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아동친화 환경조성’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지방자치단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아동의 인권, 안전·권리 및 복지 증진 기여 정도, 사회적 평가 등을 종합해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아동의 정책 참여와 권리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어린이 안전 CCTV, 꿈 이룸 안전 체험 교실 등에 259억 원을 투입하는 등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을 구축했다. 아동학대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시와 교육지원청, 용인 동·서부경찰서, 용인세브란스병원, 경기용인아동보호 전문 기관이 함께 공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리동네 아동 지킴이’를 구성해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아동 권리 교
용인특례시 소속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 우상혁 선수가 2023년 세계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시는 우 선수가 오는 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다이아몬드 리그'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올해 처음 출전하는 실외경기에서 우상혁이 황금 바를 넘어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할지 초미의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우 선수는 지난해 5월 개최된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3㎝를 기록해 라이벌로 평가받는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심을 처음 꺾으며 세계 정상에 등극하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3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하는 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최정상의 위치를 굳건히 다지고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 선수는 “지난해 바심을 향한 카타르 홈팬들의 열광적 응원을 뚫고 우승한 기억은 큰 자신감으로 남아있다”며 “높이뛰기 기록을 높이고 승리 횟수를 늘려 내년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많은 국민과 용인시민이 우상혁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며 “우상혁 선수가 그동안 많은 땀방울을
클라우드 혁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계약학과가 국내 대학에 최초 개설된다. 가천대학교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일 대학 가천관에서 '가천대학교-카카오엔터프라이즈간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분야 채용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이사, 진정현 부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과 반도체 및 스마트모빌리티 관련학과를 계약학과로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관련 전공을 계약학과로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천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학부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클라우드공학과를 IT융합대학에 공동으로 개설, 2024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계약기간은 6년으로 2027년 중간평가를 거쳐 계속 시행여부를 결정한다. 학생들에게는 4년 동안의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졸업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우선 채용을 전제로 한다. 두 기관이 클라우드 계약학과를 설치하게 된 것은 4차 산업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글로벌 시장 평균 40%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ICT 등 다양한 분
구리시의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이전과 관련해 지난 4월 첫 주례회의 의견을 거친데 이어, 1일 제324회 임시회에서 구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에 대한 의견제시안을 8명의 시의원이 공동발의하여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구리시의회는 이번 공동발의를 통해 GH의 구리시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청사 신축시 인접 구리여중·고와 기숙사의 학생들이 소음이나 먼지로 인해 방해받지 않도록 완충녹지와 충분한 거리를 두는 등의 대책 마련과 ▲경기도와 적극 협의하여 목표인 2026년도에 이전과 업무 개시가 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 ▲ 청사와 기숙사가 들어서고, 나머지 5천여㎡에 터에 들어서는 어린이공원도 차질없이 조성돼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의견을 제안 설명한 김한슬 의원은 “GH 이전은 구리시의 세수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하되 이로 인한 시민불편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이번 의회 의견이 통과됨에 따라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준주거지역으로의 변경과 구리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이천시는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장을 찾아가 자동차 소유자의 법적 의무사항인 의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정기(종합)검사 불이행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자동차 의무보험이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5조에 따라 자동차 사고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것으로 자동차(건설기계, 이륜차 포함) 소유자는 차량의 운행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자동차의 소유권 이전이나 말소 전까지 보험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 단 하루라도 미가입 일수 발생 시 과태료(자동차는 최고 90만 원, 이륜차의 경우 30만 원, 사업용 및 건설기계의 경우 230만 원)가 부과되며, 계약 종료일이 토·일·공휴일인 경우에는 만기일 도래 전 재가입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 정기(종합)검사는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1일 이내에 차종에 따라 6개월에서 2년 주기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하루라도 지연되면 검사 지연 과태료가 발생, 유효기간 경과 후 30일 이내인 경우 4만 원부터 31일째부터 매 3일 초과 시 2만 원씩 가산되며, 특히, 검사를 받지 않고 115일 이상 경과한 경우 최고금액 6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아울
여주시보건소는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영양플러스 사업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 위험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여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임신부, 출산·수유부, 만 66개월 이하 영유아로 빈혈, 저신장, 저체중 등 영양 위험 보유자이며, 가구 규모별 중위소득 80% 이하의 가구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맞춤형 식품패키지(분유, 검정콩, 미역, 김, 달걀 등)를 가정에 배송한다. 또한 EBS 육아학교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 밴드 앱을 적극 활용 하여 개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임산부, 영유아 대상자에게 다양한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성남시는 전문기관에 의한 ‘재건축사업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을 통해 재건축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타당성 검증에 필요한 비용은 조합원의 부담 없이 시에서 기금을 활용해 지원한다. 그간 종전‧종후 자산 가격 평가(재건축 전‧후 건축물‧부속토지에 대한 시세 차익 평가)를 통한 조합원의 부담금 및 분양 방법을 결정하는 ‘관리처분계획의 수립 단계’에서 조합원 간 분쟁이 사업 지연 등의 추가 피해로 이어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른 2017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8조 개정으로, 시는 성남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금을 투입하여 추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하는 모든 재건축사업을 대상으로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을 지원한다. 타당성 검증은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4조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한국부동산원‧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의뢰하며, 관리처분계획에 포함되는 ▲분양절차 ▲분양자격 ▲사업비‧분담금 ▲관리처분기준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부실 사항 발견 시 수정‧보완토록 한다. 시는 ‘2023 성남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필요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재건축사업으로는 성남시
성남시청소년재단은 만 19세~34세 청년 창업자의 창업 홍보 지원을 위한 성남시 사업장소재지의 청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오는 6월 20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성남청년창업자 발굴지원은 창업 분야 홍보지원을 통해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창업청년 간 네트워크를 통한 창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코자 운영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34세의 성남청년창업자이며 성남시 사업장소재지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에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지원을 선택해 사업장 홍보가 필요한 사유를 작성하면 심사 진행 후 고득점자 순으로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성남청년창업자 41팀이 신청해 20팀이 선정됐으며 온라인 홍보는 트렌드에 맞춘 인스타 홍보 지원, 오프라인 홍보는 성남시 버스 외부에 홍보물을 부착해 성남시에 다양한 업종의 청년창업을 홍보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이재영 사업본부장은 “성남시 청년창업자들이 어려운 환경에 창업을 유지하는 데 있어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을 통해 사업장이 성남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힘을 실어줬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박상민 교수팀이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을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인 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안전성을 전향적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 이 수술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현미경 수술과 비슷한 임상결과를 보였으며, 근육 손상 및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앞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되어 유출된 내부 수핵이 뒤쪽 신경근을 누르거나 발생한 주변 염증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206만 명으로, 이제는 국민질환으로 분류하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무리한 운동, 부적절한 자세 등 원인이 되는 요소를 피하고 집에서 충분한 관리를 한다면 대부분 호전된다. 하지만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나 영구적인 신경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하반신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로, 주로 현미경 수술법을 사용한다. 디스크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기에 성공률이 높으며, 연조직과 혈액 손실이 적어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수술법
단국대는 고분자시스템공학부 구병진 교수(사진)가 지난 4월 26~2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1회 대한화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TCI 고분자화학 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화학회 신진학술상은 진취적인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신진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구 교수는 고분자의 화학적 개질을 통한 센서 연구를 인정받아 올해의 ‘TCI(Tokyo Chemical Industry) 고분자화학 신진학술상’을 받게 됐다. 대한화학회는 1946년 설립되어 현재 7000여 명의 회원이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학 분야 국내 최대 학회다. 서울대 재료공학부를 졸업한 구 교수는 고분자공학전공으로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화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0년 단국대 고분자시스템공학부에 부임했다. 구 교수는 “신진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 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반도체성 고분자 합성, 센서, 친환경 고분자 화학 등 고분자화학의 기초 및 응용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