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원청과 협력사가 함께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태영건설은 ‘중대재해 근절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화되는 산업안전 규제와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에 대응해 마련됐다. 태영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최진국 태영건설 대표이사는 모두발언에서 "안전은 기업 생존의 절대조건이며, 원청과 협력사 모두가 무재해 현장 실현을 위한 공동 책임자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태영건설은 안전 투자 확대,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공, 현장 기술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중심의 건설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태영건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생형 안전경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기 간담회와 현장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PCM(작업 착수 전 회의)을 통해 공종별 작업 전 참여형 회의(시연·체험)를 실시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효율적인 작업방식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DSFM(일일안전회의)를 통해 매일 작업 종
NH농협생명이 하반기 경영성과 제고와 농업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나선다. NH농협생명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병희 대표를 비롯해 본사와 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 점검과 함께 하반기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부문별 발표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 대응 ▲고객·영업현장 중심 지원 강화 ▲농업인 실익 증대 ▲신계약 CSM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 ▲자산배분·투자계획 등을 공유하며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했다. 박 대표는 ▲영업현장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농업인 사회안전망 역할 수행 ▲보험산업 건전성 강화 대응 ▲내부통제와 금융사고 예방 등을 당부했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보험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웰푸드가 영화 관람과 동시에 브랜드 메시지와 먹는 즐거움을 결합한 새로운 극장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20일 롯데웰푸드는 황당하지만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오피스 판타지 코미디 영화 ‘식사이론(Theory of SICSA)’을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식사이론은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의 메시지를 스토리텔링과 접목한 작품이다. 브랜드 홍보를 넘어선 완성도 높은 코미디 영화로 기획돼, 캐릭터의 개성과 현실 공감을 담은 설정에 발칙한 상상력을 더했다. 작품은 투명인간처럼 존재감 없이 살아가던 직장인 ‘경수’가 전설의 치킨 레시피를 손에 넣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 ‘산후조리원’에서 ‘병맛’ 코미디 감각을 보여준 박수원 감독이 맡았으며, 영화 ‘파묘’, ‘신과함께’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주인공 경수 역은 배우 홍진기가, 짝사랑 상대 유진 역은 배우 홍서희가 맡았고, 방송인 정혁이 상사 승호로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먹는 행위’ 자체가 콘텐츠 일부가 되는 체험형 상영 방식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영화 개봉과 함께 롯데시네마 스위트샵에서는 숯불치킨 갈비맛 팝콘, 숯
SK에코플랜트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투자회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과 리뉴어스, 리뉴원, 리뉴에너지충북 등 환경자회사 3곳의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1조 7800억 원 수준이다. 리뉴어스와 리뉴에너지충북의 경우 잔여 지분을 확보한 뒤 일괄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대대적인 사업 리밸런싱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그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4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도 추진 중이다. 모두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기업이다. 편입 예정 자회사 4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3500억 원이다.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포함한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 6800억 원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
인천상륙작전의 배후에서 이름도 없이 헌신했던 10대 소녀 첩보원들의 실화가 무대 위에서 부활한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이 3년에 걸쳐 기획·제작한 창작뮤지컬 '켈로'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구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은 인천상륙작전 당시 켈로(KLO)부대에서 ‘래빗(Rabbit)’이라는 암호명으로 임무를 수행했지만, 전쟁이 끝난 뒤 군번도 이름도 없이 잊힌 소녀들의 삶을 조명한다. 작품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빛난 우정과 희생, 용기를 담아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제 작전 무대였던 인천에서 제작된 최초의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년간의 자료조사와 제작 과정을 거쳐 역사성과 지역성은 물론, 현대적인 감각까지 담아냈다.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문화적 복원’으로 평가받는다. 무대에는 뮤지컬 '마틸다'의 아역배우 임하윤·하신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존 아이젠, 연기파 배우 신현묵 등 화려한 캐스팅이 함께한다. 공연은 4회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인천 시민과 청소년, 국가유공자 등은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치열한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주관하는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받았다.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프로그램은 진단 검사의학과의 검사 정확도나 운영의 질을 높여 환자에게 신뢰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는 권위 있는 제도다. 아인병원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검사실운영 ▲임상화학 ▲진단혈액 ▲진단면역 ▲수혈의학 등 8개 항목 평가 분야에서 모두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 제공을 위한 표준화된 검사시스템, 안전한 검사실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명숙 아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자 중심 병원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내외부 교육과 검사의 질 향상 및 시스템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공항철도가 철도 운영 현장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공항철도 여름 철도학교’를 운영했다 .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철도 이용객 16명을 초정해 마련됐다. ‘공항철도 여름 철도학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이 ▲종합관제실 ▲용유차량기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견학하고 ▲기관사 교육용 모의운전연습기 체험 및 직원과의 소통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첫 회차에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모집에 140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행사는 인천 서구 공항철도 본사에서 회사 소개로 시작해 주요 시설 견학과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철도 운영 현장을 둘러보며 공항철도의 서비스와 운영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공항철도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항철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향후 서비스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참가자들도 철도 운영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박일규 영업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용객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윤석열 정부의 ‘청년도약계좌’가 최근 중도해지율 상승으로 정책 실효성 논란에 직면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중도해지 인원은 35만 8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225만 명의 15.9%에 달했다. 2023년 말 8.2%에서 1년 만에 7.7%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중도해지율은 납입 금액에 따라 크게 달랐다. 월 10만 원 미만 가입자는 39.4%가 중도해지했으며, 10~20만 원 가입자는 20.4%, 20~30만원은 13.9%였다. 반면, 최대 한도 70만 원 가입자의 해지율은 0.9%에 불과했다. 이는 적금 규모가 작을수록 청년층의 재정 부담이 가입 지속성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최대 70만 원 납입 시 정부 기여금과 은행 이자, 비과세 혜택을 합쳐 연 최대 9.54% 금리 효과를 제공하는 고금리 정책금융 상품이다. 하지만 5년이라는 긴 만기 구조가 청년층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중도해지 사유의 39%가 실업·소득 감소, 33%가 긴급 자금 필요로 나타났다. 이는 정책 설계가 청년층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손범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최고위원’ 도전장을 내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해당 직위에 출마한 손 후보는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합을 이루고, 혁신을 실행해 승리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지난달 30일 가장 먼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1일 동안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그는 “정치 신인으로서 낮은 인지도와 조직 미비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시 20여 곳을 방문해 당원들을 직접 만나 손범규만의 진정성을 호소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남은 이틀 동안의 투표 기간에도 계속해서 당원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손 후보는 선거 공약이 그동안 침체된 당 분위기를 살리고 당원들의 열망에 부응했다고도 자평했다. 그는 “대구·부산·대전·서울에서 열린 네 번의 합동연설회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는 설득력 있는 유세와 비전 제시로 당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방의 지지자들도 많이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서의 손 후보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손 후보는 지난 13일부터 8일째 내란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맞서
'의왕시 대안교육기관 발전 및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4시 의왕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안교육 전문가 및 학부모와 대안교육기관에 재학중인 학생을 초청, 의왕시의 대안교육기관 지원 정책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민형 대안교육연대 정책위원장의 '대안교육기관·학교밖청소년 교육지원의 4주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최문희 더불어가는배움터길 학부모와 박선옥 의왕시 체육청소년과장, 그리고 현재 대안교육기관에 재학중인 이지용, 최재희 학생이 대안교육기관의 필요성과 지원 정책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김 부의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안교육기관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구성원 간 협력의 기회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으며, 방청과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