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민원대응시스템 운영과 학생 분리지도 실시로 적극적인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매월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 추진단과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점검·보완하며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수립된 ‘2024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을 시작으로 지난 3일에는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지원 강화 등을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 특히 각 학교에 ‘민원대응팀’을 구성하도록 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형별 민원 대응 ▲교육지원청 통합민원팀 민원 이관 처리 안내 등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부터 68개교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을 운영, 학교 안전지킴이를 확대 지원하는 등 외부인의 무분별한 학교 방문으로부터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있다. 아울러 ▲분리지도비 신설 ▲생활지도 봉사자 운영 근거 마련 ▲학교 내 갈등의 중재·조정 등 외부 전문가 활용 방안 ▲분리지도에 필요한 물품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학업과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리지도와 연계한 인성교육 중심의 공유학교, 경기도교육청인성교육원 등 전
“모든 사람들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 15일 오전 수원시 봉녕사에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봉축 표어로 하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각자의 소망과 바람을 기원하고자 방문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봉녕사로 올라가는 15분 거리의 등산로는 파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와 교통경찰의 안내에 따라 걸어가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가득 찼다. 등산로를 따라 봉녕사에 들어가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다양한 부스와 행사가 운영되는 봉녕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시민들은 저마다 즐거운 모습으로 떡과 연화빵, 음료 등 간식을 들고 가족, 친구들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모습이었다. 가족들과 봉녕사를 찾은 이민아 씨(31)는 “서울에서 엄마가 오셔서 함께 수원에서 가장 큰 절인 봉녕사를 찾았다”며 “올해 출산 예정인데 무사히 출산을 마치고 아기도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봉녕사를 가득 채운 인파를 따라 봉녕사 대적광전으로 들어가자 각자의 기원이 적힌 수백 개의 연등 사이로 ‘봉축 법요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나무 그늘에 서거나 대적광전 앞 마련된 의자에 앉아 봉축 법요식이 진행되는 모
어린이 스포츠대회에 심판 자격으로 방문한 30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검거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5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관 입구 앞에서 30대 남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와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범행으로 목과 이마 등에 부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한 스포츠 단체의 주최로 체스 경기 등이 진행되는 어린이 스포츠대회 심판 자격으로 와동체육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아 이전부터 갈등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법원이 3개월 동안 이어지는 의정갈등의 주된 원인이 된 ‘의대 증원’에 대한 판단을 내릴 전망이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의료계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면 의대 증원은 속도가 붙지만, 반대의 경우 증원 계획은 무산될 전망이다. 15일 정부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오는 16일이나 17일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고법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절차와 논의 내용을 담은 근거 자료를 지난 10일 정부로부터 제출받았다. 해당 자료를 대중에 공개한 의사단체 소송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증원 규모 2000명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누군가가 결정한 숫자”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과학적인 추계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향후 의사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피력했다. 법원이 소송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각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기각’을 결정하면 27년 만에 의대 증원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의대 증원을 반영해 학칙을 개정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대입전형
고양시 킨텍스에서 아동을 연상시키는 캐릭터의 나체 그림을 전시한 관계자들이 입건됐다. 일산서부경찰서는 15일 음화반포 혐의로 관계자, 작가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피의자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약 1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4일과 5일 고양시 킨텍스 서브컬쳐 전시장 내에서 미성년자를 연상시키는 캐릭터의 나체 등이 그려진 패널 등을 전시하고 관련 물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공개된 장소에서 음란물로 판단될 게시물을 전시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음화반포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전시물이 아동 성착취물로 보고 이들에게 형법이 아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청법의 경우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을 배포‧제공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광고‧소개하거나 공연히 전시 또는 상영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져 음화반포죄 보다 처벌 수위가 높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아청법에 위반되는지 법리적 검토를 진행했다. 전시된 캐릭터가 설정상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설정
당내 경선 위법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양 당선인 선거사무장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A씨의 자택과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냈고, A씨 소유의 전자기기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과정에서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양 당선인과 관련한 제보를 받아 지난달 경찰에 A씨를 고발했다. 이날 압수수색 이후 경찰의 수사가 양 당선인까지 확대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오산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위반을 한 SUV 차량이 택시와 추돌해 택시 기사가 숨지는 등 사상자가 났다. 15일 오전 12시 15분쯤 오산시 두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좌회전 중이던 택시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60대 A씨와 승객 3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SUV 운전자인 30대 C씨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좌회전 신호에 따라 정상적으로 주행하고 있었으나 C씨가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채혈을 진행했으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회복하는 데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군포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자가 숨지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시 58분쯤 군포시 소재 3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9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불은 약 20분 만에 불을 꺼졌지만 주택 내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씨는 맥박을 회복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 영동고속도로에서 SUV 1대가 작업용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다. 14일 오전 4시쯤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동수원IC 부근에서 SUV 차량이 작업용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20대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작업용 화물차는 터널 안전 진단을 위해 1차로에 정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에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아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복지지원사업이 ‘학생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생맞춤통합지원을 펼치고 있다. 교육지원청 내 부서 간 협력으로 통합지원과정을 운영하고 학교-지역, 기관-교육지원청 간 ‘학생성장지원 사례회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돕는다.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의 협력뿐만 아니라 행정복지센터, 무한돌봄센터, 드림스타트 등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지역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올해 교육부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시범교육지원청 선정을 발판 삼아 교육복지 기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통합사례관리 연계 프로그램 ‘찾·통·通’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