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자카르타 ITS 아태총회’에 참가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홍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기술 교류, 시장 동향 파악, 국가 기업 간 협력 강화 등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는 지난 28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지속가능한 지능형 도심 모빌리티를 향한 변화’를 주제로 열리며 전시회, 기술 시연·시찰, 지역리더 포럼, 논문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화서문의 지붕, 성벽 모양으로 디자인한 홍보관을 운영하며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알렸는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체험, 수원화성 배경 사진 촬영 등 이벤트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일본 관계자를 만나 수원 ITS 아태총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시가 공동주최하는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내년 5월 28일부터 30일 수원컨벤션센터와 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
수원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시 대표 야간 축제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017년 시작된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전국 49개 ‘문화유산 야행’ 중 하나로 수원화성 일원을 걸으며 즐기는 야간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야행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크게 세 구역에서 진행되는데 화성행궁과 행궁광장을 중심으로 시립미술관과 행궁동행정복지센터 구역, 정조테마공연장과 공방거리 구역이다. 화성행궁에서는 행궁 완전 복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궁궐 곳곳에 조선시대 꽃을 형상화한 전시와 조명을 설치하는 ‘달빛화담을 연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밖에 시립합창단 공연, 플리마켓, 전통주만들기 체험, 역사체험 거리극, 승무·살풀이춤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화성행궁이 완전히 복원된 뜻깊은 해인 만큼 정조대왕의 ‘여민동락’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수원 문화유산 야행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아주대학교는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대학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연구자를 시상하는 ‘2024 연구우수교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영향력 지수, 피인용, 인문사회 KCI 우수, 국제협력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영향력 지수 부문 121명, 피인용 부문 28명, 인문사회 KCI 우수 부문 5명, 국제협력 부문 5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중 서형탁 첨단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영향력 지수 상위 1% 이내 논문 3편을 포함해 우수 논문 17편 등 성과로 가장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아주 펠로우(Ajou Fellow)’로 선정됐다. 또 부교수 이하 연구자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아주 영 펠로우(Ajou Young Fellow)’로는 김종현 응용화학생명공학과 교수가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영향력 지수 상위 1% 이내 논문 2편을 포함해 우수 논문 13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교수에게는 연구실 명패와 함께 차량 이용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본교 연구진의 헌신과 노력으로 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연구 성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의 어
정부의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정부와 의료계는 의대증원과 전공의 복귀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선 반면 불공정한 보상체계에 대해서는 서로 동의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29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의대에서 이러한 내용의 ‘모두를 위한 의료개혁, 우리가 처한 현실과 미래’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서 정부와 의료계는 의대증원과 전공의 복귀에 대해 여전한 대립 구도를 보였다. 의대증원과 관련해 강준 복지부 의료개혁 총괄과장은 “2012년부터 의사가 1만 명 이상 부족하다는 추계가 있었으나, 의료계와 합의하지 못해 20년 넘게 증원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개혁 과제를 구체화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 중”이라며 “여기에 의사들을 모시고 소통 창구를 다양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덕선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는 “의대 증원은 과학적 근거 등 정상적인 정책 수립과정을 따른 게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권마다 대통령·국무총리 직속 개혁위원회가 많이 열렸지만, 성과는 미미했다”며 “현 의료개혁특위가 추진하는 개혁도 1년 만에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천시의 한 인쇄공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공장 관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29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2분쯤 이천시 부발읍 음암리의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3대, 인력 7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을 뒤 오후 2시 5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화재로 공장 관계자 A씨(42)가 오른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인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배우자와 다퉈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 2부(김연하 부장판사)는 29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두순의 항소심 재판에서 조두순과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조두순의 1심 재판에서 법원은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가 모두 기각됨에 따라 조두순의 원심판결은 그대로 유지된다. 항소심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양형 조건이 달라졌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다”며 “원심 형은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배우자와 말다툼하고 더 큰 싸움으로 이어지기 전에 자리를 피하겠다는 생각에 평소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초소 경찰관에 면담을 요청하려 준수사항을 위반하게 된 것이라는 피고인 주장을 참작해도 1심 판단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전자장치 피부착자에 대해 준수사항을 부과하는 것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위반행위는 단 1회라도 가볍게 볼 수 없으며 피고인의 범행은 지역사회 치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잔해가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군 당국은 잔해를 수거해 정밀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북한에 반인력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 경고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합참은 북한이 전날 야간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 강원, 경상 등 전국 전역에서 150여 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이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 28일 오후 11시쯤이다. 동두천시 하봉암동의 한 단독주택 마당에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다음날 오전 5~6시 사이 파주 문발동, 성남 고등동, 김포 고촌읍‧하성면, 평택 사후동 등 도내 전역에서 대남 전단 발견 및 의심 신고가 잇따랐다. 당시 소방당국에 신고 건수는 50여 건에 달했다. 같은 시간 강원도에서도 풍선 잔해 발견 신고가 접수됐는데 화천과 양구 각각 1건, 철원 2건 등 총 4건의 잔해가 발견됐다. 접경지에서 직선거리로 250km 이상 떨어진 경북 영천에서도 대남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7시 40분쯤 영천시 대전동 한 포도밭 주인이 “하늘
3월 기준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대로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에 미치지 못하고 53개월째 인구 자연감소가 이어지면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당초 예상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 수는 1만 966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줄었다. 2014년 3월 출생아 수가 3만 8021명인 것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반토막’이 난 셈이다. 3월 기준 최저기록으로 2만 명을 밑돈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도 6만 4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3994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적은 수치다. 1분기 합계출산율 역시 0.76명으로 지난해보다 0.06명 줄었다. 출생아 수가 통상 연초에 많고 연말에 갈수록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남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분기 0.82명, 2분기와 3분기는 각각 0.71명, 4분기에는 0.65명으로 떨어졌다. 합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등이 담긴 풍선이 경기도 곳곳에서 발견되며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1분쯤 동두천시 하봉암동의 한 단독주택 마당에서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이후 29일 오전 5시 19분쯤 파주시 문발동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부근에서, 오전 5시 49분쯤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도 대남 전단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각각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근 군부대에 인계했다.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하늘을 날고 있다는 신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에서, 오전 6시 50분쯤 김포시 하성면에서 대남 전단을 단 풍선을 봤다는 신고가 119신고가 접수됐으나 각각 서울과 일산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11시 현재 소방당국에 접수된 대남 전단 발견 및 의심 신고는 총 50건에 달했고, 이 중 4건에서는 실제 대남 전단이 발견됐다. 경찰에도 72건의 대남 전단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실제 물체가 발견된 사례는 7건이며 나머지는 65건은 오인 신고였던
수원시가 권선구 호매실동 1366번지에 공연장 ‘빛누리아트홀’을 개관했다. 규모 있는 공연장이 없었던 서수원 권역 최초의 공공 공연장으로,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매실 권역 문화 갈증 해소할 오아시스 ‘빛누리아트홀’ 새롭게 개관한 빛누리아트홀 외관은 비스듬히 기울어져 보이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 구조가 모니터를 통해 표출되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다양하게 변하고 생성되는 문화의 속성을 시각화했다. 지난 2019년 8월 시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공모를 거쳐 2022년 착공, 지난 2월 준공을 완료했다. 3689.9㎡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만들어져 지난 22일 공식 개관식을 진행했다. 1층의 경우 실내외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내부에는 안내소와 로비, 휴게공간, 전시실 등이 있다. 특히 면적의 절반가량을 외부 공간으로 비워 개방감과 활용성을 높였는데 전시실 및 외부주차장, 사무공간 등 각 공간으로 접근하는 통로도 다양해 동선이 자유로운 특징이 있다. 아트홀 시설 중 가장 핵심적인 공연장은 2층과 3층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