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고주룡(국힘‧남동을) 예비후보가 13일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3차 핵심공약으로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일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 기준 남동구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은 8만 5478명이다. 이는 남동구 전체 인구의 15.4%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해 일자리를 얻은 노인은 73개 사업 6022명이 전부다. 이에 고 예비후보는 어르신 일자리를 노인 인구의 10%로 늘리는 데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고 예비후보는 어르신 일자리 정책에 대한 법적 기반 마련은 물론 60~65세에 해당하는 신노년 세대에 대한 중장기 대책도 시급하다고 봤다. 그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신노년 세대를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자산을 잃는 것과 같다”며 “정년 이후의 건강한 삶은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이행숙(국힘·인천 서구을) 예비후보가 지역원로·단체와 함께 미래 검단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원로·단체 등은 지난 8일 이행숙 국민의힘 힘쎈캠프에 방문해 미래지향적 검단구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제시했다. 건의 사항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 ▲북부권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오류역세권 개발사업 조기추진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뷰티풀파크역 확장 추친 ▲경서삼거리~중봉대로 자동차 전용도로 조기추진 ▲검단~경명로간 도로 조기 완공 ▲인천1호선~검단연장사업 조기개통 등 지역현안사항을 담아냈다. 이들은 “검단지역 주민들에게 꿈과 미래가 있는 검단을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이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검단구 행정체제 개편 확정에 대한 고마움도 전달했다. 이행숙 예비후보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인천의 행정지도 개편에 최선을 다했던 정무부시장 재임시절, 행정변화에 애정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검단의 주거와 산업(경제), 교육·문화, 체육시설 등 큰 틀을 바꿔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장과 함께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밑그림을 그린 사람이 끝까지 책임을 갖고…
인천시민들이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률개정안의 국회 입법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민연합·인천지방변호사회 등은 13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요구하는 집회와 삭발식을 열었다. 조용주 인천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은 인천고등법원 설치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률개정안을 조속히 심의 의결해 국회 본회의 의결 등 입법 통과 ▲정부 및 법원행정처 등 관련 기관들의 인천고등법원 설치 적극 협력 ▲ 인천지역 정치계의 인천고등법원 설치 지역현안을 단결해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했다. 이어 정관용 인천시민연합 공동대표가 삭발을 단행하며 “대한민국 헌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신속한 재판 받을 권리’ 등 사법적 기본권을 인천시민도 반드시 보장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단체는 인천의 항소심 사건수가 대전·대구 고등법원의 항소심 사건수를 초과한 점 ▲전국 광역시 2위의 인구수인 대도시임에도 고등법원이 설치되지 않아 인천시민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점 ▲인천고등법원 부재로 인천시민들은 서울까지 원정재판(평균 3~4시간 소요)으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
인천 남동구의 인구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인구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조차 없던 구는 지난해가 돼서야 인구 정책 담당 부서 개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해를 넘긴 올해 구는 부서 개설이 아닌 담당 직원 1명을 두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남동구 인구는 49만 1660명이다. 지난해 5월 말까지 남동구는 인구 50만 명 선을 유지했지만 6월부터 49만 명 선으로 떨어진 뒤 지금까지 하락세만 유지되고 있다. 이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이달부터는 인구가 48만 명 선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인천시는 남동구의 인구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초 시에서 발표한 ‘2020~2040년 군구별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남동구는 2030년 기준 인구가 지금보다 줄어드는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 같은 우려에도 구는 인구 감소를 일시적 현상으로만 보고 인구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조차 두지 않았다.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인구 50만 명 선이 금세 회복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런 구의 기대와 달리 남동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대규모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재개발‧재건축으로 다른 거처를 마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7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중앙당의 공천 레이스도 본격화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 중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하면서 사실상 경선 컷오프를 시사하고 있다. 국민의힘도 경선 면접을 실시, 본격적인 총선 일정에 돌입한다. 이 가운데 일찌감치 공약을 내놓고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인물들도 있다. 인천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공약들 중 ‘교육’ 공약을 살펴봤다.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리적 특성에 따른 교육 공약들이 눈에 띈다. 영종에 집중된 교육 공약 가운데 후보들이 집중한 건 영종국제학교다. 조택상 민주당 예비후보와 홍인성 민주당 예비후보 모두 명문학교 유치를 통한 영종국제학교 조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관광 특화 지역 분위기에 맞춘 호텔, 카지노, 해양레저, 항공정비 등의 특성화고 설립과 섬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 따른 50명 미만 작은 학교 살리기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동구미추홀구도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교육 정책을 내놓고 있다. 심재돈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갑 예비후보는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에 첨단산업미래단지를 유치를 공약했다. 동구미추홀구을의 남영희 예비후보는 도시형 캠퍼스 도입을 제안, 학생수 변화에 유연하
“2026년부터 영종구로 바뀐다는데, 한 구에 대학병원도 하나도 없고(중략) 2026년도 송도연세대세브란스, 2029년도 청라현대아산병원 들어와도 어차피 다리건너야 하구요.” 지난 1월 정부가 병상 과잉 공급을 예측해 병원 개설을 허가하겠다는 발표에 ‘영종국제도시 엄마들의 모임:영맘’ 온라인카페에 올라온 게시글 중 일부다. 정부의 정책대로라면 인천시가 추진해 온 ‘영종국제도시 서울대학교종합병원 유치’는 거의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는 우려감을 표명한 것이다. 다리 건너 바로 옆 동네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대학종합병원이 있고 삼각형 구도로, 심지어 수도권 병상 제한 정책까지 더해진 국면이니 영종국제도시에 상급종합병원을 허가해 줄 리 만무하다는 논리다. 사실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역 응급의료기관 설립 요구는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인천시의 인천공항권역 종합병원 설립 추진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구체적인 협의사항이 없을 뿐,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서울대학교종합병원 측과 영종국제도시 병원 건립 관련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영종지역 주민들은 인천시의 이러한 꺾이지 않는 서울대학교종합병원 추진 의지가 도리어 ‘희망고
인천지역 장애인의 체육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이 쓰이지 못한 채 매년 일부 반납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장애인스포츠이용권 사업 대상자를 기존 19~64세에서 5~69세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스포츠이용권은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카드를 지급해 건전한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사업이다. 기금 70%, 시비 15%, 군·구비 15% 매칭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15억 747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4316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도 기존 월 9만 5000원에서 월 11만 원으로 늘어났다. 인천지역 장애인스포츠이용권 집행률은 ▲2021년 23.5% ▲2022년 35.9% ▲2023년 73.0%로 나타났다. 꾸준히 예산을 모두 쓰지 못했다는 얘기다. 지난해에는 27%의 예산이 잠들었다. 약 2억 5000만 원이 불용액으로 처리된 셈이다. 시는 문제 원인을 홍보 부족으로 파악했고, 집행률을 늘리고자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 결과, 2년 만에 집행률은 50% 정도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도 문자, 인천시 누리집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맹점 늘리기에도 나설 방침이다. 사업 대상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의 노력으로 설 연휴에 절도범을 잡고 고객의 생명도 살려냈다. 공사는 지난 설 연휴 기간 금전함 절도범 검거와 심폐소생술을 통해 응급환자를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인천2호선 검단사거리역 임대상가에서 금전함 절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사건이 접수됐다. 이에 역 직원들은 절도범을 검거코자 CCTV 분석을 통해 절도범을 특정하고 인상착의를 숙지한 상태로 순회점검 및 CCTV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실시했다. 그로부터 4일 후인 지난 12일 역 직원들은 역사 순회점검을 하던 도중 절도범을 발견하고 검단지구대로 신속히 신고, 경찰이 긴급출동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한편 오늘 새벽 인천2호선 완정역 직원이 119상황실로부터 대합실에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접수했다. 직원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신고자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성완 사장은 “설 연휴기간에도 쉬지 못하고 묵묵히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과 최상의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어린 자녀들이 함께 있는 아파트에서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법원의 선처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현존 건조물 방화 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10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3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A씨는 지난해 3월 14일 오후 4시 37분쯤 인천 부평구 아파트에서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9살과 7살인 자녀 2명을 집으로 불러들인 뒤 라이터로 가정통신문 2장과 커튼에 잇따라 불을 붙였다. 이에 놀란 남편 B씨(43)가 물을 뿌려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A씨는 친정어머니와 남편 B씨의 말다툼으로 화가나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범행 당시 약물중독으로 인한 심신상실 상태였다"는 A씨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피해가 크지 않았다며 선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해 약물중독 상태였던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범행 전후 피고인의 행동 등을 보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진 상태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방화는 재산 피해
에몬스가 신학기 학생용 가구 교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스테이주니어’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스테이주니어 침대’는 패브릭의 강점을 최대화한 저상형 쿠션 침대로 트렌디한 블루, 옐로우 포인트컬러를 통해 자녀방에 생동감을 더한다. 저상형 디자인과 안전 가드 등 아이들의 수면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바탕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기능성 원단 등 엄선된 자재만을 골라 제작됐다. 특히 스테이 주니어 책상 세트는 선반 위에 모니터를, 선반 아래에 키보드가 배치 될 수 있는 구조로 미디어 학습 환경에 최적화되어 신학기를 맞은 자녀의 첫번째 책상으로 적극 추천한다. 스테이주니어 슬라이딩 옷장의 경우 좌우로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수납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주니어 가구 특가 행사 중인 ‘에몬스 주니어 패키지 세일’ 프로모션을 2월 29일까지 진행 중이다. 자녀방 가구 베스트 제품인 아이누리, ‘레이어드, 스테이, 시리즈 전 품목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대 별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에몬스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이해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가구 구매를 고민 중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