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7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대장암 치료 분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2주기 1차 평가로, 기존의 수술 및 초기 진료 중심 지표에서 암 진료 전반과 치료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로 개편됐다. 분당제생병원은 ▲전문 의료진 구성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시행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률 등 10개 평가지표와 4개 모니터링 지표에서 종합점수 95.97점을 기록, 전체 평균 점수인 86.86점을 크게 상회하며 1등급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은 이번 성과로 대장암 치료뿐 아니라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결핵 등 호흡기 질환과 관상동맥우회술, 혈액투석, 마취 등 여러 의료질 평가에서도 1등급을 기록했다. 병원 관계자는 “대장암 진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난 해소 대책을 강화한다. 신상진 시장은 6일,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차보전금 지원은 중소기업이 협약은행을 통해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때 발생하는 금리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69개 기업에 총 189억 원의 융자를 추천하고 13억 원 상당 이자를 지원했다. 성남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이 등록된 중소기업 가운데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전략산업 분야 ▲재난피해 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연 매출 50억 원 미만인 기업은 3년간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이차보전금 지원율은 ▲일반기업 2.3% ▲우대기업 2.5% ▲재난피해기업 3%로 상향 조정된다. 그러나 자금지원 한도액 초과 대출업체나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세부 내용은 성남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완화된 심사 기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분당교회 강다애 담임목사는 청년이다.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일 가정 출신인 강 목사는 1996년 분당 신도시 설립과 함께 가정연합 분당교회는 신도들의 염원과 정성으로 설립된 교회라고 소개했다. 강 목사가 본지를 만나 터트린 첫일성은 "일본 내에서 종교의 자유가 사라지고 가정연합이 탄압받고 있다"는 안타까움이었다. 지난 2022년 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암살 당한 사건은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몇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범인 야마가미 데쓰야는 한번도 공식입장을 낸 적이 없는 사건. 그럼에도 마치 일본 내 가정연합이 범인인양 탄압받는 현실에 강 목사는 분개했다. 강 목사는 “일본 정부가 아베 전 총리 피습 사건의 책임을 경호책임에서 가정연합으로 전가하고, 종교법인 해산 명령까지 청구하는 등 심각한 종교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태를 비판했다. 또 "우리 친척들도 일본에 살고 있고 그중 일부는 가정연합 신도"라며 "현지 가정연합 신도들이 사회적 따돌림과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심지어 일부 신도들은 가정연합 소속이라는 이유로 자동차 구매를 거부당한 일이…
가천대학교는 3일 2025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387명 모집에 1만 184명이 지원해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551명 모집에 1만 1033명이 지원했던 7.1대 1과 비교해 약간 상승한 수치다. 정시 전형별로 살펴보면 가군 일반전형은 516명 모집에 4018명이 지원하며 7.8대 1, 나군 일반전형은 295명 모집에 1893명이 지원해 6.4대 1을 기록했다. 다군 일반전형에서는 492명 모집에 4021명이 지원하며 가장 높은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의과대학 의예과는 40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 경쟁률이 6대 1에 달했다. 약학과는 15명 모집에 137명이 지원해 9.1대 1, 한의예과는 23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하며 10.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나군으로 진행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74명 모집에 187명이 지원, 2.5대 1의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능 위주 전형 합격자는 오는 15일 발표되며, 실기 위주 전형은 2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오후 야탑동의 복합건물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구조된 시민과 입주 상인들을 위로했다. 소방대와의 협력을 통해 화재 대응과 후속 조치도 논의했다. 신 시장은 "큰 화재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발생해 약 50분 만인 오후 5시 20분 초기 진화가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오후 6시 35분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초기 화재 발생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나 이후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수색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다. 시는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9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성남시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과 현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은미 위원장을 비롯해 최종성 부위원장, 박경희, 김종환 의원 등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협회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남시 건설업계가 직면한 경영난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최승갑 협회장은 "현재 건설업계의 상황이 IMF 때보다도 심각하다"며 "소규모 업체들이 경영난에 직면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나친 규제가 기업 활동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은미 위원장은 "업계의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성남시 건설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3일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역 경제계와 새해 각오를 함께 다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덕수 의장과 안광림, 박은미, 김종환, 조정식, 서희경, 김보석, 민영미 의원 등 시의원들이 자리했다. 행사는 성남상공회의소 주최로 매년 열리며 정계, 경제계, 교육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성남 지역 최대 규모의 교류 행사다. 이덕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는 상공회의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성남시의회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염원하며 새해 화합과 정진의 다짐으로 마무리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는 2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새해 시무식과 함께 신규 소방공무원 10명의 임용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소방공무원들은 모두 구급대원으로 119안전센터에 배치되어 구급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성남소방서는 이들의 직무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해 3주간의 현장 실무 및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기간 동안 멘토링 제도를 통해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안전관리 능력 향상과 조직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임용장을 받은 한 신규 소방공무원은 “성남소방서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선배 소방관들로부터 배우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진영 서장은 “새롭게 성남소방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는 헌신적 행정을, 동료 간에는 상호 존중과 협력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평복 교수(통증센터장)가 세계통증임상의사학회(WSPC)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WSPC는 통증 치료와 연구를 위한 세계적 학술단체로, 1984년 네덜란드에서 창립됐다. 매년 국제 학술대회를 열어 통증 치료의 표준을 정립하며 글로벌 통증 치료를 이끌고 있다. 이평복 신임 회장은 대한통증학회장과 대한척추통증학회장을 역임하며 통증의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그는 통증을 단순한 신체 손상의 결과로 보는 관점을 넘어, 복합적 원인에 기인한 질환으로 재정의하며 치료 지침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대한척추통증학회장으로서 국내 최초의 척추통증학 교과서 발간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대한통증학회장으로 재임 중 세계통증학회와 국제척추통증학회 공동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 통증의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이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통증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이라며 "통증에 대한 신경과학적 이해를 더욱 심화하고, 글로벌 치료 표준을 고도화해 환자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생활폐기물 수거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행하던 월 2회 미수거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환경미화원의 휴식을 위해 매달 2·4번째 수요일에 휴무제를 도입했으나, 격주 수거일 혼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 적재 문제와 위생상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매주 토요일에 청소대행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인원의 50%가 근무하도록 새로운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523명의 환경미화원에게 월 2~3회의 휴일을 보장하면서도 안정적인 쓰레기 수거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또한, 금요일 저녁 쓰레기 배출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주 5일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의 권익을 보장하면서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