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독립유공자들의 친필휘호 11점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주제로,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해공 신익희 선생 등의 유묵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다. 대표 전시작으로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등이 포함됐다. 12일에는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 공연과 커피 증정 행사가 열린다. ‘국악인가요’, ‘제이국악’ 등의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 시간 동안 개인 다회용 컵을 지참한 관람객에게는 회차별 300잔의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유묵 디자인이 담긴 스타벅스 특별 텀블러를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는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협약을 맺고 전통문화 보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환구단점은 오는 7월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쿠팡이 7일부터 28일까지 뷰티 카테고리 대규모 프로모션인 ‘메가뷰티쇼’를 열고,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오페, 닥터자르트, 메디힐, 바닐라코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16개가 참여하며, 스킨케어·메이크업·선케어 등 전 카테고리 제품이 행사 대상이다. 대표 혜택으로는 ‘1+1 득템찬스’ 코너를 통해 에스쁘아 비벨벳 커버쿠션, AHC 슈프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아벤느 시칼파트 플러스 크림, 아이오페 에어쿠션 등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1개 가격에 2개 받을 수 있다. 기간 한정 쿠폰도 제공된다. 7일부터 14일까지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 14일부터 16일까지는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쿠폰이 지급된다. 또한,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쿠팡이 제작한 뷰티 트래블 파우치를 선착순 증정한다. 오프라인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쿠팡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한다. 첫날인 18일은 ‘패밀리데이’로, 고객 500명을 초청하며, 19일과 20일 입장권(100원)은 7일 오전 7시부터 쿠팡 앱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지난달 31일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뒤 일주일 간 이뤄진 거래 규모가 거래 금지 직전 한달 치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미국의 관세정책 발표에 외국인들은 6조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금액은 6조 4082억 원, 일평균 거래 규모는 1조 2816억 원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금지한 2023년 11월 6일 직전 한 달 간(10월 4일~11월 3일) 공매도 일평균 거래액(7884억 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공매도 재개 후 일주일 간의 거래액 규모는 약 63% 증가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90%, 코스닥에서 87%를 차지하며 했다. 기관의 비중은 코스피 9%, 코스닥 12%로 나타났다. 당초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던 시장의 기대와 달리 외국인들은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에서 5조 8625억 원어치를 팔았다. 2021년 8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최대 매도치로, 그 결과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3.62% 하락했다. 공매도 재개 이후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표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왔던 주요 금융정책들이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금융당국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당국은 기존에 추진 중인 금융정책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지난 4일 오후 3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국정에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초 계획대로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장에서는 조기대선 정국으로 전환하면서 각종 정책이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행정부에 수장인 대통령의 불명예 퇴진으로 인해 생긴 공백이 메워지기 전까지 주요 의사결정에 제약이 생길 수 있으며,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한 정책들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처리가 시급한 문제들이 있어 정책 추진 동력 상실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특히 조기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 등의 상황까지 염두에 둘 경우, 현안 처리가 차일피일 밀리면서 금융권의 혼란은 한층 커질 수 있다. 대표적인 현안으로는 MG
정부가 미국의 25% 관세 부과로 직접적인 충격을 입은 자동차 산업을 위해 3조 원 규모의 긴급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특히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를 소집해 관세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기업들에게 원활하게 자금을 공급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는 7일 예정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관세 충격이 큰 기업들의 장단기 자금조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지난 3일 25% 관세가 즉각 발효된 자동차 산업에 3조 원 수준의 긴급 자금 지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자금 지원은 산업은행 등의 기존 자동차부문 정책자금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산은을 포함한 정책금융기관은 올해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경영 애로 해소 등을 위해 248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달까지 예년 대비 10조 원을 확대 집행하는 등 상반기 최대 60%를 집행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지난달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고자 산은에 5년간 최대 50조 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관련법이 국회에서 개정되고 정부 보증 동의안이 통과되면 연내 지원을 개시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한국 경제는 꾸준히 하향세를 걸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불법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기지수는 가파른 낙폭을 보이며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달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월 들어 0.1포인트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석 달 연속 이어진 하락세에 비해 반등 폭이 미미해 경기 회복세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동행지수는 2022년 9월을 정점으로 최근까지 지속적인 하향 추세”라며 “2월 반등도 일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동행지수는 광공업·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내수출하지수 등 7개 지표를 종합해 현재의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5월 96.3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재정 보강과 경제 회복에 힘입어 상승하다가, 2022년 9월 101.6을 기점으로 꺾였다.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불과 4개월 만이었다. 당시 경기동행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한 주된 이유는 반도체
미국의 관세 부과 강화로 국내 수출업계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은행권이 업종별 리스크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미 수출이 최대 13% 줄어들고, 국내 부가가치 손실이 10조 원을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주요 시중은행은 관련 산업 대출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 점검에 나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대미 수출이 기존 대비 13% 이상 감소하고, 부가가치 손실은 10조 6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산업연구원은 한국을 포함한 국가에 평균 20%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대미 수출이 13.1%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발표된 25%의 상호관세는 더 강력한 조치로, 수출 감소 폭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IBK경제연구소는 25% 관세 적용 시 대미 수출이 12.8%, 전체 수출은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18.6%), 일반기계(-39.7%) 등 주력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반도체 수출 증가율도 1%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시행된 보편관세(10%)의 영향으로 업종별 영업이익률도 최대 4%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국민은행은 산업별 수출 의존도
삼성전자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공급망 인권 관리 부문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국제 비영리기구 ‘노우더체인(KnowTheChain)’이 발표한 ‘2024 ICT 업계 공급망 인권 평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총 100점 만점에 61점을 획득해 조사 대상 45개 글로벌 ICT 상장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노우더체인은 영국 소재 기업 인권 NGO인 ‘기업 인권 리소스 센터(Business & Human Rights Resource Centre, BHRRC)’ 산하 기관으로, 격년 주기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인권 관리 및 강제노동 대응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정책 및 거버넌스 ▲공급망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구매 관행 ▲채용 ▲근로자 권리 ▲모니터링 ▲개선 조치 등 7개 분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정책 및 거버넌스’, ‘채용’, ‘공급망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위 공급망까지 실사 체계를 도입하고, 외국인 이주 근로자 인권 보호 활동을 확대하는 등 공급망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노우더체인 측은 “삼성전자가 공급망 인권 관리 전 영역에서 정보공개를 확대하
우리금융그룹이 지방 소재 골프 특성화 학교 지원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를 개최한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오는 22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KPGA 선수들과 초등학생 72명이 함께한다.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는 골프 유망주인 초등학생 선수들에게 '2025년 우리금융챔피언십'에 출전하는 KPGA 프로선수들과 동반 라운드를 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기 운영과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8일과 31일에는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조민규 선수와 이정환 선수가 대구 하빈초등학교와 해남 삼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슨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두 선수는 “지방의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들이 많은데,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을 위해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4월 둘째 주 분양 시장도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전국적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 단지는 단 2곳에 그치고, 견본주택도 4곳만 문을 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총 2곳, 565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6가구로 집계됐다. 청약 접수는 경기 구리시 수택동 ‘구리한양립스’와 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영무예다음어반포레’ 두 곳에서 이뤄진다. 한양건설이 선보이는 ‘구리 한양립스’는 오는 1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 총 268가구 중 6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인근에는 수택초, 토평중, 구리여중·고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고, 토평공원과 장자호수공원도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같은 날 영무토건도 ‘강릉영무예다음어반포레’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5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총 297가구 가운데 14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앞에 강릉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KTX 강릉역과 동해고속도로 강릉IC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강릉시청, 강릉의료원,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