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의 재능기부 사업인 ‘테크니컬러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전에서 우수경영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30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총 80개의 사례가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5개 단체가 발표심사에 참가했으며, 최종 6개 단체(공공부문 1개, 민간 5개)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의 예술경영대상은 사례 혁신성, 경영사례 가치 실현 정도, 발표 전달력을 중심으로 평가됐다. 용인문화재단의 ‘테크니컬러너’는 타 조직에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과 함께 높은 실행가능성, 전략과 계획 및 성과가 잘 제시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진행하고 있는 ‘테크니컬러너’ 사업은 공공문화시설을 무상점검해 주는 무대예술전문인 재능기부 사업으로, 시민과 밀접한 주민센터와 초중고, 대학교부터 복지관 및 도서관까지 직접 방문해 운영자 교육과 강당 등 시설 점검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정길배 대표이사는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문화예술 전문 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널리 전파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인권연대(사무국장 오창익)가 ‘2021년 올해의 인권책’으로 정택진 작가의 ‘동자동 사람들’(빨간소금, 2021)을 선정했다. ‘동자동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빈민 밀집 거주지역인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 정택진 작가가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으며 제출했던 ‘쪽방촌의 사회적 삶: 서울시 동자동 쪽방촌을 중심으로’(2020년)라는 논문을 발전시켜 만든 책이다. 저자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하려 애쓰면서, 동자동 쪽방촌의 ‘지금 여기의 모습’을 그려서 보여준다. 그리고 쪽방촌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돌봄의 개입들이 오히려 또 다른 사회적 버려짐이 될 수 있다는 역설을 드러낸다. 그래서 책의 부제가 ‘왜 돌봄은 계속 실패하는가’이다. 이 책을 ‘올해의 인권책’으로 추천한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는 “동자동 쪽방촌 거주민들이 자기 삶과 존엄성을 함께 지켜나가는 과정은 인권연구자, 활동가, 정책결정자 모두에게 더욱 풍부하고 값진 인권감수성과 의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인권책’ 심사위원 최낙영 출판인은 “이 책을 읽고 나면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삶의 온전함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12월 2일 오후 2시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김규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출판문화산업 정책환경 변화와 제5차 계획(안) 수립을 위해 진행한 연구 결과의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 이은호 한국전자출판학회 부회장, 정원옥 대한출판문화협회 독서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홍영완 한국출판인회의 정책위원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특히 이 자리에선 제5차 계획(안)으로 '책으로 키우는 문화, 문화로 커가는 출판산업'이란 목표 아래 4개 전략, 12개 추진과제를 제시한다. 주요 과제로는 수요 다양성 확대, 지역 서점 경쟁력 강화, 출판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출판산업 진흥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이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독자와 출판사, 유통사 등 출판산업 분야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모아 국민과 관련 업계 모두에게 환영받는 제5차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별도 신청 없이 출판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공청회 이후에도 12월 10일까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데 대해 “꼭 수상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둘째 날 공연을 펼치기에 앞서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2022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2년 연속으로 노미네이트된 데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슈가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래미 시상식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아직도 거기에 노미네이트 된다는 게 한편으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 기대도 되고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미네이트 되는 것도 당연히 쉽지 않다. 시상이 될지 안 될지도 쉽지 않은데, 글쎄 아직 뭔가 뛰어 넘을 장벽이 있다는 것, 앞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뛰어 넘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비쳤다. 진은 “아직 저희가 못 받은 상이 그래미 상인데, 그렇다고 다른 상을 받았을 때 기쁘지 않다는 게 아니다”면서도 “못 받은 게 그래미이니까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슈가는 “한국 속담에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게 있지 않나”라면서 “두 번 정도 찍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최영화 교수가 최근 열린 ‘2021 대한에이즈학회 학술대회’에서 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0월까지 2년. 최 교수는 1999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감염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아주대병원 감염관리실장을 맡고 있다. 전문 진료분야는 감염질환․에이즈․예방접종·발열로 국내 감염질환 분야의 임상 및 연구활동을 이끌어 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치료 및 경기도 감염병 임상시험 연구 수행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에이즈학회는 지난 2007년 창립된 국내 HIV/AIDS 관련 전문 학술단체로, 에이즈에 관한 의학발전과 국민 건강 증대를 위해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이즈는 개선된 진단법과 다양한 신약 개발로 전 세계적으로 신규 감염이 감소 추세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매년 1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흰색 의상 입고 히트곡 '온'으로 첫 무대…내달 2일까지 4회 공연 티켓 못 구한 팬들 공연장 밖서 '덩실덩실'…"여기 있어서 즐거워" 그룹 방탄소년단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열고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와 만났다. 공연이 열린 소파이 스타디움 일대는 전날부터 팬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티셔츠나 부채 등을 파는 굿즈 상점 앞에도 긴 줄이 등장해 물건을 손에 쥐기까지는 수 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이날 공연 입장은 해가 진 오후 5시 30분께부터 이뤄졌다. 팬들은 한명 한명 보안 검사대를 거쳐 들어갔고, 안전 요원이 소지품을 일일이 들여다보는 탓에 입장 속도가 더뎠다. 소파이 스타디움 측의 보안 규정에 따라 팬들은 내용물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가방만 소지할 수 있었다. 한낮 온도가 25도를 오가는 것과 달리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자 팬들이 미리 챙겨온 점퍼나 재킷을 걸치는 모습도 보였다. 공연 시간이 임박하자 입장 게이트가 닫힐까 우려해 달려오는 이들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연 것과 관련해 '꿈이 아니죠'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BTS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아미'(BTS 팬)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공연장…? 이거 꿈 아니죠?"라며 "내일도 이 자리에서 '아미'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또 만나요 '아미'!"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7명의 멤버가 대기실에 모여 있는 사진과 콘서트 내부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콘서트 현장 사진을 보면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콘서트가 열린 소파이 스타디움은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가득 차 있었다. 멤버들은 공연이 끝난 직후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뷔는 '아미 만나서 신난 태형이 왔다!'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켠 뒤 "2년 만에 관객들이랑 콘서트를 했는데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좋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뷔는 화면 너머 팬들 앞에서 '치킨 먹방'을 진행하면서 "진짜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콘서트를 우리 아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온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대해 "'오징어 게임' 그 이상"이라고 호평했다. 가디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 무시무시한 넷플릭스 쇼는 폭력적인 결말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오징어 게임' 그 이상이다. '지옥'은 수십 년 동안 회자될 예외적인 드라마다"고 했다. 가디언은 "가장 쉬운 것은 '지옥'을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라고 하는 것이다. 둘 다 한국 드라마이고, 폭력적인 죽음을 다루고 있으며, 모두 넷플릭스에서 엄청난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물론 그 비교는 타당하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를 주류 문화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있어서 뿐만 아니라, 비(非)영어 콘텐츠의 인기를 잘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 그렇기 때문에 뒤따라오는 다른 작품을 삼킬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 이어 "그러나 '지옥'에 대한 그런 쉬운 비교가 없길 바란다. 이 드라마는 그 자체로 자립할 자격이 있고, 미친 듯이 좋은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보다도, 다른 어떤 것보다도 낫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당장 시청하라"고 했다. 하지만 '지옥'이 '오징어 게임'만큼 대중적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디언은
외국인들이 현지에서 가장 즐겨먹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8~9월 뉴욕, 북경, 파리 등 해외 주요 17개 도시에 거주중인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한식을 먹어본 사람을 대상으로 자주 먹는 한식 메뉴를 조사한 결과 ‘한국식 치킨’이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5.5%)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 역시 한국식 치킨(16.1%)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김치(11.3%), 비빔밥(10.7%), 불고기(6.0%), 떡볶이(5.6%) 순으로 집계됐다. 한식에 대한 만족도와 관심도, 인기도는 모두 작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식 만족도는 94.5%로 전년대비 3.5%포인트 높아졌고, 관심도(70.2%)와 자국 내 한식 인기도(61.7%) 역시 각각 2.7%포인트, 2.1%포인트 높아졌다. 한식당 방문 경험자를 대상으로 파악한 한식당 추천 의향은 90.1%에 달했다. 역시 작년대비 3.6%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다만 한식 인지도는 55.9%로…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다음 달 18일과 19일 이틀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육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를 선보인다. UN 가입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제작된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는 오랜 분쟁 지역인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그와 상반되는 문화를 가진 한국을 배경으로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소년 ‘라만’이 어린 시절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준 ‘메이사’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향해 K-POP 오디션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대표 뮤지컬 창작진인 이성일 프로듀서,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참여했고 ‘엑소’의 박찬열, ‘인피니트’의 김명수, ‘B.A.P’의 정대현,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군 입대로 인한 활동 공백기를 아쉬워하던 팬들은 스타를 만날 수 있고, 뮤지컬 팬들에게는 신선한 군 창작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대비 안전한 공연장 운영을 위하여 좌석간 거리두기, 관람객 체온확인, 공연 전후의 객석 소독 등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티켓가는 1층 11만 원, 2층 9만9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