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첫 정기 컨퍼런스를 열었다. 주관은 분당서울대병원이 맡았다. 이번 행사는 2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100여 개 기관에서 240여 명이 참석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단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고광필 교수가 단장을 맡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청, 각 시·군 보건소, 지역 책임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등 감염병 대응 유관기관이 대거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경기도 감염병관리 기본계획과 지원단 운영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강연과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정은경 서울의대 교수(전 질병관리청장)는 ‘감염병 이슈와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기관별 사례 공유 세션에서는 일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성남 분당구보건소, 용인 처인구보건소 등에서 실제 대응 경험과 성과를 발표했다.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과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토론을
김포시청은 악성 민원인의 위법행위로 적법하게 공무를 수행하는 공직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악성 민원인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30대 민원인 A씨는 그린벨트 내 가설 건축물 축조신고가 반려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시청 담당 부서에 찾아가 공무원에게 욕설로 위협하며, 내부 공문서까지 빼앗았다. 이에 김포시는 A씨를 공무집행 방해와 모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2023년도에 악성 민원으로 인해 한 공직자가 순직한 이래, 이 같은 악성 민원 근절과 대응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혔으며 행안부에 악성 민원대응책을 건의해 반영시킨 바 있다. A씨는 지난 2023년 4월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에서의 영업행위 가능 여부를 묻는 민원을 시에 냈다가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른 행위허가 대상이기에 ‘불가’ 회신을 받았다. 민원인 A 씨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각각 청구했으나 행정심판은 2023년 8월 각하됐고, 행정소송은 항소심과 상고심 모두 기각되어 2025년 1월 A 씨 패소로 최종 확정됐다. 이후 A씨는 지난달 2월과 3월 두 차례 김포시청 사무실에 찾아가 탁자를 내려치고 공무원을 향해 연필꽂이를 집어 던지듯 위협하며 욕설을 한 것으
밤늦게 복면을 쓰고 외국인 척 시골 외딴집에 침입해 7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새터민 A 씨가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14일 오후 9시께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시골 외딴 주택에 침입해 70대 부부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머니’를 내놓으라고 위협했고, 부부가 기지를 발휘해 112신고로 경찰이 다왔다고 소리치자 그대로 도주했다. 이곳 후평리는 대부분 외딴 농가들과 주위에 논밭으로 되어 있고 실제 방범 CCTV조차 없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조사결과 A 씨는 범행 3일 전 이곳 외딴 단독 주택에 들러 집 앞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비추지 않도록 사각지대 방향으로 돌려놓은 뒤 범행 당시 흉기인 낫을 들고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A 씨는 2km 지점 농로에 세워 놓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하지만 복면을 쓰고 ‘머니’를 달라고 했다는 말에 외국인 근로자로 판단한 경찰은 50여 명을 동원 후평리 일대 공장 등 100여 곳을 탐문 수사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자 범행 3일 전 집 앞에 설치된 CCTV에 모습이 흐릿하게 찍힌 영상을 끝까지 추적한 끝에…
오산천과 물향기수목원 등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이 서서히 분홍빛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는 오는 5일 오산천변 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 일원에서 ‘벚꽃데이’ 축제를 개최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마켓과 공연은 물론,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부스도 함께 운영돼 봄날의 즐거움과 나눔이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봄날의 벚꽃 마켓’으로 시작된다.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마켓에는 관내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 30여 팀이 참여해 수공예품, 커피, 디저트, 과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벚꽃을 즐기러 온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생 소비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했다. 전국적인 산불 재난을 고려해 행사가 다소 축소됐지만,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장 한 편에 피크닉존과 벚꽃 포토존을 마련해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8기 공약사항이자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연이 있는 날’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 3시 1부 공연과 저녁 7시 2
사)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이하 오산시자보협)는 지난달 31일 자원봉사센터 대회의실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오산시자보협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공자 표창 및 신규 위원 위촉에 이어, 2024년 오산시자보협 주요 활동 사업의 성과 보고 및 결산과 함께 2025년 추진 사업 및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오산시자보협은 지난해 '감사한 사랑의 내 나무 심기 사업' 추진으로 모금된 기부금으로 오산천에 사과나무 200그루, 감나무 210그루를 식재하는 특별한 사업의 대장정의 결실을 맺었다. 오산시자보협 이공기 회장은“오산시자연보호협의회는 자연보호활동을 넘어 지역의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한 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오산시자보협 이공기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의 도약을 위하여 다양한 도시 인프라 구축과 환경보전의 조화로운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오산을 위
오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24일 바디이노베이션 오산점(대표 배수민)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필라테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오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025년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운영하는 ‘오산나래공유학교’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오산나래공유학교’는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학습의 다양성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 자기관리 능력 증진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적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 수업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몸의 변화를 느끼며 자기 회복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건강한 자립과 긍정적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함게 이뤄질 계획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2025년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엔 올해 생태학교로 선정된 서원초등학교(교장 김하진), 청덕중학교(교장 명인희), 덕영고등학교(교장 박정남)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서원초·청덕중·덕원고는 ▲맞춤형 생태전환교육 계획 수립‧운영 ▲생태학교 육성 사업 지원·홍보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개발·자문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사업은 미래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 전문 인력을 학교에 배치해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운영하는 시의 핵심 환경교육 사업이다. 앞서 시는 2023년 능원초·동백중·흥덕중, 2024년 매봉초·용인백현중·송전중 등 6개교와 협약 후 생태학교 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생태학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운영 주체를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 현장 경험을 신규 학교와 공유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부의 첫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인 만큼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경교육…
의왕도시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점검에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 점검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을 80건 이상 처리한 2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의왕도시공사는 B유형(민원 200건 이상) 내 최고 등급인‘우수’등급을 받았다. 그동안 공사는 민원 처리 기간을 준수하고 장기 미처리 민원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번 평가 전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사 노성화 사장은“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민원 해결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임직원 모두 적극 행정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재)국제표준안전재단 의왕지회가 지역사회의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돼지갈비 25kg을 의왕시 부곡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최천규 국제표준안전재단 의왕지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준희 부곡동장은 “우리 이웃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국제표준안전재단 의왕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부곡동을 어느 한 주민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부곡동 주민센터는 기탁받은 돼지갈비 25kg을 지역 내 취약계층 25가구에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가평군이 지역 내 중.고등학교 6개 학급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대상 사회적경제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각 학급의 특성에 맞춰 2-4시간 동안 진행한다. 학생들은 사회적경제의 기본개념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모의 창업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넓히게 된다. 특히 학생들은 교육과정에서 보드게임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직접 탐구하고 이애 대한 창의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모의 투자 활동을 통해 기업 창업및 운영의 전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자원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게 되길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가평군의 발전을 이끄는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