학도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주대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인공지능학과 교수들의 강의와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
지난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제’를 강조하며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에 수원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행정력을 집중하며 성과와 결실을 일궈냈다. 민선8기 2년 차에 경제특례시를 만들어낸 시의 노력을 알아본다. ◇기업과 동행 노력, 꾸준한 결실을 보다 기업 유치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던 민선8기 시는 첨단기업을 유치했다. 시에서 미래를 그리는 첨단기업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지난해 7월 국내 최대 규모 초정밀 커넥터 제조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가 본사와 연구소를 시로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알렸다. 같은 해 12월에는 바이오 콘텐츠 및 동물용 진단기기 기업 ㈜바이오노트가 광교지구에 R&D센터 신축 이전을 약속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 지역의 유망 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지원도 시 경제 활성화의 주요 방안이다. 시가 투자한 수원기업새빛펀드가 본격적으로 운용을 시작한 것이 경제 분야 주요 성과로 꼽힌다. 조성 당시 계획의 3배가 넘는 3068억 원으로 결성된 새빛펀드는 5개 분야로 나눠 운용되는데 이 중 265억 원이 의무적으로 수원기
6월은 연중 가장 높은 자외선 지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70대 이상 노인의 경우 피부암 예방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상청은 5~6월의 경우 비 오는 날이 적고 낮은 평균 습도로 인해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많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설명한다. 기상청은 자외선 지수를 낮음, 보통, 높음, 매우높음, 위험 단계로 분류해 고지하고 있는데 오는 11일까지 오전 9시~오후 3시 자외선 지수 예측값은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 중 점 형태로 나타나는 악성 흑색종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피부암 발병의 주요 원인이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6월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 피부암 예방이 절실한 것이다. 실제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암 발생 건수는 27만 7523건이며 이중 피부암은 연 815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9%를 차지한 바 있다. 연령대별 발병률은 80대 이상이 34.6%로 가장 많았고 70대 27.9%, 60대 20.7%로 뒤를 이었다. 문제는…
수원시의회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382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1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3회계연도 결산안 심사와 상임위원회 별 조례안 총 32개 안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는 김동은 의원(민주·정자1)이 ‘수원시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 여러분은 심의 시 시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지, 편성 기준이 잘못된 것은 없는지 세심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작년 여름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많은 시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공직자 여러분은 사전에 철저히 대책을 강구해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시의회도 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별 조례안·동의안 등을 심의
수원시는 ‘제3회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4년 수원시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정(안)’과 ‘2024년 수원도시공사 적극행정 추진계획(안)’을 심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올해 적극행정 실행계획은 공직사회의 실질적 변화와 시민의 확실한 체감을 목표로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등 5개 분야 27개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는 적극행정위원회 합동회의 운영 강화로 현안심의 기능 강화,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 확대 운영,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격려·소통 기회 확대 등이다. 수원도시공사의 적극행정 추진계획은 ‘적극행정 일상화를 통한 좋은 행정 구현’을 목표로 적극행정 문화조성, 소극행정 행태 개선 등 4개 분야 9개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적극행정 전담 부서 운영·책임관 지정, 적극행정 직원 우대·지원보호, 소극행정 행태개선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행정 실행계획으로 공직자들에게 적극행정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공직문화가 정착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에도 적극행정 문화를 전파해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고농도 오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0월까지 오존 대응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농도 오존 관리계획은 오존 예·경보제대응, 오존 전구물질 휘발성유기화합물·이산화질소의 배출원 관리, 대시민 홍보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관리계획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세부 과제 이행 사항을 매달 점검할 예정이다. 또 주유소, 도장시설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이산화질소 배출원을 특별 점검하고 오존 생성 전구물질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주요 도로 살수차 운행도 확대할 방침이다. 살수차 운행은 대형 건설공사장과 협약을 체결해 공사장 주변 살수차 운행 범위를 확대하고 고온 발생 기간에는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도로 총 1.29km 구간에서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오존은 기체상 물질로 마스크 착용 등으로 노출을 막을 수 없다”며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면 실외 활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연인 간 교제폭력(데이트폭력)이 교제살인과 같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다수 발생하는 가운데 교제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제폭력 피의자 수는 2019년 9823명에서 2023년 1만3939명으로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제출받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접수된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2만 5967건으로 확인됐다. 다만 반의사불벌이 적용되는 교제폭력은 가해자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과 피해자 회유·협박 등의 이유로 최근 5년간 검거된 피의자 5만 6079명 중 구속 비율은 2.21%에 그치고 있다. 또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교제폭력 특성 상 정서적, 심리적 학대는 피해자 스스로 교제폭력임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교제폭력을 막기 위한 선제적 방안으로 적절한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집중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교제폭력의 경우 잘못된 자아존중감 형성으로 상대방의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등 가해자의 특성이 광범위해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밀린 초과수당 189억 원에 대한 즉각적인 지급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집단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소방통합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청 앞에서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 수당을 즉각 지급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소방통합노조는 도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소방공무원 3790명의 초과수당 189억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초과수당 산출 자료를 보고하도록 지시하는 등 지급할 것 처럼 행동했으나 결국 현재까지 방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통합노조는 “(도는) 법원에서 초과근무로 인정된 휴게, 휴일중식, 공동근무시간의 수당에 대해서 지급을 요구하는 직원들에게 애매한 입장을 유지한 채 방관하고 있다”며 “소방공무원들은 당연히 받아야 할 임금을 받지 못해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도가 추가수당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소방공무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흩어져 있던 소방 관련 노동조합들을 통합한 소방통합노조가 등장해 소방공무원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기 때문이다. 소방통합노조는 추가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면 곧 단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부모회 확산을 위해 ‘2024 학교 학부모회 운영 사례’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 개최되는 ‘학부모 드림 데이(Dream Day)’ 행사 중 학교 학부모회 사례 ‘나눠드림’을 위한 학교 운영 사례 공모를 오는 7월 22일까지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학교 교육 참여 ▲학습공동체 운영 ▲학부모역량 지원 ▲가정 연계 교육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회 구성원은 주제에 맞는 활동을 작성해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양식은 경기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순이 도교육청 행정역량정책과장은 “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학부모회가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학부모회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학교 학부모회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부모의 자녀교육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 드림 데이(Dream Day)’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는 ▲학교 학부모회 사례 ‘나눠드림’ ▲온품 학부모교육 ‘들려드림’ ▲학부모 강사 인력풀 ‘공유해드림’ 세 분야
주유소 직원이 마약 후 본인 몸에 휘발유로 불을 지른 사건과 관련 마약을 건넨 30대가 상대방이 마약임을 알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유형웅 판사)은 1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향정신성의약품 1정을 커피와 함께 투약하고, 액상 마약이 들어있는 카트리지와 연결된 전자담배를 건네 주유소 직원인 지인 B씨가 흡연하게 하는 방법으로 액상 대마를 사용하게 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재판에서 A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전달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당시 이를 건네받은 B씨도 마약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액상 마약을 전자담배인 것처럼 속였고 마약인 줄 모르고 흡연했다가 환각 상태에 빠졌다고 진술한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요소에서 B씨가 휘발유로 몸에 불을 붙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A씨가 건넨 마약을 투약하고 갑작스러운 환각 증상에 이성을 잃고 이와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에 있던 시민 2명이 소화기로 불을 끄면서 B씨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