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등 12개 자회사의 차기 CEO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0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 회의를 열고,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승계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 또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박우혁 제주은행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조경선 신한DS 사장 ▲정지호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김지욱 신한리츠운용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등 12명이다. 자경위는 회의에 앞서 ‘은행장 경영승계절차 임기 만료 3개월 전 개시’ 및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Long-list) 정기 선정 프로세스 도입’ 등에 대한 ‘자회사 경영승계계획’을 개정했다. 이날 자경위는 개정된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으며, 향후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자경위 관계자는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경영승계절
KB국민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이웃과의 상생실천을 전하기 위한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명절을 맞이해 국민은행의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해당 행사를 통해 국민은행은 이번 추석을 포함한 14년간 총 126억 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19만 2000여 소외 가정에게 명절의 따뜻함을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올해부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지난 10일 손석호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추석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손 부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소외되는 이웃…
신한카드가 해외 여행은 물론이고 국내 이용시 최대 2%포인트(p)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햤다. 1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스위치’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 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 SOL페이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 및 결제 방식 변경이 가능하며,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은 본인의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제 방식을 미리 설정해 계획적인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국내 이용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선택해 최대 2%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적용 받고, 해외 이용은 만약 미리 환전한 외화 예산 범위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끔 체크 결제 방식으로 선택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없이 편리하게 변경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크래프톤이 숏폼 드라마 플랫폼에 12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이는 지금까지 크래프톤이 진행해온 비연관 다각화 투자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회사인 스푼랩스에 12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인 스푼(Spoon)을 개발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으며, 전용 플랫폼인 ‘비글루(Vigloo)’를 론칭했다. 비글루는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하 OTT)다. 기존의 글로벌 OTT 업체와 같이 여러 국가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번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플랫폼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의 원천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숏폼 드라마 시장은 7조 원 규모의 중국 시장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이 어가인구 감소 등에 따른 ‘어촌지역 여성 어업인 육성’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이를 위한 지원기금 1억 원을 마련해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한여련)에 전달했다. 1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지원기금 전달식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안창희 한여련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오는 10월 10일 ‘여성 어업인의 날’을 앞두고 여성 어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권익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수협 회원조합에 가입한 여성 조합원 수는 지난 2020년 5만 2861명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5만 4664명으로 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산업 현장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문지식 교육과 경험 공유 등 다양한 육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에서 추진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네오핀이 이더리움 및 AI에 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은 이더리움과 AI 관련 프로젝트들의 다양한 가상자산을 분산투자할 수 있는 인덱스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오핀 인덱스 디파이 상품은 ▲개별 가상자산 종목을 직접 선정하고 투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한번에 편리하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싶은 경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분산투자를 희망하는 이용자 등이 주요 타깃이다. 미국 S&P 500, 나스닥 100 등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상장지수펀드)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을 분산투자할 수 있는 네오핀의 인덱스 상품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 인덱스 상품명은 ‘이더리움 패밀리 인덱스(EFI)’로 ▲이더리움(ETH) ▲에테나(ENA) ▲펜들(PENDLE) ▲메티스(METIS) ▲이더파이(ETHFI) ▲리도다오토큰(LDO) ▲유니스왑(UNI)으로 구성됐다. AI 인덱스 상품명은 ‘AI 타이탄 인덱스(ATI)’로 ▲인공지능 얼라이언스(Artificial Superintelligence Alliance, FET) ▲더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급발진 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 특별약관을 출시했다. 11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출시된 ‘급발진 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 특약'은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해 차량 제조사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필요한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자동차보험 최초로 민사소송에 대한 법률비용을 보장한다. 해당 특약은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해 보험가입자가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원한다. 보험금은 1심에 한해 변호사 선임 착수금의 80% 해당액을 300만 원 한도로 실비 지급하며, 보험기간 중 1회에 한해 지급받을 수 있다. 최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고 차량 운전자가 차량 제조사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을 입증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EDR(사고기록장치)은 충돌 전 5초 가량 속도와 페달 작동 여부 등의 단순 운행정보만 저장돼 급발진 여부를 입증하는데 한계가 있어 해당 특약을 개발·출시하게 됐다는 게 KB손보 측 설명이다. 김혁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상
컴투스가 지난 10일부터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사전 예약은 전 세계 170여 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게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지난 1월 말부터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 미국, 영국, 필리핀 3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기간 동안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게임 세계관과 주요 콘텐츠, 아트 워크 등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며, 뉴스레터와 개발자 노트 등을 통해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직접 받아볼 수 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 미국·영국·필리핀 3개국 현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스타필드 수원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천천먹거리촌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0일 수원특례시와 수원도시재단, 수원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천천먹거리촌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도시재단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송철재 수원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류재원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개발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상생 선도 기업 신세계프라퍼티가 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힘쓰는 수원특례시 및 수원도시재단의 행보에 동참,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스타필드 수원과 소상공인 단체는 물론 지역자치단체까지 함께해 지역 상인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하고, 더욱 공정한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 각 협약 주체는 천천먹거리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책 발굴 및 관련 사업 운영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추진 및 유·무형 자원 공유를 약속했다. '천천먹거리촌 상생 프로젝트'는 신세계프라퍼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 이후 통합과 단독의 갈림길에 놓였다. 통합 재건축은 용적률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제공하지만, 높은 공공기여 부담과 단지 간 이견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쉽지 않다. 특히 입지 조건이 크게 다른 단지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 한라주공4단지 1차가 1기 신도시 최초로 정비계획 수립에 나섰다. 올해 1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이 단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아닌 기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적용해 단독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별법보다 신속한 사업 속도를 택한 셈이다. 통합 재건축 시 공공기여 부담이 커져 사업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신 역세권 뉴:홈 제도를 활용해 용적률을 300%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평촌 신도시에서도 단독 재건축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안전진단 면제와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지만, 통합 재건축을 필수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안양시는 평촌신도시의 관악타운 재건축 추진위의 질의에 "특별정비예정구역 내 단지와 통합하지 않으면 선도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