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2025 정서진 카약축제’를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K-water)과 공동 개최한다. 이 행사는 다음 달 6일 토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일원에서 열린다. 수상 체험을 희망하는 참가자라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12시부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어린이 사생대회 참여를 희망한다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행사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도화지를 제외한 물품은 개인이 지참해 참여해야 한다. 버스킹이나 청소년동아리 등이 선보이는 문화공연, 피크닉 쉼터, 버블쇼, 나무놀이체험이나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프로그램, 공공부스 체험 등 부대행사도 축제 당일 운영될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아라뱃길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최근 이뤄진 관세 협상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유 시장은 19일 수출 관련 유관기관들과 함께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회의를 열었다. 지역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와 지원 강화 및 수출 판로 다변화 등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세운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대응 전담 회의 추진 상황 점검이 이뤄졌다. 이어 수출기업 동향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후 향후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회의에는 시를 비롯해 지역 내 수출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너셈㈜, ㈜이너트론과 함께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센터장 최태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해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모혜란)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주호)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심준석) ▲KOTRA 인천지원본부(본부장 김삼수)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지사장 고정환) 등 기관 8곳이 참여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관세정보 제공(매일 5000여 기업 대상), 수출기업 간담회(10회 이상), 관세 동향 분석 제공(4회) 등 기업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추진한 주요 사항들을
인천도시공사(iH0가 근대건축문화자산 1호 재생사업 ‘개항장 이음 1977’을 오는 20일부터 재개장한다. ‘개항장 이음 1977’은 보존 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매입, 리모델링한 뒤 시민들에게 지역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문화재생사업이다.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수근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있는 단독주택으로 지난 2022년 개관한 이곳은 지난해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임시 폐관했다. 공사는 이번 재개장을 통해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방침이다. 우선 인천문화재단의 ‘2025 예술창작생애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작가 전시회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또 다음 달에는 ‘개항장’과 ‘조계지’를 키워드로 한 사진전이 예정돼 있다. iH 관계자는 “이번 재개장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근대 건축자산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역사와 매력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개항장 이음 1977’이 인천 개항장 일대의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알리는 문화거점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개항장 이음 1977’외에도 지난해 옛화교 점포를 리모델링한 ‘백년이음’을 운영 중이고, 올해 말에는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인천 옹진군 선갑도를 찾았다가 해파리에 쏘인 뒤 전신마비 증상을 보인 60대 남성 A씨가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 옹진군 자월면 선갑도에서 A씨가 해파리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해파리에게 목 부위를 쏘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전신마비 증상을 보이자 헬기를 활용해 병원으로 이송한 뒤,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소방 관계자는 “A씨는 섬 방문객이었다”며 “응급저치를 실시한 뒤 의사 소견에 따라 A씨를 헬기로 옮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서구 석남동 소재의 도로 위에서 땅꺼짐(씽크홀)이 발생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22분 서구 석남동 도로에서 폭 5m, 길이 2.5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5톤 청소차량 뒷바퀴가 지반이 침하된 도로에 빠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한 다음,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에 상황을 인계했다. 구는 도로 지반 아래 온수 배관을 확인한 뒤, 금일 중으로 복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관로 내부 파열이나 갈라짐, 균열 등은 확인되지 않아 하수 관로끼리 만나는 접합부에서 하수 유출이 일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도로 복구 작업을 하면서 하수 관로에 대한 보강 작업까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문학경기장의 리모델링 조건인 국제대회 유치가 불투명해지자 인천시가 공모로 방향을 돌렸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경기장 2차 개보수 공사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에 올해로 3번째 도전 중이다. 문학경기장은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야구장, 풋살장, 인공암벽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2002년 월드컵을 위해 건립된 주경기장은 5만 5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장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했고, 지난 2014년 이후 성인이 출전하는 경기는 열리지 않은 실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 ‘국제대회 유치 대비 문학경기장 노후시설 개보수 공사 시행계획’을 세웠다. 이로부터 2년 반 가량 뒤인 올해 4월 77억 원이 들어가는 1차 개보수 공사가 시작됐다. 관람석 콘크리트 2만㎡를 재도장하고 주출입구와 선수 대기실 등을 손 보는 것으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문제는 나머지 72억 원 규모의 2차 개보수다. 국제 경기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 있어서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2차까지 개보수 공사가 완료돼야 유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2차 공사에는 잔디와 전광판, 관람석 교체 등 내용이 포함된다.…
부개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인근 부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부평구는 뒷짐만 지고 있다. 현재 철거 단계로 공사는 앞으로 몇 년 더 걸릴 것으로 전망돼 학생들의 피해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부개4구역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들이 많다. 특히 부광여고의 경우 공사 현장과 이면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로 붙어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 부광여고에 따르면 지난 6월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재개발 조합측에 공사 중지 협조 요청을 했다. 하지만 이날 학생들은 영어듣기평가 시간에 공사 소음으로 시험에 지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7월 10일 인천시교육청 7월 모의고사 날에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부광여고는 당시 철거 공사가 막바지였기 때문에 협조 요청을 따로 하지 않았지만 1교시에 모델하우스 공사 소음으로 피해를 봤다는 설명이다. 부광여고 관계자는 “철거로 인한 소음, 비산 먼지, 해충 등이 발생해 학생들의 건강권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특히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중요한 시험인 6·7월 모의고사 때도 소음 피해를 받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조합 측은 부광여고에서 협조 요청이…
인천시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을 본격화한다. 18일 시는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중간보고회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열린 주민숙의공론회에서 지속가능발전 전략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속가능발전 비전 및 목표 ▲추진과제 ▲지표체계 등 연구용역의 핵심 내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논의를 토대로 오는 11월까지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정책 실행에 따라 지속가능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포함하는 조례 및 행정계획에 대해 사전 검토를 추진하고, 지표를 활용해 성과 평가를 실시한다. 유 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로, 시민의 지혜와 참여가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인천이 지속가능발전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
인천시의 인천종합에너지㈜ 투자금이 오는 2031년 모두 회수될 전망이다. 2016년 말부터 흑자 전환된 인천종합에너지의 당기 순이익이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인천종합에너지에 출자한 현물·현금은 모두 318억 원에 달한다. 2005년 시는 227억 원에 달하는 인천종합에너지 터 3만 5906㎡를 현물 출자했고, 지난 2023년 인천종합에너지의 미래앤인천에너지 인수를 위해 90억 원의 현금을 출자했다. 지난 2023년 당시 지분 70%를 보유한 GS에너지는 인천종합에너지 증자를 통해 미래앤인천에너지 인수 대금 210억 원을 조달했고, 시는 경영권 관여에 필요한 지분 30%를 유지하기 위해 90억 원을 추가 출자한 바 있다. 지분이 25% 미만으로 떨어지면 현재 시가 인천종합에너지에 임명하고 있는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1명(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 비상임감사 1명의 지명 권한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천종합에너지의 당기 순이익은 338억 원이다. 지난 2023년 250억 원 보다 88억 원 더 많다. 지난 2021년 211억 원에 비하면 5년 새 1.5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당기 순이익 증가에 따라 시의 배당금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다음 달부터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바라다’는 내용을 주제로 인권 특강을 진행한다. 센터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시민들이 인권과 보다 더 가깝게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해마다 명사를 초청해 인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월 1회 모두 3강으로 11월까지 진행한다. 첫 강의는 다음 달 16일 오후 3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에서 ‘지구 우주선에서 어떻게 살아갈까?’는 주제로 이송희일 영화감독이 연출한다. 두 번째 강의는 오는 10월 23일 오후 3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에서 ‘민주주의와 시민참여’라는 주제로 김만권 정치철학자(교수)가 강의한다. 세 번째 강의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에서 ‘이번에 제대로~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가 진행한다. QR코드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으며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민주주의의 소중함이 일깨워지고 일상의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이 절실하다”며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이번 특강은 ‘나부터’라는 중심을 정해 사회로 관계를 확장하는 민주시민의 역할을 말한다. 나로부터 모두라는 전 지구적 연