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5차년도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 이하 VSR)’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VSR은 대상 선박이 인천항 입항 전 20해리(1해리=1852km) 지점부터 운항속도를 12노트(1.852km/h) 또는 10노트로 저속 운항할 경우, 예산 범위(총 5억원) 내에서 항비의 15∼30%를 감면해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제도다. 대상 선박은 인천항 저속운항해역에서 권고속도를 준수한 선박으로, 컨테이너선·LNG운반선·자동차운반선·세미컨테이너선 중 3천 톤 이상인 외항선이다. 대상 제외 선박은 ▲해역 내 5분 단위 평균속도가 권고속도의 130%를 2차례 이상 초과한 선박 ▲정박지 또는 도선점의 도착시간을 지연 신청한 선박 ▲장안도선점(기상특보 등 기상악화시 도선점 포함)에서 도선사가 탑승하는 선박 등이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이 VSR을 처음 도입한 2019년(1차년도)에는 대상 선박 중 31%, 2021년(2차년도)에는 63%, 2022년(3차년도)에는 67%, 2023년(4차년도)에는 68%가 참여하는 등 매년 참여 선박이 증가하고 있다. IPA 윤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아이사랑꿈터’가 인천 계양 1동에 만들어졌다. 계양구는 지난 30일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사랑꿈터 6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아이사랑꿈터 6호점’은 31일부터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아이사랑꿈터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5세 이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돌봄 공간이다. 구는 자작나무 미끄럼틀을 포함해 다양한 교구와 장난감을 비치해 아이들에게 폭넓은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발달단계에 적절한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0~5세)이며, 이용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 이용료 1000원)으로 운영된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한 아이사랑꿈터가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 내 운영 중인 다함께 돌봄센터와 함께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며,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계
인천 중구는 지난 30일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제1기 영종2동 주민자치회’ 위원 50명을 위촉했다. 이는 영종1동 지역 인구가 5만 명을 돌파하며 행정수요 등이 급증한 것에 대응, 효과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2일부로 영종2동을 분동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주민자치회 위원은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화합,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을 실행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위촉 기간은 올해 1월 30일부터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11개월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회 대표 우리의 다짐 낭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서 역할과 의무를 되새기고 관련 역량을 키워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2동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첫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위촉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구 발전을 위한 여정에 함께 손을 잡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동구는 설 명절을 맞이해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구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3곳과 관내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 7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난 30일에는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인천시와 동구 합동 표본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다중이용시설 위기 상황 매뉴얼 작성‧관리 및 훈련실태 ▲시설물의 안전 점검 이행 실태 ▲다중이용시설 재난취약분야(가스, 전기 등) ▲피난 대피로 점검 등이다. 구는 점검 후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보수와 정비, 집중관리가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 부서 등과 협의해 신속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도록 관내 시설 전반에 대한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 중이다”며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남촌·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다음달 9일까지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두 시장은 설 성수품과 선물용 농산물로 많이 구매하는 사과, 배 등 9개 품목을 지난해 9078톤보다 10% 이상 늘린 9990톤(남촌 5750톤, 삼산 4240톤)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 편의를 위해 정기휴무일인 2월 4일은 정상영업할 방침이다. 도매시장 영업시간도 오후 5시까지로 평소보다 2시간을 연장한다. 다만 설 연휴 기간인 2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문을 닫는다. 도매시장 이용객들이 급증하는 기간인 만큼 안전과 교통 등 각종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재휴 시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품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 안정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승유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시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산물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었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돕고자 ‘2024년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다음달 5일부터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희망인천 1단계 융자 규모는 125억 원으로, 시가 보증재원 출연금 10억 원과 이자 5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체결한 은행(신한· 농협·하나·국민)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지원대상은 경제적 부담으로 위기에 놓인 인천에 있는 모든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단 최근 3개월 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지원을 받았거나, 보증금액 합계가 1억 원 이상, 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제한업종,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매월 분할상환이다. 1년 차는 대출이자 중 2.0%를, 2~3년 차에는 대출이자 중 1.5%를 시가 지원한다. 보증 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지난해와 같다. 접수 기간은 2월 5일부터 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재단 누리집(icsinbo.or.kr)
인천시가 도로 위를 떠다니는 먼지를 잡는다. 31일 시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따라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를 말한다. 인천 전체 미세먼지(PM10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한다.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으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도로먼지 제거차량 확대 보급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버스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1사1도로 클린제 운영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도로재비산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은 도로 71개 구간, 967㎞에 분진흡입차 및 고압살수차 등 총 33대를 연중 투입한다. 계절관리제 기간인 매해 12월부터 3월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청소 차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미세먼지 매우나쁨기준(200㎍/㎥)을 초과하면, 측정 즉시 군·구 도로청소 담당자에게 통보한다. 군·구 보유 차량 85대와 위탁 차량 25대를 동원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놨다. 또 시는 군
인천경찰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인천경찰청과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은 다가오는 설 명절 주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내달 1일부터 12일간 설 명절 ‘특별 방범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인천경찰은 △맞춤형 범죄 예방계획 수립 △민생치안 강화 △공동체치안 활성화 △공직기강 확립 등 크게 4가지를 주요 방침으로 세우고, 빈틈없는 경찰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 전에는 범죄예방진단팀(CPO)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현금 취급업소(편의점·금은방)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시설보완을 권고하는 등 자위방범체계 마련을 촉구한다. 또 1인가구·다세대 밀집지역 및 서민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범죄예방 요령도 홍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증가 우려가 큰 만큼 재발 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가정 내 범죄에 대해 초동·보호조치 등 전일 사건에 대한 사후관리(현장조치, 피해자 보호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하고,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강화군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의 공익 가치 증대를 위해 산림사업 조기 추진에 2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군은 주요 사업으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고 산림 재해 및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 예방 숲 가꾸기 ▲조림지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 제거 사업 ▲조림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산림경영 기반을 조성하고 산림재난의 선제 대응을 위해 ▲사방사업 ▲임도 신설 사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산불 등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의 산림복원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회복하고, 재해 예방에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처럼 종합적인 조기 추진을 통해 군은 산림 재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군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사업을 통해 산불․산사태 등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을 조기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며, “아름답고 푸른 산림을 유지해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산림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올해도 인천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시험 응시료를 책임진다. 31일 시에 따르면 인천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자격증·어학시험 등 시험 응시료를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작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시가 최초로 추진했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18세~39세(1984년~2006년 출생) 미취업 청년이다. 올해 4155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시험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응시한 600여 종의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및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및 각종 어학시험 등이다.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에서 증빙서류와 결제영수증 등을 첨부해 응시료를 신청하면 된다. 군·구청에서는 신청서류를 월별로 접수하고 검토한 뒤, 다음 달 20일에 지급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미취업 청년들의 직업역량 개발과 자기개발에 좋은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