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가 2022년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오는 2일 오후 2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간 공식 개막전을 필두로 수원(삼성 라이온스-kt 위즈), 잠실(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고척(롯데 자이언츠-키움 히어로즈), 광주(LG 트윈스-KIA 타이거즈)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팀당 144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개막전부터 본격적인 관중입장이 가능하기에 야구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특히 개막전 첫 단추를 끼워줄 각 팀의 선발투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쿠에바스는 통합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31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팀 우승을 이끌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성적은 9승5패 평균자책점 4.12. 이강철 kt 감독은 31일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지난해 타이브레이커(순위결정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개막전 삼성을 상대로 쿠에바스를 낙점했다”고 밝혔
수원 한봄고가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봄고는 31일 강원도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19세 이하 여자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17)으로 완파하고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봄고는 또 대회 예선전부터 한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센터 김세빈은 2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한봄고 주장 김보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봄고는 1세트 초반 점수 차를 벌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 22-16으로 앞선 가운데 한봄고는 김세빈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3-7로 뒤지던 한봄고는 김세빈의 블로킹과 공격득점 성공으로 12-12 동점을 만들더니 15-14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주전들의 고른 득점과 상대 공격범실 등을 묶어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한봄고는 경기를 리드했다. 반면 제천여고는 이예은이 이날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로 패배를 자초했다. 한봄고는 제천여고를 25-17로 따돌리며 3세트마저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번 주말 성남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에 이어 리그 5위를 차지해 상위 스플릿인 그룹A 잔류에 성공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수원FC는 올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13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20일 진행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뒤 최종 순위 5위를 차지하며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칭을 얻은 수원FC는 올 시즌에서 3연패 후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더욱이 대구 전에서 이승우가 경기 내내 팀 공격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하며 K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K리그1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니실라도 국내 무대 첫 골을 뽑아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보낸 수원FC는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7라운드에 K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정규리그를 마감한 프로배구 남자부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30일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6-25 25-23 34-32 25-19)로 신승을 거두고 승점 56점(20승 16패)을 획득, 3위 우리카드(승점 59점, 17승 19패)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2016~2017시즌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한국배구연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리그가 18일간 중단된 탓에 남자부 포스트시즌을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승제로 진행된다. 한국전력은 어렵게 봄 배구에 합류했지만 우리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 전망이 밝지는 않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한데다 역대 전적에서도 20승 32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더욱이 올 시즌 6번의 패배중 0-3 패배가 3번, 1-3 패배가 3번 등 경기력에서 크게 뒤졌다. 우리카드가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선수 레오 안드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승민(토트넘)을 모델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를 공개했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디다스가 제작한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의 디자인과 특징 등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랍어로 '‘여행’을 의미하는 ‘알 리흘라’는 아디다스의 풍동 실험장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져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게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수한 돌기가 들어간 2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가 공을 구성하는 ‘스피드셀’ 기술이 적용돼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을 높였다. ‘알 리흘라’는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로 만들어진 최초의 월드컵 공인구로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에도 초점을 둬 제작됐다. 아디다스는 카타르의 문화, 전통 건축물 디자인을 반영해 새 공인구를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주색과 짙은 파란색이 어우러진 색상은 개최국 카타르와 점점 빨라지는 축구 경기의 속도를 표현했다는 게 아디다스의 설명이다. 아디다스는 이번 공인구를 공개하면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등을 모델로 내세웠다. 배포된 홍보 사진에서 손흥민은 공을 손가락 위
화성시청이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화성시청은 30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자부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18)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5월 이 대회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꺾었던 화성시청은 이날 승리로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리그 2위(3승1패)를 차지한 화성시청은 1위 국군체육부대(4승)와 함께 결승 무대에 올랐다. 화성시청의 최귀엽이 대회 MVP(최우수선수)를 거머쥔 가운데 황원선(세터상), 이정준(블로킹상), 김정환(리베로상)이 각각 개인상을 수상했다. 강보식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리그 2위(2승1패) 수원시청이 리그 1위를 차지한 대구시청(3승)을 세트스코어 3-2(25-18 15-25 25-22 26-28 15-9)로 힘겹게 따돌리고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렸다. 수원시청은 김현지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이솔아(세터상), 윤영인(블로킹상), 김채원(리베로상)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민식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정재민(안산시청)이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재민은 30일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110m 허들 결선에서 14초75의 기록으로 김민혁(경남 경산시청·15초0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400m 결선에서는 김의연(포천시청)이 47초67로 최민기(충남 서천군청·48초30)와 최동백(과천시청·48초66)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100m 결선에서는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와 김태효(파주시청)가 10초46과 10초50으로 김국영(광주광역시청·10초33)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자 10,000m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30분20초87로 이정국(코오롱·29분57초28)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 1,500m 김종훈(고양시청·3분58초68)과 멀리뛰기 김용원(남양주시청·7m24), 포환던지기 김재민(용인시청·16m88), 여자 100m 김다은(가평군청·12초00), 10,000m 경보 오지현(화성시체육회·55분29초54)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 끝난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비록 이날 UAE와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져 예선 무패 및 조 1위 통과가 무산됐지만, 벤투호는 이전 대회 때보다 비교적 순탄하게 10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11월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까지는 아직 8개월이나 남았으나 아시아 예선을 치르면서 벤투호에 승선해 카타르로 갈 멤버들은 물론 베스트11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때 벤투 감독은 ‘깜짝 발탁’으로 눈길을 끈 적이 드물었다. 전술적으로 유연하지 못하고, 선수를 너무 보수적으로 선발한다며 비판이 일 정도였지만 벤투 감독은 실험보다는 안정적으로 자신의 ‘빌드업 축구’를 완성해 가는 데 주력했다. 최종예선만 놓고 보면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분이라도 그라운드를 밟아본 선수는 모두 32명이다. 이 가운데 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15명이다. 유럽파를 주축으로 한 거의 비슷한 멤버로 예선을 치른 결과다. 베스트11도 사실상 확정 됐다고 볼 수 있다. 월드컵 최종엔트리는 23명이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성남FC전에 니실라와 함께 하는 ‘핀 란드 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일 홈에서 열린 대구FC 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니실라는 K리그 최초 핀란드 국적의 선수로 수원FC는 수원시민들이 북유럽 핀란드를 알아가는 자리를 갖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니실라 영입 후 꾸준히 구단 SNS에 관심을 보인 핀란드대사관이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여 함께 진행하게 된다. 수원FC는 ‘핀란드 데이’를 기념해 주한 핀란드 ‘뻬까 메조’ 대사의 시축과 선착순 관중 3,000명에게 니실라가 제공하는 자일리톨 껌을 증정한다. 핀란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핀란드 데이’ 기념 에코백 제작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국내 거주하는 핀란드인을 초청, 소통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수원FC는 입장 관중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키코 캐리어, 건강검진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니실라 영입으로 ‘핀란드 데이’라는 새로운 행사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관중 여러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올 시즌 K리그 등록선수 중 김지수(성남FC)가 최연소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하나원큐 K리그 2022’ 정기 선수등록 마감 결과 총 855명이 선수들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중 김지수는 2004년 12월 생으로 생일이 가장 늦다. 성남 U15, U18 출신인 김지수는 올해 준프로 계약을 통해 성남에 입단했다. 최고령 선수는 올해 20번째 시즌을 맞은 만 39세 김광석(인천 유나이티드)으로 염기훈(수원 삼성), 신화용(안산 그리너스FC), 김영광(성남) 등 1983년생 동갑내기 4명 중 2월생으로 가장 빠르다.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나이는 25.9세로 나타났고 K리그1 456명의 평균은 26.1세, K리그2 399명의 평균은 25.8세였다. K리그1 최다 출장기록 보유자는 성남의 수문장 김영광으로 6라운드 종료 기준 현재 개인통산 561경기에 출장했다. 또 수원의 염기훈은 77득점, 110도움으로 187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려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염기훈은 3골만 더하면 K리그 최초로 프로축구 통산 첫 ‘80-80’의 주인공이 된다. K리그2에서는 신화용이 337경기에 나서 최다 출장자가 됐다. 올 시즌 등록선수 중 K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